인천공항, 메르스 관련 중동발 게이트 지정 운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내에 중동발 항공편 지정 게이트를 운영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중동발 항공기 검역이 강화됨에 따라 중동발 항공편 지정 게이트 3곳을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정 게이트는 제1여객터미널 2곳, 제2여객터미널 1곳 등이다. 지정 게이트에 검역장비가 갖춰진 탑승교를 운영, 여객들이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검역관으로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받게 된다. 공사는 또 인천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시행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입국심사대, 화장실, 유아휴게실 등과 여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주요 시설물(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카트 등)에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검색 요원 등 여객들과 직접 대면접촉이 잦은 근무자들에 대해 근무 투입 전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자는 근무에서 배제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 내에 메르스 상황반을 긴급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췄다”며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화성시,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성료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주제로 8일 화성드림파크와 매향리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화성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축제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화성시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사전등록을 통해 ‘매향리 캠핑촌’, ‘평화걷기대회’ 등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로 참여가 가능하게 구성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축제가 주최와 관객이 나눠지는 행사 중심 축제였다면 매향리 축제는 그런 구분이 없는 행사”라며 “축제 장소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축제에는 자작시 발표를 비롯해 개인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으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자체 행사로 대형 연을 날리고, 연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앞으로 매향리 평화 축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화성시민이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는 2015년 미공군 쿠니사격장 폐쇄 10주년을 기념하는 매향리 평화예술제를 시작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화성시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경기도체육회, 2018 경기도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 개최

경기도체육회가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18 경기도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경기도 회원종목단체 회장, 경기도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상현 사무처장의 상견례와 더불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성과 보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7연패 달성을 위한 준비사항 등 현안사항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경기도 종목활성화는 도종목단체와 도체육회 간 협업으로 달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향식 의사결정구조를 통한 소통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사무처 전 직원 서비스정신 강조로 경기도종목단체의 전폭적인 행정서비스 지원을 약속한다” 고 밝히며 “이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선수 중심의 체육 서비스제공을 통한 운동선수 몰입 여건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경기도 종목활성화를 달성해 경기체육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2002년 제83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제98회 대회까지 16연패를 달성했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통해 역대 최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광희기자

제3회 바이오인천포럼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인천시는 제3회 2018 바이오 인천포럼을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바이오산업 관계자가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콘퍼런스의 큰 주제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과제, 4차산업 혁명과 바이오의약품 미래전략, 바이오기업 IPO와 효율적인 자금조달 전략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패리스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과 김동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이 바이오 의약품시장의 아시아 허브 역할과 발전방안, 글로벌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협력방안,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정부의 지원과제라는 주제로 파블레익 국제백신연구소 백신 공정개발 부서장과 황순욱 보건산업진흥원 제약 바이오사업단장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를 이요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전략,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바이오산업 전략에 대해 백롱민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과 전수환 가천대 교수가 발제한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인천포럼을 계기로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