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한민 "좋은 경험과 추억,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종영 소감

신예 한민이 '라이프' 종영소감을 밝혔다.11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에서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박재혁'을 맡은 한민의 종영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스틸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한민은 푸른 나무들을 배경으로 '라이프'의 마지막 대본을 손에 들고 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달달한 아이컨택과 함께 청량한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소속사를 통해 한민은 "안녕하세요. 배우 한민입니다. 종영을 앞두고, 인사드리려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올해 초부터 반년 가까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하고 노력하신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한민은 "촬영하는 동안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짐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드라마 '라이프'에 많은 사랑과 관심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빨리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종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한민은 SBS '출생의 비밀'로 데뷔, 이후 JTBC '달래 된, 장국',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비주얼과 연기력을 동시에 잡은 신예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에서는 의사로서 사명감이 넘치고, 매사 열정적인 '박재혁'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에 앞으로 한민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들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한민을 비롯해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등이 출연하는 '라이프'는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 공식 포스터 공개…新멤버 박나래 황찬성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의 멤버들이 모두 함께 자리한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이하 '풀뜯소 가을편')'은 박나래, 송하윤, 이진호, 황찬성 등 출연진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 올 여름 농사 생각 뿐인 8년차 농부 한태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골살이가 무공해 웃음을 자아내며 '힐링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9월에 찾아오는 가을편에서는 시골살이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대농' 한태웅의 소원인 '농촌을 지키고 다시 살리는 과정'이 담긴다. 송하윤, 이진호를 비롯해 박나래와 황찬성이 새롭게 합류, 태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농촌 지킴이 '농벤저스'로서 활약을 예고한다.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순수소년 태웅과 만나 선보일 색다른 즐거움에 기대가 모인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공식포스터에는 '풀뜯소 가을편' 출연진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힐링을 선사할 준비를 마친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직접 재배한 고추를 태웅이네 앞마당 평상에서 말리고 있는 장면으로 시골살이에 완전히 녹아든 면모를 자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름편과 비교해 살이 빠진 한태웅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농촌을 위해 열심사는겨~"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태웅의 가을 시골살이는 어떨지, 4인의 '농벤저스'는 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태웅의 꿈을 어떻게 도와나갈지 관심이 증폭된다.'풀뜯소 가을편'의 연출을 맡은 엄진석PD는 "지난 봄편에 모내기와 모종심기를 한 작물들의 결과물을 가을편에서 거둬들이면서 수확과 나눔의 기쁨을 전할 계획이다. 잘 익은 고추를 따거나 풍년을 맞은 농촌의 추수를 돕고 복숭아 품앗이를 하는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라며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멤버들이 태웅이와 함께 직접 농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닐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시청자의 '월요병'을 퇴치해 줄 한태웅, 박나래, 송하윤, 이진호, 황찬성의 즐거운 시골살이 tvN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은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김동연, 지자체장에 “지역일자리사업 적극 돕겠다” 서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역은 일자리가 실제 만들어지는 현장"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일자리사업을 기획·주도해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최근 17개 시도지사와 226개 시·군·구청장에게 일제히 보낸 서한에서 "최근 일자리·분배 상황이 대단히 어려워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서한에서 "정부는 내년 예산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일자리 예산은 올해 대비 22% 증액한 23조5천억원을 편성했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에 8조7천억원을 투입해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 일자리·소득 지원대책과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대책, 추석민생대책을 재차 언급하면서 "이런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관심과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주민들이 내용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 그리고 잇따라 찾아온 폭우 등으로 인한 지역 피해와 관련, 정부도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해대책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왜 울어" 이진, 성유리 눈물에 위로 한 사연은?

핑클 출신 성유리가 이진과 이별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성유리는 지난 10일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이진에게 "이렇게 미국에서 살게 될 줄 알았어?"고 질문했다. 현재 이진은 미국 현지에 거주 중이다.이진은 "몰랐다. 난 진짜 내가 여기 와 있다는 것에 가끔씩 놀라. 가끔씩 한국 갔다가 비행기 내리며 집에 들어올 때 여기 우리집 맞나 싶다. 관광을 장기간 온 느낌이다"고 밝혔다.성유리는 "한 1년 지나니까 좀 힘들지 않았어?"고 질문하자 이진은 "문득 부모님 생각나고 네 생각나고 친구들 생각나고. 근데 내가 한국에서도 막 친구들을 많이 만난 건 아니지만 만난 사람은 계속 너나 옥주현이었다. 그래서 좀 힘들었을 때가 있었지. 근데 알잖아 내 스타일. 자고 일어나면 뭐.."라고 했다.성유리는 이진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이진은 "울지마. 왜 울어. 볼 건데"라고 했다. 성유리는 "우리 패턴인 것 같다. 언니와 이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막 놀고 있다가도 갑자기 울게 된다. 기약이 없으니까. 전화해도 달려올 수 없는 상황이니까 그런 것들이 울컥 울컥한다. 난 언니 같은 성격이 너무 좋다. 굉장히 쿨하고 보면 대리만족이 되고. 좋아하는 여성상이다. 내가 남자라면 이진을 만나겠다"고 털어놨다.이진은 "이별은 이별이지만 다시 만날 이별"이라고 다독였다.설소영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첫 방부터 터졌다

남지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1회에서는 부가 반정의 무리에게 가문이 멸문을 당하게 되면서 본명을 숨기고 살아가는 홍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비가 오지 않는 것이 원녀(노처녀)와 광부(노총각) 탓이라며 혼인을 명한 왕세자 이율(도경수) 때문에 억지로 혼인을 치러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 그의 모습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홍심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남지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먹고 살기 위해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악착같은 생활력과 험상궂은 심마니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배포까지 갖춘 새로운 여주인공의 탄생을 알렸다. 어릴 적 양반집 규수로 고운 비단 한복만 입고 자랐던 그는 헤진 저고리와 치마 차림에도 반짝이는 두 눈과 번뜩이는 총명함만큼은 한결같았다. 마을의 최고령 원녀지만 할 말은 척척 내뱉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눅 들지 않는 그의 당당함은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남지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욱 돋보인 한 회였다. 같은 인물이지만 서로 다른 두 여인의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급급해 송주현에서는 거침없는 행동과 차진 말투로 생활력 투철한 홍심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오라버니를 만나러 떠난 길에서는 진짜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윤이서의 모습이었다. 특히 폐허가 된 집 마당에서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가에 가득 차오른 눈물과 속으로 삼키는 아픔은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도도맘 소송 취하 위조' 강용석에 검찰 징역 2년 구형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설이 퍼진 뒤 김미나 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에게 검찰이 검찰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김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그해 4월 강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와 공모한 뒤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강 변호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강 변호사는 이날 결심에 앞서 재판부 직권으로 이뤄진 피고인 신문에서도 "김씨가 남편으로부터 소 취하 허락을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재판장이 '김씨의 남편이 소송을 취하할테면 해보라고 말했다는 것을 김씨로부터 듣고, 진정 동의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냐'고 묻자 강 변호사는 "(김씨) 본인이 충분히 취하시킬 수 있다고 해왔었고, 밤새 얘기해 설득해서 답을 받았다고 해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지난달 13일 김씨는 강 변호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강 변호사가 인감도장만 있으면 아내가 대리인으로 소송을 취하할 수 있다"며 자신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강 변호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설소영 기자

예은, 父와 사기 혐의…"무고함 증명할 것"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목사 아버지와 함께 신도들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지난 10일 채널A에 따르면 예은은 최근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교인들은 지난 3월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냈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박 씨와 함께 그의 딸인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사기 행각에 적극가담했다"고 주장했다.예은의 아버지 박 목사는 지난해 2월 교인 150여 명의 돈 197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으며 추가적으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교인과 자신의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3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징역 6년 및 6억8000만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았다.예은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예은이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예은이 혐의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한편, 예은은 2007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7년 팀 탈퇴 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 컬쳐와 계약한 후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다. 설소영 기자

과천 흉물 우정병원, 석면 걷어내면 내달부터 철거

1997년 공사 중단 이후 21년째 과천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는 우정병원이 다음 달부터 철거에 들어간다. 10일 과천시와 우정병원정비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과천개발㈜에 따르면 병원 건물 철거에 앞서 이달 2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들과 중앙고등학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어 석면 조사결과를 알리고 이달 중에 석면 제거작업(110㎡)에 들어갈 계획이다. 과천개발은 석면 제거가 완료되면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병원 철거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거작업은 대상 건물 인근에 주택단지와 학교 등이 있어 발파 해체 공법 대신 단계적으로 건물을 부숴 뜯어내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3개월가량 이어질 계획이다. 우정병원이 헐린 자리에는 25층짜리 3개 동으로 구성된 170가구(59㎡·84㎡)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착공과 동시에 분양을 진행할 계획인 과천개발은 내년 2월 과천 시민에게우선 분양하고 2021년 상반기 아파트를 준공, 입주시킬 계획이다. 과천시 갈현동 641번지에 있는 우정병원은 9천118㎡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5만6천103㎡ 규모다. 1990년 5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로 계획됐으나 건축주의 자금 부족으로 1997년 공정률 60% 단계에서 부도가 나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장기방치 건축물정비 선도사업에 2015년 말 우정병원이 선정되면서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병원철거 후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해왔다. 과천개발 측은 "공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석면 제거작업은 한 달 이내, 병원 철거작업은 연말까지 마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