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꼬마무사들, 검도대회 휩쓸어

의왕 꼬마 무사들이 검도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의왕지역 고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왕곡초등학교, 의왕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일 안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성시장기 검도대회에 출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메달 6개를 땄다. 초등학교 1ㆍ2학년 여학생부에 출전한 조수현 양(의왕초 1)은 안성시 대표와의 결승전에서 10분 동안 지속된 어려운 연장전을 펼친 끝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초등 1학년 남학생부전은 의왕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이 시합에서 노 담 군(의왕초 1)이 금메달, 이형록 군(의왕초 1)이 은메달, 신연준 군(의왕초 1)이 동메달을 따는 등 모두 의왕 꼬마 무사들이 휩쓸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부에서는 홍윤화 양(왕곡초 4)이 은메달,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부는 오용호 군(고천초 2)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홍 양은 안양시장기 등 각종 검도대회에서 우승을 4차례나 차지한 경기도내에서 유명한 선수로 이름나 있다. 꼬마 무사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 필 관장(의왕검도관, 검도 6단, 조선세법 5단)은 “정신력과 집중력을 기르는데 검도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며 “특히, 검도는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시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인증받아

양주시 내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영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내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9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양주시 최초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계층인 중증발달장애인 32명을 유급 근로자로 고용, 문구류 포장작업 등을 하고 있다. 올해 2월 양주시로부터 양주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11월 경기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은 후 꾸준히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다양한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송영진 이사장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양주시와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주시 지역사회 내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 발달장애인들의 추가 고용과 함께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철 일자리정책과장(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겸임)은 “양주시에서 8번째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내일사회적협동조합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관내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 사회적기업은 ㈜고려진공안전, ㈜구츠, ㈜굿데이크리닝서비스, 세움주식회사, 주식회사 늘빛, 사회적협동조합지심, 에이블투어(주),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사가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소유 NO! 공유 OK~ 아파트 주차장 공유

부천시는 지난 9월 6일 부천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청사 내 주차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을 부천원미경찰서와 공유하기로 한 것. 이번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로 시와 공유하는 아파트 부설 주차장은 10개 단지에 210면이 됐으며, 84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또한 민과 관이 협력하여 부족한 토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상생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공유 단지에 대하여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의 주차 공유 협약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약인 것 같다. 아파트의 낮 시간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함으로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어 주변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처음 400명이던 경찰관이 지금은 850여 명에 달해 매일 주차전쟁을 겪고 있던 차에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에 민원인용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백철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작게나마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음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관과 민이 협력하여 부천시가 발전되어 살기 좋은 부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미2사단 맥킨 사단장과 한미협력 방안 논의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2사단 맥킨 사단장과 한ㆍ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맥킨 사단장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리며 평택시장으로 취임한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평택시와 미2사단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맥킨 사단장은 “앞으로 평택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길 바라며 미2사단 장병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 고 화답했다. 이어 정 시장이 미 2사단 본부를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제안에, 맥킨 사단장은 “미국에서 30여년 동안 알고 지낸 한국인 친구가 워싱턴 D.C.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한다”는 한국과의 인연에 대한 언급과 함께 “방문을 언제든 환영하며 다음 달에 있을 미2사단 101주년 행사에 꼭 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 날 함께 한 맥커리 행정 부사단장은 “자녀들이 평택 국제교류재단에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는 등 평택생활을 즐기고 있다” 며 주한미군을 위한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워 했고, 한측 행정 부사단장인 김용철 준장은 “평택기지 이전사업 시작 초기에 국회의원으로써 사업 기반을 닦아놓으셨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국회의원으로써 평택기지 이전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면, 지금은 시장으로써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평택시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본인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관계를 위해 시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박윤국 포천시장, 사격장 문제 해결 위한 본격적 행보 돌입

박윤국 포천시장이 포천의 최대 현안인 군 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세적 행보에 나섰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우선, 국회차원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문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65년 간 접경지역으로 고통받아온 포천시민들의 피해 현실과 미군 사격장 훈련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 등 주민 피해보상 및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주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격장 시설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인데도 마치, 생색을 내는 듯한 국방부나 미군의 태도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 논리가 아닌 지역 낙후 등을 고려 특별한 보상 차원으로 정부나 국회가 접근해야 사격장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포천시의 현안사업인 국철연장사업과 국도43호선(포천~철원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문 의장은 미군 사격장 피해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지원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사격장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이날 문 의장과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가졌고 앞으로 정부와도 이런 방향으로 대화에 나서겠다”며 “지금까지 사격장으로 피해를 받은 만큼, 지역경제 도약의 기반이 되는 광역교통망 등 SOC 확충에 주력해 지역발전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