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농협이 대형 쇼핑센터 건립을 추진하려 하자,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9일 강화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8월 중순께 강화읍 남산리 283번지 일대 3천960㎡ 부지를 최근 12억 원에 사들여 하나로 마트, 한우프라자, 미용실, 문화공간이 들어서는 지상 3층 규모의 대형 종합쇼핑센터 허가신청을 강화군에 접수했다. 건축비 등 종합쇼핑센터 건립에 농협은 1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농협 쇼핑센터가 완공되면 경기저하, 최저 시급 인상 등으로 어려움 겪는 소규모 외식업체(식당 등), 자영업,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 내 음식점, 재래시장, 영세 상인들은 농협의 골목상권 파괴를 절대 받아 드릴 수 없다며 1만 명을 목표로 반대 서명에 돌입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군 외식업 지부 관계자는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사업은 소홀히 하면서 100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 상권을 말살하는 대규모 쇼핑센터와 음식점을 운영하려는 것은 생존권 문제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하나로 마트 불매운동, 강화농협 금융거래 중단, 조합장 낙선 운동 등 강력한 대응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화농협 관계자는 “강화가 관광지이면서 단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부족해 기존 하나로 마트 외 한우 프라자 등을 운영해 강화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예정”이라며 “주민반대에 대해서는 대화로 풀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개나리홀에서 2018년도 제2차 남동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 복지서비스의 연계·협력, 지역 내 복지자원 개발 등에 대해 심의 및 협의하는 민·관협력 기구이다. 회의에 앞서 권정호 인천대학교 교수와 김광병 청운대학교 교수, 배창진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팀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규 위원 중 김광병 교수가 제8기 남동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동구 제4기(2019~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대한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2018년 추석맞이 복지 사각지대 세대 온누리 상품권 지원’ 건은 19개 동 450세대에 4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과 관련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의 복지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해로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과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민? 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며 복지대상자 발굴에도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욱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구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 집을 개원 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도화뉴스테이 5블럭과 6-1블럭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 집 개원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구의회 의장, 어린이집 연합회,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화 5블럭과 6-1블럭 어린이집은 미추홀구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개축해 국공립어린이 집으로 개원했다. 5블럭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전체면적 338.33㎡ 규모로 4개의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등을 갖추고 54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다. 6-1블럭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전체면적 404.08㎡ 규모로 4개의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등을 갖추고 61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다. 구는 그동안 낮은 재정자립도와 구도심이라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국공립어린이 집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도화 5블럭과 6-1블럭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도화6-2블럭,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등에도 국공립어린이 집을 도입해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장애아전문어린이 집 신축 등 보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 집이 개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 집 확충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길호 기자
인천 강화군은 전국 최고의 당도와 품질로 유명한 강화섬 포도가 30일 공판장 첫 출하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강화군은 약 115ha에서 섬 포도를 재배 중이다. 강화는 온대해양성 기후와 같은 위도의 내륙지방보다 따뜻한 특징을 가진 섬으로, 공해시설이 없는 청정지역이다. 이곳에서 자란 강화섬 포도는 캠벨 특유의 달고 새콤한 맛에 신선함까지 더해져 명품포도의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당도가 17~18 Brix 이상으로 최상품에 속하며, 강화 섬 포도는 충분히 익은 후 수확하므로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군 포도작목팀 관계자는 “강화 섬 포도는 당도와 산도가 어우러져 맛은 물론이고 영양도 높아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 고품질의 강화 섬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9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저수지인 서호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지 하루나 이틀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권율이 상상 속에서 어머니와 소름 끼치는 대화를 이어가며 그와 어머니 사이에 얽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수 효린이 텔레뱅킹 이용에 회사 직원들에게 손가락질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택에 격리된 사람은 지난밤 사이에 1명 늘어나 현재까지 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부 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높였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해외 메르스 발생), 주의(해외 메르스 국내 유입), 경계(메르스 국내 제한적 전파), 심각(메르스 지역사회 또는 전국적 확산) 순으로 격상된다. 확진자의 입국 이후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확진자 좌석 앞뒤 3열) 1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 기사 1명 등 총 21명이다. 전날 발표된 밀접접촉자에 택시기사가 새로 포함됐다.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의 음압격리구급차(운전기사 개인보호구 착용)를 이용했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진료해 보건소와 서울대병원 관련자들은 밀접접촉자에서 제외됐다. 밀접접촉자 21명은 현재 자택격리 중으로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집중관리를 받는다. 확진 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 등을 비롯한 일상접촉자 440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 중이다. 수동감시는 잠복기인 14일동안 관할보건소가 5회 유선·문자로 연락하고, 의심증상 발현 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당국이 확진자의 공항 이동 경로 등을 CCTV로 분석함에 따라 접촉자 규모는 추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 8월 16일에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다가 지난 7일 귀국한 A(61·서울거주)씨는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A씨는 설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갔고, 발열, 가래, 폐렴 증상 등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이후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연합뉴스
'전지적 참견 시점' 선미와 6년 지기 매니저가 찰떡 '모녀 케미'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