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의식 확산을 위한 ‘2018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가 5일 오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등 경기도, 경기도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교통안전 박람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과 교통안전 유망기업의 판로개척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로, 9월 5~6일 양일간 개최된다. 전시장에서는 약 100여개의 기관 및 기업이 400여개의 부스를 구성, ‘안전표지’, ‘도로안전시설’, ‘교통신호’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안전 신기술을 선보이고 교통안전 관련 기업제품들을 소개한다. 교통안전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31개 시군,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수요기관 교통안전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1:1 공공구매상담회’를 열어 교통분야 신기술에 대한 인식제고와 기관 특성에 맞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등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각종 ‘교통안전 분야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관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안전띠 체험기,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VR활용 교통사고예방 체험교육, 고령자 인지지각 체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3D교통안전교육 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교통안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결의선언 및 개막 퍼포먼스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이선호기자
부천시가 자전거 도난사고와 불법방치 예방을 위해 9월부터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최근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의 자전거 도난사고는 500여 건, 방치 자전거 수거 대수는 700여 대에 달해 자전거 도난 및 분실, 폐자전거 방치 등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도난 또는 분실 시 신속하게 자전거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자전거 정보를 등록해 관리하는자전거등록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자전거등록제는 자전거의 기본적인 특징, 소유자 정보, 차대번호 등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뒤 등록스티커를 자전거에 부착한다. 시는 자전거등록제 도입을 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편리성과 보안성을 갖춘 등록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안정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시민정책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자전거등록을 위해서는 시 홈페이지 통합로그인 회원 가입 후 자전거 등록시스템에 차대번호 등 자전거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우편으로 등록스티커를 수령할 수 있으며, 이를 자전거에 부착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경찰서에서 자전거 도난신고 접수 시 자전거 및 소유자 특정 등 수사에 활용된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구축 예정인 통합관리시스템과 호환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정보를 공유해 자전거 보호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동호인을 중심으로 자전거등록제 홍보위원을 위촉하고 경찰서 및 학교, 자전거 판매점, 동호회 및 아파트자치회 등과 협력해 자전거등록제 홍보와 제도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배우 박병은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명 청바지 모델로 활약했다고 밝혔다.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 조인성 남주혁 박병은 배성우가 출연했다.이날 박병은은 "중학교 시절 (박병은이) 교복 모델을 했었다. 그런데 박병은이 입었던 교복이 채택돼 입었지만 불편했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내가 모델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이에 조인성이 "실제로 병은이 형이 리로 시작하는 청바지 브랜드 모델이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였다"며 "기무라 타쿠야에 이어 두 번째 맞지 않냐"고 물었다.박병은은 대답을 잠시 망설이다 "두 번째? 그렇다고 볼 수 있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장영준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고의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데 화가 나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고의로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주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A씨가 캠리 승용차를 방치하자 이 승용차를 밀어 인도로 옮긴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A씨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 달 30일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언론의 비판과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10시58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 인근 유스호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사 중인 유스호스텔 3층의 내부 벽면과 집기 등이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옛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건물로, 수원시가 관광객 숙소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층 천장의 스티로폼 보온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채태병기자
정부가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경기도에서만 과천과 안산 등지 8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4만호에 육박한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현재 경기도에서 8곳을 신규 택지로 지정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8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는 상세한 지역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안산 2곳(162만3천㎡ ,74만5천㎡), 과천(115만6천㎡), 광명(59만3천㎡), 의정부(51만8천㎡), 시흥(46만2천㎡), 의왕(26만5천㎡), 성남(6만8천㎡)이다. 안산 74만5천㎡ 부지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이고 광명, 의정부, 시흥, 성남, 의왕 부지는 6∼8월 지구지정 제안이 들어간 상태다. 안산 162만3천㎡와 과천 부지는 지자체에 지구지정 제안을 할 예정으로, 안산은 사전 협의를 마쳤지만 과천은 사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8곳의 총면적은 542만㎡에 달하고 목표로 제시된 건설 호수는 3만9천189호에 달한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경기도에 12곳의 입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등 9개 지구 479만1천㎡에 3만9천901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됐다.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등 3개 지구 250만2천㎡는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신규 지정을 추진 중인 8곳까지 합하면 경기도에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는 총 20곳으로 1천272만3천㎡에 9만6천223가구가 공급된다. 신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교통 후개발'이 필요하다"며 "업무 및 IT기업, 상업시설 등 자족시설, 문화시설 등 강남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자족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에 대해 "포털 사이트, 검색해 보면 자세히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안시성' 홍보를 위해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이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문세윤이 출연했다.이날 13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을 홍보해달라는 김태균의 말에 "포털 사이트 검색해보면 자세히 나와 있다. 정은채, 설현, 엄태구 많은 배우들이 공연을 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어 박병은은 "5개월 간 힘들게 촬영했다. 촬영하며 좋은 사람을 얻었다"며 "12세 관람가이지미나 마냥 말랑마랑하지는 않고, 나름 자극적이다"며 "5학년이 손 잡과 와서 보기 좋다. 5학년 커플들 환영한다"고 '안시성'을 소개했다.한편, 영화 '안시성'은 동북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인 전투로 일컫는 88일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장건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6일부터 수도권 남부 지역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과 인천∼강릉 철도 축 완성을 위한 인덕원∼동탄, 여주∼원주, 인천·수원발 KTX 등 신규 철도사업 4건의 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인덕원역과 분당선 영통역, SRT 동탄역을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향상하고, 광교·영통·동탄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은 월곶∼판교와 원주∼강릉 철도 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이 끝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열차운행이 가능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과 강원지역 발전과 대중교통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고,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를 잇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과 경기도 수원에서도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4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이 향상되고, 인천과 강릉을 연결하는 철도 축이 완성돼 철도의 공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들 사업에 총 3조6천762억원이 투입돼 7만2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걸그룹 오마이걸이 도도한 매력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5일 자정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채널을 통해 미니 6집 앨범 'Remember me' 바이올렛 버전의 앨범 아트와 하이라이트 음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악 영상 속 오마이걸은 바이올렛 버전의 앨범 아트 이미지에서 멤버 전원은 블랙 의상을 입었다. 특히 다크함을 입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앞서 공개했던 맑고 청초했던 티저들과는 상반된 이미지로 파격적으로 변신한 오마이걸의 스타일링과 한층 걸크러쉬한 비주얼이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예상치 못한 콘셉트 공개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바이올렛 버전의 앨범 아트는 앞서 공개했던 핑크 버전과 마찬가지로 아트 디자이너 doyo와 콜라주한 작품으로 오마이걸만의 독보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오마이걸의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까만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기억되는 소녀들의 추억을 담은 곡으로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기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냈으며 다이나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6집 앨범 'Remember me'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클래식 축제인 ‘2018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의 개막 공연이 8일 오후 6시 30분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인천 서구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 청라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친구,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수준 높은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이 함께하는 개막 공연에는 아나운서 진양혜가 사회를 맡고, 불가리아 출신으로 카라얀이 극찬한 세계적 지휘자이자 현재 대구시향의 상임 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 이번 축제를 위해 국외 유학파 수석 연주자들과 단원으로 특별 결성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펼치며, 올해 하반기부터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거장,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협연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야외 피크닉 공연에 걸맞게 폭넓은 청중과 교감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등이 연주되며, 신영옥이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카탈라니의 ‘라 왈리’ 중 ‘나는 멀리 떠나야 하네’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개막공연과 9일에 펼쳐질 선데이클래식 야외공연은 우천 시에는 같은 시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