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서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고교 과정 충실히 반영"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5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마지막 시험이다.모의평가는 이날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전했다.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고, 필수과목인 한국사의 경우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자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를 유지했다.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7천295명 늘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51만4천436명, 졸업생 등은 8만6천344명이다.평가원은 5∼8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장영준 기자

정성호 의원, 직장 내 성희롱 2차 가해 방지한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2차 가해를 막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남녀고용평등법에 성희롱 금지가 명문화돼 있었지만, 피해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한국여성노동자회의 2017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장 성희롱 상담 사례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성희롱 피해자 셋 중 두 명이 불이익 조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부당한 감사 및 주의 대상자 명단 작성·공개 금지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성희롱 관련 사실을 당사자 및 타인에게 적시·유포할 수 없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내 성희롱 조사 과정에서 비밀을 누설한 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된다. 타인에게 피해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할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성희롱 피해자 보호가 한층 강화돼 사내에서 발생하는 2차 가해 등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성희롱 2차 가해를 반드시 근절해 성숙한 직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금소원 “인터넷은행 대주주 지분, 단계적 확대로 접근해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은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국회 논의가 좀 더 심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산분리 규제완화의 본질은 핀테크 기업과 어떻게 동반성장 전략을 세울 것인가이고, 앞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은행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더욱더 확보함으로써 국내 은행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도 담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의 은산분리 규제완화라는 논의나 시각을 보면, 과연 이런 시야를 얼마나 갖고 입법논의를 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은산분리 규제에 대해 금소원은 “규제가 완화된다면, 은행이 지금보다 경쟁적인 구조가 형성되면서 고객에 대한 은행간의 각종 서비스 경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라면서 “이로 인해 은행이용과 관련된 수수료가 낮아지고,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등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진단했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 대주주의 지분 논의에 대해 일갈했다. 금소원은 “현재 국회가 논의 중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논의의 중심이 대주주의 지분을 몇 %로 하는 것이 적절한가로 대립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연하게, 단계적으로 확대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라면서 “대주주의 횡포에 대한 구체적 기준과 처벌·제재, 내부통제 방안 등을 담는 내용과 핀테크 산업을 어떻게 동반성장시킬 것이냐, 감독과 모니터링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 법안에 어떻게 담을 것인가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발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경일대학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5개 대학이다. 선정된 5개 대학에는 각 16억 원 내외 총액 8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의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의 결합을 핵심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 및 기업이 제시하는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다학제적 창의융합교육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 실업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와 청년 일자리 및 지역 대책 추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의 기반과 경험이 풍부한 8개 대학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1차)와 대면평가(2차)를 거친 후 사업관리위원회에서 최종심의·확정됐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은 매년 약 580여 명(교당 평균 1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육 과정을 집약적으로 운영해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운영성과 등을 점검하여 운영대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5개 대학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산업체와 더욱 밀착된 맞춤형 인력양성의 우수 교육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썸 청산 연애 시작…최고 시청률 경신

'꽁설커플' 신혜선 양세종이 드디어 썸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했다. 시청률 조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24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전국 시청률 최고치와 같은 기록이다. 전회 대비 전국은 0.6% 포인트다. 서리(신혜선)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우진(양세종)의 마음을 깨닫고 그에 화답, 쌍방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서리는 우진이 뮤직 페스티벌 위원장(정호빈)이 자신의 사연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다"고 무대에 서지 말라고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참견하지 말라며 등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서리는 공원에서 만난 할머니와의 대화 중 떳떳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페스티벌 무대에 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우진 또한 "사람 사이의 편치 않은 감정은 오래 묵혀둬서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요. 삼켜버린 한 마디 때문에 틈이 더 벌어지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는 제니퍼(예지원)의 조언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서리를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 육교에서 만난 두 사람. 이때 서리는 미안해하는 우진에게 "고마워요. 내 일에 상관해줘서"라고 웃어 보였다. 서리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라고 이어간 우진의 고백을 무한 상기시켰다. 행동 하나하나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동시에 우진은 더욱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서리에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음주운전으로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페스티벌 무대 디자인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우진은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씁쓸한 표정으로 보다 자리를 뜨는 서리에게 위로의 말 대신 이어폰 한쪽을 건네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여심을 떨리게 했다. 서리에게 찾아온 뜻밖의 제안과 함께 급 물살을 탄 서리 우진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서리와 명환(박종훈 분)으로 하여금 패배감에서 벗어난 태린(왕지원)은 서리에게 장난감 연주자 자리를 제안했다. 어색하게 무대에 오르게 된 서리는 이내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 텅 빈 무대에서 마주한 서리 우진. 꿈을 꾼 것 같다는 서리에게 우진은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서리를 그린 그림을 건넸고, 그림을 본 서리는 "다행이다. 걱정 했었어요. 내가 속상해 할까 봐. 초라해질까 봐. 근데 잘했다. 하길"이라고 눈물이 차오른 눈으로 우진에게 고마움을 표출했다. 우진은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투척해 설렘을 유발했다. 찬(안효섭) 또한 서리에게 고백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내딛었다. "개인전 1등하면 그날 같이 놀아요. 다 같이 말고 우리 둘만요"라고 서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것. 하지만 조정 라이벌인 정진운(정진운)과의 개인전 대결에 앞서 참여한 단체전 이후 찬의 발목 부상이 감지돼 개인전에서 1등을 차지하고 서리에게 고백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설소영 기자

아들러 심리학에서 찾아보는 행복 ‘행복해질 용기’

20년간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기시미 이치로의 행복해질 용기가 국내서 발간됐다. 많은 이들이 힘든 삶 가운데서 각자의 행복을 찾곤 한다. 책을 읽기도 하고, 영화를 보거나, 연인을 만나 사랑을 한다거나 여행을 가는 등 그 방법을 다양하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래서 너는 지금 행복하니?”라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행복하다”라고 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외려 지금 현대인 삶에서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다. 일본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권위자이자 책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아들러 심리학을 만나라고 권한다. 아들러 심리학에 따르면 행복은 후회스러운 과거에 개의치 않고 새로운 방향을 정하고 나아갈 때 내게 온다. 다른 사람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해지는 첫 걸음이 된다. ‘자신과 마주하는 법’, 대인관계의 고민에서 벗어나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남들과 마주하는 법’,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생로병사와 마주하는 법’,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일상 속 행복 찾기’ 등이 아들러 심리학이 지향하는 바다. 아들러의 명쾌한 지침을 담은 이 책에서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힌트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앞서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을 세밀히 분석하고 쉽게 설명한 책 미움받을 용기를 베스트셀러로 만든 바 있다. 미움받을 용기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미움조차 기꺼이 감당하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책 행복해질 용기에서 이제는 행복을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그 방향과 지침을 알려준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전문 철학과 병행해 20년 넘게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 강의를 들으면 지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강의를 듣고 아들러 심리학에 빠져들어 연구에 깊이를 더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활동을 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으로, 아들러 원전의 대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하며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1만3천800원 허정민기자

'불타는 청춘' 전유나, 새 친구 합류…90년대 대표 가수

'불타는 청춘'에서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90년대 대표 가수 전유나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지난 4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유나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전유나는 앞선 방송에서 신효범과 이재영이 대화 중 함께 활동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미 화제가 됐던 인물.이에 청춘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전유나가 새 친구로 등장했고, 부산 출신으로 야구 광팬이기도 한 전유나는 청춘들 중 '박재홍'을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꼽기도 해 이들의 만남에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이날 전유나는 자신을 만나러 올 청춘들이 누구일지 모른 채 카페 사장인 척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카페에 들어오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 것 같다면서도 단번에 눈치채지 못했다.전유나는 끝까지 모르쇠 연기를 했지만 2분만에 김광규가 "전유나 씨 아니세요?"라고 묻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김광규와 최성국도 '첫 만남 리액션'을 준비했다며, 한 명씩 돌아가며 '새 친구를 만나다' 불청표 단막극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다음 여행지인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김포 공항을 찾은 이연수는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김광규가 최성국에게 "연수가 예뻐졌다"고 하자 불청 미국 부부로 통하는 최성국은 연수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어디 우리 연수 한번 볼까?"라고 느끼 버전으로 반가움을 드러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