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도시재생 전략 방안 마련한다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재생연구회’는 지난 22일 첫 정례회를 열고 고양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고양시가 그동안 원당, 능곡, 일산의 구도심권을 대상으로 대규모 뉴타운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들 사이에 이해관계 대립, 경기침체와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행ㆍ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다며, 기존의 뉴타운 정책에서 탈피해 진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양형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에 개소한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고양시 도시재생 현황 청취 및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도시재생연구회 회장을 맡은 이해림 의원은 “고양시 현실에 부합하는 깊이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벤치마킹, 토론회 등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해림 의원이 회장을, 문재호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보경, 김해련, 윤용석, 이규열, 정판오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태풍 비상] 제주·무안·김해공항 무더기 결항…532편 차질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남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편 532편이 결항됐다. 다만, 솔릭의 북진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은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솔릭의 한반도 접근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까지 제주·무안·김해공항 등의 항공편 532편을 결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 등 국내선 489편과 제주∼오사카·푸둥·마카오, 무안∼방콕·오사카·타이베이, 김해∼후쿠오카·간사이 등 국제선 43편이다. 제주를 통과하고 있는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해 항공 예약객은 확인이 필요하다. 결항 정보는 각 항공사가 예약 승객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은 오늘 전체 항공편이 결항됐고, 인천·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오늘 태풍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속 태풍 예보에 따라 결항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항별 결항 내역(총 532편: 국내 489, 국제 43) ┌──────┬─────────┬───────────────┬────┐ │ 구분 │ 국내선 │ 국제선 │ 시간대 │ │ ├───┬─────┼───┬───────────┤ │ │ │ 결항 │ 노선 │ 결항 │ 노선 │ │ ├──────┼───┼─────┼───┼───────────┼────┤ │ 대한항공 │ 114 │ 제주/ │ 9 │제주/구이양, 제주/오사│∼ 22시 │ │ │ │김포?부산?│ │ 카 │ │ │ │ │청주?대구?│ │제주/나리타, 제주/북경│ │ │ │ │광주?김해 │ │김해/간사이, 김포/간사│ │ │ │ │ 등 │ │ 이 │ │ ├──────┼───┤ ├───┼───────────┼────┤ │ 아시아나 │ 94 │ │ 6 │ 인천/나고야?간사이, │∼ 22시 │ │ │ │ │ │ 김포/간사이 │ │ ├──────┼───┤ ├───┼───────────┼────┤ │ 제주항공 │ 73 │ │ 11 │ 홍콩/제주, 방콕/무안 │∼ 22시 │ │ │ │ │ │무안/오사카,무안/타이 │ │ │ │ │ │ │ 페이 │ │ │ │ │ │ │인천/간사이, 김해/간사│ │ │ │ │ │ │ 이 │ │ ├──────┼───┤ ├───┼───────────┼────┤ │ 진에어 │ 56 │ │ 6 │푸동/제주, 김해/오사카│∼ 22시 │ │ │ │ │ │ 인천/오사카 │ │ ├──────┼───┤ ├───┼───────────┼────┤ │ 에어부산 │ 51 │ │ 6 │ 부산/후쿠오카 4편 │∼ 22시 │ │ │ │ │ │ 부산/간사이 2편 │ │ ├──────┼───┤ ├───┼───────────┼────┤ │ 이스타항공 │ 52 │ │ 1 │ 마카오/제주 │∼ 22시 │ ├──────┼───┤ ├───┼───────────┼────┤ │ 티웨이항공 │ 49 │ │ 4 │간사이/제주, 나리타/제│∼ 22시 │ │ │ │ │ │ 주 │ │ ├──────┼───┼─────┼───┼───────────┼────┤ │ 계 │ 489 │ │ 43 │ │ │ └──────┴───┴─────┴───┴───────────┴────┘ 연합뉴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가족, 충격&공포의 해산물 먹방

수잔과 네팔 가족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23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팔 5인방의 소란스러운 저녁 식사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수잔은 네팔 가족과의 마지막 저녁 식사 메뉴로 해산물을 선택했다. 수잔은 "네팔에는 바다가 없으니까 언제 이런 걸 먹어보겠어"라고 말하며 해산물 전문점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처음 식당에 들어갈 때부터 무언가 가족의 눈을 사로잡았는데, 다름 아닌 수족관 안의 낙지였다. 네팔 가족은 살아있는 낙지를 보고 "뭐야 이거 진짜예요?"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놀라움은 뒤로 한 채 식당에 들어온 가족 앞에 나타난 첫 번째 음식은 매콤한 낙지볶음이었다. 낙지볶음을 처음 먹어본 네팔 가족은 "맛있는데 너무 매워"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처음 접해본 매콤한 불맛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네팔가족 앞에 다음으로 등장한 음식은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탕이었다.한편,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네팔 가족은 한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딸 엘리자는 "정말 재미있었고 절대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아빠 어노즈는 "한국 자체가 좋아. 사람들도 좋고 잘 도와주고 가족 같은 느낌이야"라고 말해 한국 여행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충격과 공포가 함께한 수잔과 네팔 가족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삼세판,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서해안 평화관광벨트사업 구심점 역할

삼세판에 접어든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년 넘게 공전을 거듭한 조성사업에 대해 ‘정상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3일 이 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사업의 성공적 재추진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부지 내 동쪽인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만9천㎡ 부지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상업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3조 원을 투입, 일본ㆍ중국ㆍ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할 한국의 대표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국제테마파크는 두 차례의 사업 무산을 겪은 바 있다. 2007년 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가 사업 시행 우선협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해 추진했으나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2013년 9월 사업계약이 취소됐다. 이후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선정돼 재추진됐으나 지난해 1월 수자원공사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올해 2월 문재인 정부가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선정하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3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9월까지 구체적인 재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계약 및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제테마파크 조성시 1만여 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유발되며, 연간 1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 평화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서 도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계획수립과 수정, 협의, 법 개정의 과정을 거쳐 사업 재정상화로 이어졌다”면서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 대표도 있는 데 도는 도민과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테마파크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ㆍ여승구기자

오산시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오산시와 오산시 공무원노동조합(비상대책위원장 송성환)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곽상욱 시장과 송성환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인 시장과 위원장의 인사말, 교섭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과 근로 조건 개선, 인사 제도개선, 교육훈련, 후생복지, 성평등,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며 “노사가 상생ㆍ협력 관계를 만드는 단체교섭이 되도록 노력하고 합의된 사항을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성환 위원장은 “2018년 단체협약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ㆍ긍정적 검토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공무원노조는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