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가 24일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8년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1천230명, 석사 861명, 박사 232명 등 총 2천323명이 학위를 받는다. 수여식에 앞서 20여 분간 정규상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2천여 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도 지낼 예정이다. 고유례에는 박사 학위생 232명 전원이 참석해 사회진출의 뜻을 기린다. 한편 졸업식장에서는 ‘시대의 正名을 밝히는 성균인, 시대의 물음에 답하는 성균인’이라는 교지(敎旨)가 단상 중앙 상공에서 내려오는 등의 행사가 이뤄지며 졸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5급 승진 ▲김진수 테크노밸리전략관(직무대리)
정부가 개성공단 부지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측에 제재 예외 신청을 하지 않고 예정대로 개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도 일단 개소 일정에 대해서는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일정대로 추진을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연락사무소 개소가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로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락사무소에 대한 모든 물자와 장비, 전력 공급은 사무소 운영과 우리 인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북한에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이는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연락사무소가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 대한) 대북제재 예외 인정 신청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연락사무소를 활용한 남북대화가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중 남북연락사무소의 개소식을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연락사무소의 필요성과 기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미국 측으로부터 흡족한 반응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선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락사무소는 미국의 허락이나 동의를 맡을 사안이 아니고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이어 지난 22일 “평양에는 이미 영국, 독일 등 각국의 대사관 24곳이 있다”며 “공동연락사무소를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자체가 너무 협소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5만 8천253건이 발생해 7만 2천33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 중 32%인 2만 3천335명이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사상자 발생은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4시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만 놓고 보면 사상자 25%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특히 사상자 중 초등학교 1∼3학년이 6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인도를 이용하고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않아야 한다”며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수기자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 판매에 들어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와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허쥬마’의 공동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부터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영업력 제고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직판 영업 활동을 벌여 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바이오시밀러 허가 대상 물질을 2020년 말까지 2배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데 이어, 품목 허가 또한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약값 환급으로 인한 정부의 재정 부담이 매년 가중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도입 및 처방 촉진 정책 등 정부의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스포츠 제품인 ‘데카트론(DECATHLON)’이 국내 최초로 다음 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들어선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 중 하나로 꼽히는 데카트론이 치열한 경쟁 끝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매장을 입점한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운영사인 ㈜에스디프런티어는 약 2년간 국내 대기업 유통망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친 끝에 입점을 이끌어냈다. 데카트론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브랜드 기업부문에서 아마존, 삼성에 이어 3위에 선정될 정도로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 중 하나다. 특히 데카트론은 서울 강남의 한국 본사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면적 4천㎡ 규모의 2층 단독매장으로 입점하게 될 데카트론은 캠핑과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40여 개 스포츠 종목의 4천여 개의 용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데카트론은 기존 한국 스포츠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장 내 테스트 존에서 고객들이 직접 40여 개 스포츠 종목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구코트, 롤러장 등의 일부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매장 내에는 암막 소재로 완벽한 빛 차단이 가능한 데카트론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양광범기자
에몬스가구는 23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8 한국소비자웰빙지수’에서 가정용 가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5회째인 한국소비자웰빙지수는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건강성·환경성·안정성·충족성·사회성 등 5개 부문별로 웰빙 만족도를 선정하는 제도다. 에몬스가구는 7만5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정용가구부문 최고점수를 얻었다. 에몬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몬스가구 고객들의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로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역량을 측정하는 15개 지표를 통해 전국 대학의 기본역량을 진단하는 평가로 강남대는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 지표와 정량적 정성 지표에 대한 진단 항목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정원 감축 권고 없이 일반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지원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하고, 자율개선대학에는 정원조정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2019년부터 30~90억 수준의 일반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개선대학은 진단 대상 대학의 64% 수준인 207개교(일반대학 120교ㆍ전문대학 87교)가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고 나머지 대학은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강제 정원조정과 재정지원제한을 통해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 강남대 윤신일 총장은 “이번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이라는 최고의 결가를 받은 것은 강남 가족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이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복지?ICT 융합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비하고 장기적인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대대적인 교육비 확충,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 선진 교육과정 도입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그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용인=강한수기자
종근당,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mg 함유…높은 흡수율과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 항산화 성분과 UDCA, 비타민C?D?E 등 현대인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 처방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군포시는 지난 22일 재궁꿈나무도서관에서 ‘흥겨운 가락(家樂)’ 사업의 체험 분야인 ‘천연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흥겨운 가락(家樂)’은 재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윤혁)와 재궁꿈나무작은도서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가족이 행복한 재궁마을 프로젝트 사업으로 ▲교육 ▲체험 ▲나눔분야 프로그램이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체험 분야의 첫 번째 사업으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지역주민 10가족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천연식물(스칸디아모스)를 심어 공기정화 공예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고수연 재궁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가정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는 ‘흥겨운 가락’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