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정당’ 토론회 개최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과 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정당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아직도 한국 정치는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면서 “패권·패거리 정치가 가능한 구시대적 정당구조가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기존의 ‘고비용·저효율의 정당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중앙집권화된 정당 권력을 분산시키고, 온·오프라인에서 당원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는 온라인·현장중심의 ‘블록체인·노마드 정당’으로 변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먼저 비효율·고비용의 중앙당, 지역당협 등 물리적 정당 사무환경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과 협업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활용 사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블록체인·노마드 정당 구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의 대표적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블로코의 김종환 상임고문이 ‘블록체인시스템, 왜 정당·정치에 필요한가‘를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서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정부에서 블록체인 모바일 투표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국의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보츠의 제씨 앤드류 이사가 ‘미국의 블록체인 정당·정치 구현 사례 및 미래, 블록체인은 정치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당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김예인 투정(온라인 정치쇼핑몰 스타트업) 대표가, ‘협업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노마드 정당 구현 방안 시연’을 주제로 이신용 잔디(온라인협업 플랫폼 스타트업) 이사가 발제한다. 이어 조상규 중앙대 로스쿨 겸임교수(변호사, 블록체인법률연구소장),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등 외부의 블록체인 전문가와 바른미래당 정개특위 위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함께 토론한다. 김재민기자

수원 고색초 등 7개 학교, 여름방학 공동사업으로 ‘야호! 여름방학’ 진행

수원시 고색초등학교(교장 전영자) 등 7개 학교가 최근 여름방학 공동프로그램으로 ‘야호! 여름방학’을 진행, 관심을 모았다. 수원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 학교(56개교) 중 권선구에 위치한 7개 학교(고색초, 고현초, 구운초, 서평초, 서호초, 오목초, 탑동초)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무료할 수 있는 방학 기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고 조상의 생활문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 떡케익 만들기, 유기농 대추방울토마토 따기, 한국등잔박물관 관람, 보물찾기 등이 인기를 모았다. 5학년 이모 어린이는 “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았고 직접 만들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했다.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맞벌이 여서 방학 중 아이 둘만 집에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색초등학교 전영자 교장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가정에서의 자녀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든 학생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이천도자기 & 꽃 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영)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8 이천도자기 & 꽃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엄태준 시장을 비롯해 홍헌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도자기명장을 비롯해 축제에 참여한 도예인, 화훼협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운영성과, 방문객 및 참가자 설문조사결과, 향후개선사항 등에 대한 제언과 토의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예스파크에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나가며 추진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축제를 통한 예스파크 홍보 등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든 것이 큰 성과로 꼽혔다. 그러나 보고회를 통한 토론과 의견만 있을 뿐 축제 발전방향과 개선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축제추진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 개선에 대한 촉구와 도예인들 다수가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자체 반성도 이어졌다. 이대영 추진위원장은 “내년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 계획을 현재 수립 중”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발생된 다양한 문제점을 계속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2019년에 개최되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비해 대중이 원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이천도자기축제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보건소,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장애 예방 운동교실 운영

광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어르신 장애 예방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약자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장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취약 계층인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와 함께 재활운동 장비를 활용한 기초체력 강화운동, 스트레칭, 작업치료 소도구를 이용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주 2회 6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운동교실 시작 전, 기초체력(악력, 심폐지구력, 각근력 등)을 측정하고 6주간의 체력 및 인지강화 운동 후 강화된 체력능력을 재측정 함으로써 재활운동 전·후의 건강기능의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인구의 고령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건강이 전제되지 않은 평균수명 증가는 노년의 심각한 삶의 질 저하와 의료비 재정 고갈로 이어진다”며 “어르신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운동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재활운동 등 다양한 건강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