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이사랑센터, ‘2024 산타릴레이’ 활동 개시

김포지역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11번째 ‘2024 산타릴레이’의 활동이 시작됐다. 사회적협동조합 김포아이사랑센터(이사장 이태호·센터장 조윤숙)는 김포시장실에서 김병수 시장에 대한 산타원정대장 임명식과 3명의 1호 산타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1호 산타에는 김형창 감초당한의원장, 김인섭 김포경찰서 4대 생활안전연합회장, 신석균 5대 회장이 선정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을 전달했다. 올해는 특별히 김포아이사랑센터 창립 10주년을 맞아 산타 출정식이 있을 다음 달 21일에는 한부모가정 30가정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에는 그간의 봉사활동과 후원에 대한 감사로 고액 기부자, 5년 이상 기부자, 5년 이상 배달 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산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사랑센터 산타릴레이는 올해로 11번째로 매년 400~5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면서 현장을 돌아보고 근본적인 지원 대책을 찾기 위해 실시하는 김포지역 최대 아동복지 이벤트다. 아이사랑센터는 이날 산타원정대장 임명식을 시작으로 12월21일까지 43일 동안의 모금 릴레이를 시작한다. 김포아이사랑센터는 다음 달 저소득층 어린이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각 5만원 상당) 리스트에 따라 선물을 구입, 포장해 산타 복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 및 거주지로 선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조윤숙 센터장은 “코로나 때보다 더욱 힘들어진 경제 상황이지만 산타릴레이가 끊기지 않기만을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추운 겨울이 되지 않을까 맘 졸이고 있다”며 “많은 산타가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현실주의자 트럼프, 윤 대통령과 케미 안 맞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 감각이 극대화된 현실주의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는 케미가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진행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방위비 분담금을 열 배 내라’며 압박하고 있는데 우리도 충분히 활용할 여지가 있다”며 “우리가 무기 구입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정해진 수준 안에서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면 미국 무기 수입 규모를 줄이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데 대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조금 다르다”며 “엄청난 국익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현실주의자들과의 협상은 매우 치밀해야 하고, 준비를 잘해야 하고, 강해야 해서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확전보다는 축소 과정을 통해 결국 휴전의 길을 가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많다”며 “미국은 무기를 지원하면서 손실을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 명확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 입장이 난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북한 파병을 빌미로 심문조를 파견해서 체포된 북한 포로에 대한 심문을 대신하겠다는 계획이나 국회 동의 없는 참관단 국군 파병, 방어 무기로 포장한 살상 무기 제공 등 이런 태도는 제한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인터뷰] 박민철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국민 먹거리 안정에 총력”

“국민 먹거리 안정과 농수산업 발전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대한민국 농업 환경. 기후 변화, 노동력 부족, 고령화 문제는 농업 현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과 먹거리 물가 불안정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농수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 개선을 위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난 2월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박민철 본부장은 이러한 상황 속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 지역 농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일보는 박 본부장을 만나 농업 유통의 미래와 경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그의 비전과 계획을 들어봤다. Q.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 달라. A. 지난 3년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지역본부장으로 농수산물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오다가 올해 2월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 기후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가장 큰 화두다. 현재 농업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및 농가부채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후 변화로 기반을 위협받는 현실이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관내에 위치한 이천, 김포, 평택 등 세 곳에 정부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주요 농산물을 생산이 많이 되는 시기에 수매해 저장했다가 시장가격이 올라가면 실수요자, 가락동 도매시장 등으로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생산에 비상이 걸린 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긴급하게 수매 비축해 김치가공업체, 유통업체, 가락동 도매시장 등으로 적기에 판매하는 등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농수산물 물가안정 기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Q. 올 하반기 본부의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이 궁금하다. A. 올해 역점 사업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먹거리 물가다. 먼저 농어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a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조기 정착을 위해 주력할 것이다.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자 및 구매자들의 참여를 대폭 늘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이를 위해 판매자 가입 기준 완화 및 인센티브, 위탁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유인책과 물류효율화, 농수산물의 판로 다양화 등 사업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유치할 계획이다. 또 김장철을 앞두고 높은 배추가격으로 주부들의 고심이 많은 게 사실이다. 정부 비축농산물을 보관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최근 산지에서 김장철 배추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년 가격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주요 산지에서 수매 비축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Q. 해외 각국에서 K-식품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올해 쌀가공식품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본부 수출유통부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A. 올 9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역대 최대인 94억3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서 쌀가공식품 수출은 2억1천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1.4% 증가한 경이로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냉동김밥, 즉석밥 등이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 아마존 등 온라인몰에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증가세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1인당 쌀 소비가 매년 줄어들고, 여전히 전체 농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쌀 농가는 쌀가격 하락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가공 식품 수출은 우리 쌀의 안정적인 수요처로 자리 잡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공사 본사 차원에서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매장 온·오프라인 판촉, 전략품목 육성, 박람회 참가 지원뿐만아니라 해외인증 취득 지원,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조사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는 경기도 및 기초단체(평택, 용인, 안성)와 협력해 경기도 쌀 가공품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기초단체와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하면서 냉동 떡, 즉석밥, 경기미에 대해 상품개발·개선, 해외홍보·판촉,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비관세장벽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공장등록, 중문 라벨링 출원 등을 포함한 사전 검토를 통해 통관 거부가 될 수 있는 사유를 사전 예방하고 통관된 제품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해 즉석밥이 온라인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Q. 먹거리 물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aT에서는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A. 무엇보다도 농수산물은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생산자, 유통업체 및 소비자 등 관련된 모든 주체가 당장의 이익보다는 지속적인 이익 관점에서, 해결을 위해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동참하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함께 실현돼야 물가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먼저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 재해보험이 확대되고 5~6단계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개선하기 위해 직거래 활성화 및 공사가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조기 정착을 들 수 있다. 소비자도 일시적인 품귀 시 대체품을 찾는 슬기로운 소비생활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Q. 국내 최대 이천비축기지의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A. 이천비축기지는 대지 면적 16만㎡로 4개동에 있으며, 보관능력은 약 2만3천t으로 aT 비축기지중 가장 큰 규모다. 정부의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상시 부족 품목인 참깨와 콩을 수입 비축하고 있으며,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밀, 콩을 수매 비축함으로써 국내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보관 중인 정부비축물자의 품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최초 비축기지 입고 시에 품위점검은 물론이고 매일 창고 호실별로 온·습도, 품온을 확인하고, 매월 본지사 합동으로 품위 및 적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배추 등은 보관이 어려운 품목으로, P박스를 활용한 보관방식을 도입해 입출고의 신속성, 저장성 제고 등 물류 효율화하고 있으며 10일 단위로 추가로 품위를 점검한다. 비축기지 내 저온 저장을 위한 핵심시설인 노후한 냉장설비 교체를 2022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축기지내 안전사고 예방과 보관 물품 손상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강조한 현장 중심 업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A.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한 채소가격이 큰 이슈였으며 그중에서도 배추가격은 국민들의 물가 체감도가 큰 품목이다. 사안의 긴급성을 잘 알기에 매일매일 주요 배추 산지에서 긴급 수매한 물량이 관내 비축기지에 안전하게 입고되도록 항시 준비하고, 보관 기간 수시로 품위점검하는 한편 일요일 오후 10시에 가락동 도매시장에 상장 시간에 맞추기 위해 주말이든 주야간이든 직원 모두가 합심해 가격안정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총 취급한 배추 물량은 약 3천t에 이른다. 또 농산물 도매가격 조사는 직원 두 명이 매일 직접 가락동 도매시장으로 바로 출근해 오전 7시부터 131개 상회를 돌며 112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를 완료해 오후 1시까지는 전산시스템에 입력을 해야 한다. 넓은 도매시장을 돌다 보면 하루 만 보 이상을 걷게 되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사업이 어려운 상인들에게 가격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럽고, 일이 많아 바쁜 상인들에게는 옆에서 신경 쓰이지 않도록 가격 입력에 사용되는 탭도 사용하지 못하고 종이에 빠르게 적어 나중에 다시 정리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한다. 어려운 점들이 많지만 조사된 자료가 정부의 가격안정 대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을 잘 알기에 긍지를 갖고 일하고 있다. Q. 기관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한가. A. aT는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을 위해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및 식품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본부는 관할하는 지역이 수도권인데, 농수산물의 가장 큰 소비지역으로 도소매 가격의 기준이 된다. 앞서 말씀드린 공사의 다양한 사업과 관련된 업체 약 30% 이상이 소재하고 있다. 지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일선 현장으로 잘 스며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다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끝으로 경기지역 농업인들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농업 관련 지원기관의 일원으로 근무하면서 농업 부문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 기관에 대한 농업인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신임 홍문표 사장은 4선의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농업 현장에 대해 누구보다도 이해도가 높고, 취임 직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고,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기관의 이러한 노력에 경기지역 농업인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드리며, 공사도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드린다.

IPA, 인천항 컨테이널운영사와 싱가포르서 합동 포트세일즈 펼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위해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에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한진인천컨, 인천항컨, E1컨 등 4곳의 영업담당 임원 및 부서장급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기업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했다. IPA는 물동량,정기항로 현황과 컨테이너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설명회를 마치고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도 했다. 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 전무이사를 만나 오는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새로 출범하는 해운 동맹 체제로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로 구성)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들었다. 또 인천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한 물류 환경을 적극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테이너 운영사 4곳과 16년만에 합동 마케팅을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중국과 동남아지역 등으로 포트세일즈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송도·청라·영종, 외국인투자 적격지… 서밋 투자 IR설명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10일 인청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에서 세계 각국 투자자와 외신기자 70여명을 초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IR설명회를 했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IR프리젠테이션에서 비즈니스 환경, 기반 시설, 국제학교 및 글로벌 캠퍼스 등 차별화한 IFEZ 외국인 정주 및 투자환경을 강조했다. 또 투자인센티브, 원스톱 서비스 등의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투자 유망 산업 분야로 송도 바이오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청라 로봇·모빌리티·수소 클러스터, 영종 항공산업 및 문화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FEZ)”이라며 “바이오 생산능력 세계 1위이며 공항 및 항만 인프라와 수도권을 배후로 동북아 지역 중 최고의 투자 적격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화남단지역을 향후 유망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송도의 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부동산 개발 투자,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하이테크산업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로펌 투자전문 변호사는 “한·중은 경쟁 관계이면서 친밀한 협력 관계”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위해 협력할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전국 최대의 외국인 투자유치행사로, 지난 6~7일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 열렸다.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맞아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의 역사와 미래 30년 혁신을 다짐하기 위한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 했다. 1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오는 12월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발간에 앞서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NEXT 30년을 향한 혁신을 다짐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 4일부터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에 가치를 더하며 함께 걸어온 포스코이앤씨 30년의 기록이자 그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Flexible Identity)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연구개발(R&D)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볼 수 있다. 전시 프레임은 ‘철재’ 소재에 친환경 ‘그린’색을 입혔다. ‘철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함께 건설업역의 본질, 그리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회사의 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장 곳곳에 ‘NEXT 30’의 도약을 나타내는 배너를 부착해 앞으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30년을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 · 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 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에서 보다 자세히 만날 수 있다. 사사는 기존의 두꺼운 책자 형식에서 탈피해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Brief History),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해 있다. 브리프 히스토리는 10년 단위로 종이 크기를 다르게 계단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매년 성장하고 도약해 온 회사의 30년 과정을 표현했으며, 사사의 책 등을 노출식 실 제본으로 제작해 건축물의 벽 느낌을 살려 업(業)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은 사사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은 사내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을 통해 연중 소통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느꼈던 성취감과 선배 · 동료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사내 방송용으로도 제작했다. 또 동고동락한 동료와의 추억 속 사진을 공유하고, 손편지 이벤트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임직원이 다시한번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공유할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 끈기와 도전으로 결속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며 Next 30년을 함께 힘차게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 최상의 고객서비스에 만전…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가 지난해 실시한 수도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탁하기 전인 2007년 63.8점 대비 20.9점 상승한 84.7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고객만족도는 5점 척도로 매우 만족 100점, 만족 75점, 보통 50점, 불만족 25점 등으로 평가된다. 양주수도지사는 11일 오전 11시 덕계역 일원, 오후 3시 옥정상가·호수공원, 12일 오전 11시 덕정시장에서 찾아가는 고객행복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 양주수도지사가 펼쳐온 고객서비스 활동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양주시 내 수질검사를 요청하는 고객의 가정에 전문 수질 검사원이 직접 방문해 탁도, 잔류염소 등 무료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10년째, 연간 1만8천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노후 관로로 인한 수질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집중적인 산소 관세척을 시행해 11개 지역, 10.7㎞의 관세척을 완료했다. 최근 5년간 31개 지역 30.6㎞, 1천869가구의 산소 관세척을 시행해 수질 민원 재발생률 제로를 달성했고 연간 3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양주시와 협업해 무료 수질검사, 산소 관세척, 수돗물 안전성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민들로부터 수도서비스 ‘매우 만족’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