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폭염속 냉방 특수를 누리는 영화관에서 10대 청소년이 화재경보기에 손을 대 경보음이 울리고 대피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1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일 밤 9시 15분께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10층에 있는 CGV 의정부 영화관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보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왔고 관람 중이거나 대기 중이던 1천 200여 명이 비상구를 통해 긴급대피했다. 의정부소방서 소방차 10대가 긴급 출동했고 밤 9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CCTV를 통해 10대 청소년에 의한 화재경보기 오작동을 확인하고 상영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는 관람을 포기하고 귀가했다. 한 시민은 “열대야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보내려다 혼쭐이 났다”며 “그래도 10대 청소년에 의한 오작동이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CGV 의정부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10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8개관 1천 523석 규모다. CGV 의정부 측 관계자는 “10대 청소년의 임의작동으로 인한 것이었으나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린다”며 “영화관람을 못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매표소를 방문하면 환불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복면가왕'의 연예인 판정단석에 걸그룹 에이핑크 보미와 초롱, 매력적인 보이스의 빅스 라비, 그리고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던 70대 가왕 '집시여인' 아이비, 개그맨 이상훈이 출격해 추리를 펼친다.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밥 로스'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한 '동막골소녀'가 복면가수 8인의 도전을 받는다.복면 가수 '바니바니'로 출연한 적 있는 보미는 그때의 경험을 살려 "에이핑크와 활동이 겹친 적 있는 분일 것이다", "춤을 보니 아이돌이다"라며 추리를 이어갔다. 또 개인기로 에이핑크의 'NoNoNo' 댄스를 준비한 복면 가수와 함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라비 역시 "첫 소절에서 확신했다", "그 분이 맞다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라며 자신감 있는 추리를 이어나갔다. 과연 라비의 활약으로 복면 가수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판정단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추리 대전은 오는 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2005년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내 지상파 최장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MBC '문화사색'이 12년 만인 오늘(3일) 방송을 기점으로 600회를 맞는다.3일 방송되는 '문화사색'은 600회를 맞아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이주연 MC를 중심으로 책 코너를 이끌고 있는 강다솜 아나운서, 화제의 전시 공연 현장을 소개해온 박창현 아나운서가 합류해 그동안 '문화사색'이 걸어온 12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시대흐름에 발맞춰 급변해온 문화계 트렌드의 현상과 시청자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해온 문화예술의 현장들, 신예와 중견 아티스트, 유명을 달리한 아티스트 등등 그 생생했던 기억을 다시 소환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문화사색'을 거쳐 간 역대 MC와 '문화사색'을 빛낸 문화계 스타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인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한국어 버전 10주년 공연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연배우 윤형렬, 차지연, 고은성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리허설을 비롯해 공연 주요 장면을 소개하고 '문화사색' 600회 기념 축하메시지도 전한다.이외에도 '문화사색' 600회 특집방송에서는 이주연 MC가 '문화사색'이 조명한 수많은 예술가들 중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안 빈 국립음대 초청교수인 정건영 퍼커셔니스트를 직접 찾아가 근황을 듣고 왔다.600회를 맞은 '문화사색'은 오늘(3일) 오전 1시 5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배우 이미도가 2살 연하의 남편을 공개했다.이미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대폰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작년 여름여행 마지막 날 찍은사진인데. 얼굴은 새까맣고 수염은 덥수룩해져도 우린 저리도 행복했구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아.. 너무나도 떠나고 싶다. 올 여름은 멀리 휴가도 못가고. 그래도 전 집에서 잘 쉬고 있다. 이 더운 날 일하시는 분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 속 이미도와 2살 연하 남편은 카메라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미도는 2016년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해 5월 임신 6개월이라는 사실을 공개,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설소영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4~5일 기간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출국한다.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다.GHOS(The Group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에는 총 11개국 15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윤석헌 금감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거시경제 금융여건 하에서의 거시건전성 감독방향에 대하여 발표하고, 디지털 시대 도래 및 핀테크 발전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진화하고 감독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EMEAP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또, 윤 원장은 회의 전후 이창용 IMF 아·태국장,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각각 1:1 면담을 하고, 금융감독 현안, 금융안정 관련 이슈,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총경 ▲정보화장비과장 현춘희 ▲생활안전과장 정희영 ▲수사과장 김기헌 ▲사이버안전과장 정진관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김진태 ▲군포경찰서장 곽생근 ▲성남중원경찰서장 여경동 ▲광명경찰서장 황천성 ▲화성서부경찰서장 김종식 ▲용인동부경찰서장 곽경호 ▲김포경찰서장 강복순 ▲동탄경찰서장(준비요원) 김병록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공개된다.3일 방송될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이번 관문을 통과하게 될 연습생은 57명 중 단 30명으로, 연습생들은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긴장감 마저 높아지고 있다. 2주 전 '프로듀스48' 6회 마지막에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줄곧 안정적으로 1등을 지켜온 이가은, 그 뒤를 바짝 뒤따르던 안유진을 제치고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새로운 1위 후보로 올라서 이변을 예고했다. 각각 10등, 11등, 12등으로 데뷔권에 올랐던 허윤진, 혼다 히토미, 왕이런의 등수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포지션 평가에서 보컬&랩 포지션 1등을 차지한 한초원과 댄스 포지션 1등 무라세 사에의 반전도 기대 해볼만하다. 두 사람이 획득한 베네핏은 각각 10만 5천표로 전체 순위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치다. 무대 위에서의 매력적인 모습이 방송된 이후 이들을 향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역시 증가했을 것이 기대된다.탈락 위기인 30등에 이름을 올렸던 박해윤의 생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윤은 포지션 평가에서 '메리크리' 조를 따뜻하게 이끌며 모범적인 리더십,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그녀의 생존을 위한 팬들의 응원도 늘어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지션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연습생 강혜원, 김도아, 김채원, 시타오 미우, 미야자키 미호 등의 순위에도 관심이 더해진다.콘셉트 평가곡 조 구성도 발표된다. 앞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6곡의 콘셉트 평가곡과 각 곡을 소화할 연습생들을 매칭해 투표한 결과가 공개되는 것. 콘셉트 평가곡은 사랑에 눈이 멀어 그의 주위를 둘러싼 소문마저 믿고 싶지 않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평가곡 중에는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대휘의 곡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각기 다른 6개의 콘셉트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어떤 연습생을 떠올렸을지 오늘 밤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 평가 1등에게는 베네핏 10만 표가 주어질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경기도내 한 경찰서 과장이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에게 이른바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경찰 내부망에 제기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경찰 내부망에 ‘A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갑질을 고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 경찰서 소속 경비교통계 B 계장은 “경찰조직에 약 29년 근무하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글을 적는다”라며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또 우리 후배들이 근무하는 조직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바람으로 올린다”고 했다. B 계장는 “경비교통과장 C씨는 집무실에 휴지통이 있으나 하루 열 번 이상씩 경비계 전 직원이 일하는 책상 뒤편에 있는 휴지통에 쓰레기를 버리며 수시로 (직원들) PC를 감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선거경비대책 관련 문서 작성 보고 시 직원에게 화를 내며 ‘네 문서는 방위가 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라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직원에게 툭하면 교통 외근으로 보내버리겠다며 ‘자네는 이번 하반기 인사 때 교통 외근으로 가게 될 거야’, ‘교통 외근 인원이 부족하니 자네가 가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면서 “담당자가 업무로 인해 출장을 가게 될 시 과장 본인도 출장자 명단에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B 계장는 또 “직원에게 개인 세탁 등 심부름을 수차례 시켰다”며 “도대체 얼마나 더 참아야 경찰조직이 변화가 오겠습니까? 이제는 정말 갑질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적었다. B 계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인사 때 경비교통계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간다고 말할 정도로 힘들어 해, 내부망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 과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 D 서장은 “B 계장이 글을 올리기 전날인 지난 2일부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방송 최초로 '먹방 콘서트'를 개최했다.3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먹방 콘서트'를 열고 시청자들과 함께 본격 먹방을 펼친다. '맛녀석 4인방'이 지난 4년 동안 '맛있는 녀석들'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먹방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뜨겁다.앞서 '맛있는 녀석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먹방을 펼칠 신청자를 모집해 화제를 모았다. 약 2주 동안의 모집 기간에 무려 1246명이 사연을 보내는 등 '맛있는 녀석들'과 '먹방 콘서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이번 '먹방 콘서트'를 통해 시청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것은 물론, 콘서트에 초대받은 신청자 30명과 ‘치킨 먹방’을 선보인다. 콘서트 당일 산적 분장에 짚신까지 신고 나타난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유민상의 온라인 게임 친구가 등장하는 등 '먹방 콘서트'에서는 먹방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폭소 만발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김준현은 '먹방 콘서트'를 찾은 시청자들과 치킨에 먹으면 좋을 샐러드 총 34인분을 대야에 만드는 등 시청자들과 완벽한 먹방 케미까지 자랑해 현장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또한 이날 김준현과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은 '먹방 콘서트' 기념 축하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더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제1회 먹방 콘서트'는 오늘(3일) 오후 8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배틀트립' 100회 특집에 출격하는 서효림X이홍기의 흔한 현실남매 여행 인증샷이 공개됐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이 100회 특집 3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현실 남매 같은 10년지기 서효림X이홍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X슬기가 출연해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여행 설계 배틀 2차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주에는 서효림X이홍기의 '현실남매투어 in 캐나다' 2편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이 모아진다.이 가운데 서효림X이홍기의 여행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홍기가 서효림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이홍기는 서효림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두 팔을 뻗어 그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한편, 서효림은 고개를 살짝 들고 손끝까지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다른 스틸 속에는 몸이 기역(ㄱ)자로 꺾인 이홍기의 자태가 담겨있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와 함께 이홍기의 앞에는 몸의 회전력까지 이용해 온 힘을 다해 주먹을 휘두른 듯한 서효림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그런 서효림-이홍기의 얼굴에 가득 피어난 웃음이 두 사람의 깨발랄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그런가 하면 서효림X이홍기는 음식 취향부터 여행 취향까지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해 현실 남매처럼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서효림은 이내 "넌 어떻게 나랑 이렇게 극과 극이니?"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이에 서효림X이홍기의 극과 극 성향 속에 피어날 현실 남매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배틀트립' 측은 "캐나다 여행 내내 서효림-이홍기는 친남매 못지 않은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음식 하나 가지고도 취향이 안 맞는다며 투닥거리는 한편, 소원 동전을 던지며 얼싸안고 환호하는 등 환상의 호흡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엄마 미소가 떠오르게 했다"면서, "서효림X이홍기의 현실 남매 케미로 꽉 채워질 '배틀트립' 본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배틀트립' 100회 특집의 2차전 '소도시 여행' 설계 배틀이 시작되는 3부는 내일(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