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 헬퍼' 하석진X고원희, 천사장 잡으러 속초 바닷가에 뜬다

하석진과 고원희가 속초 바닷가에 뜬다.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 측은 1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천사장을 찾으러 속초에 간 김지운(하석진)과 윤상아(고원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속초행 버스 안에서 지운의 어깨에 기대 잠든 상아와 두 사람이 속초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임다영(보나)의 모습이 대비됐다. "저 이래 봬도 한 입으로 두말 안 하는 성격인 거 잘 아시잖아요"라고 천사장이 사기꾼이라는 소문에도 그를 굳게 믿었던 상아. 하지만 그 믿음을 배신하고 돌아온 것은 번듯한 부사장 자리가 아닌 참고인 출석 요구서였다. 한달음에 경찰서로 달려간 상아는 명의를 빌려준 탓에 자신이 투자금 10여억 원 횡령 혐의를 모조리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천사장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연락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상아는 속초에 어떻게 찾아간 걸까.공개된 스틸컷 속 종이 한 장을 들고 천 사장을 찾고 있는 지운과 상아. 방파제 위에서 겨우 천 사장을 잡은 지운의 표정에서 힘겨움이 느껴진다. 사기꾼으로 몰리게 만든 천사장만 잡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상아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아 속초에서 벌어진 사건을 더욱 궁금케 한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제작진은 "지운과 상아가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속초 바닷가로 직접 출격한다. 천사장을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될 예정이다"라며 "지운과 상아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인간미가 나타난다. 속초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영이 보여줄 감정선에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당신의 하우스헬퍼' 오늘(1일) 오후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