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도내 강소농 자율모임체 3개소 선정…중점육성 나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내 우수 강소농 육성을 위해 강소농자율모임체 3개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모임체 지원은 농업소득 10% 향상을 위해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과 자율모임체 농가들의 경영분석 등을 지원해 자체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모임체 스스로 문제를 분석ㆍ해결할 수 있는 자립능력 향상도 돕는다. 강소농자율모임체는 강소농들이 협업을 통해 상품홍보와 판매, 자체상품개발 등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조직한 모임으로, 기존 강소농 교육을 통해 만난 농민들에 의해 결성돼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업경영ㆍ마케팅ㆍ농촌관광 등 7개 분야 9명으로 구성된 도농기원의 ‘강소농 현장지원단’은 올해 말까지 강소농자율모임체의 사업관리 및 성과평가회, 경영역량 강화 교육, 경영기록부 제작, 사업관리 업무협의회 등을 지원한다. 자율모임체 3개소는 ▲5명의 후계농민으로 구성된 농촌관광, 체험중심의 ‘파주로1박2일(파주시)’ ▲시래기ㆍ열무 등의 농산물을 가공상품화해 판매하는 ‘양주 세농부(양주시)’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공동 브랜드인 ‘산들맛협동조합(안성시)’이다. 최미용 도농기원 기술보급국장은 “도농기원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소농 자율모임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한화시스템-한화S&C, 통합 ‘한화시스템’ 법인 출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장시권)과 한화S&C(대표이사 김경한)가 ‘한화시스템’으로 통합됐다.1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3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을 의결한 이후 2개월 간의 통합과정을 거쳐 ‘한화시스템’을 사명으로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통합된 한화시스템의 ‘시스템 부문’은 장시권 대표이사, ‘ICT 부문’은 김경한 대표이사가 맡는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한다.기존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국내 1위 기업으로서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감시정찰, 전술통신, 전투지휘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SW 역량으로 군 전력 증강 및 자주국방에 기여해왔다.한화S&C는 제조, 방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나타내고 있다.통합 한화시스템은 통합을 계기로 13개 시너지 영역에서 기존 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사업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시스템 부문의 레이더 및 센서 개발 역량과 ICT 부문의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결합해 ‘드론 관제/감시 체계’와 ‘국방 자원 및 전장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또한 시스템 부문의 국방 네트워크 기술과 ICT 부문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과 연계한 ‘무기체계 첨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합병 10년 차가 되는 2027년 매출 6조 원 규모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인터뷰]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소통하면서 남양주 발전에 헌신하겠다”

“능력있는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 남양주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만장일치로 제8대 남양주시의회 수장이 된 신민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의 포부다. 평소에도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발빠른 피드백으로 ‘행동대장’이란 수식어를 가진 신 의장은 3선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1등 시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의회 운영 계획은. 2년의 임기 동안 남양주시의회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든든한 의회’로 각인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먼저, ‘시민 중심 의회’를 실천해 나가겠다. 시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변자다. 지역 주민의 생활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를 통해 주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두 번째는 ‘능력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사회 제반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그렇기 위해서는 의원의 역량강화와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각종 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혁신 선도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불합리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발굴ㆍ강화해 의원의 의정활동과 노력을 지역에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신뢰와 사랑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시정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집행부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기 보다는 흐름에 순응하는 탈권위적인 행정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바를 이뤄주는 시정을 펼쳐주길 바란다.의회와 집행부의 기능과 역할이 본질적으로 다르지만,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대립과 갈등으로 반목하기보다는 상호 보완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나아갈 때 참다운 지방자치의 꽃을 활짝 피우고 그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소통’이다. 의장에 당선되고 공식 첫 행보로 남양주의 각계각층 시민들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시민들의 니즈(needs)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찾아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했다. 8대 의회 개원 후 일주일 동안 42개 기관단체, 읍면동을 찾아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이 중에는 어린자녀를 둔 분들의 보육시설 문제, 청소년들의 실업문제, 학생들의 학업공간 부족, 어르신 분들의 복지시설 부족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었다. 앞으로 임기 내내 한분 한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생활 속의 문제들, 나아가 남양주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보다 성숙된 지방자치를 꽃피우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막중한 책임 앞에 남양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무한히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민의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겠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어쩌다 어른' 유성호 교수의 '죽음학' 강의…'죽은 자에게 배우다'

'어쩌다 어른'이 어른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는 '소문난 명강의' 특집 네 번째 시간으로 유성호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실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1일 방송되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서 '법의학의 대가' 유성호 교수는 '죽은 자에게 배우다'라는 주제로,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재조명한다.유성호 교수는 "법의학자가 사건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타살 부검만 부각되는 등 범죄 수사물 드라마와 실제는 다른 점이 많다"며 법의학자가 실제로 현장에 나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다른 나라에 비해 타살보다 병사나 사고사 비중이 높은 점 등 법의학자에 관한 오해를 설명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15년 동안 2천 건 이상의 시신을 부검했다고 밝힌 유성호 교수는 흉기에 100번 이상 상해를 입고 사망한 데이트 폭력 피해자,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안은 채 사망한 미혼모의 사례를 잊지 못할 부검으로 꼽아 안타까움을 더한다.특히, 유성호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인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독보적으로 1위였다. 그러나 조사된 수치보다 실제로 일어나는 자살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한국 자살률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어쩌다 어른'은 오늘(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포토 에세이] 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