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컬링선수와 비장애인 컬링선수가 하나되는 ‘2018 제2회 경기도 어울림 컬링대회’가 28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휠체어 컬링 선수와 비장애인 컬링 선수 등 150여 명이 참가해 도전과 노력, 화합의 스포츠정신으로 하나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소속 휠체어 컬링선수와 인천 상록수, 강원 바우스톤, 충북장애인컬링, 상군 보훈(서울), 신인선수(대한장애인컬링협회) 등 여러 지역팀이 참여했고, 비장애인 컬링선수에는 경기도청, 경기도 남자컬링팀, 경기도 믹스더블팀, 의정부고, 송현고, 민락중, 의정부중, 회룡중 등 경기도 내 팀, 춘천시청 여자 팀이 참가했다. 송현고 김유나 선수는 “장애인 컬링팀과 처음 해보는 시합이었지만 너무나도 재미있었다”라며 “장애인 컬링팀과 비장애인 컬링팀이 하나된 마음으로 허물없이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과 윤여묵 경기도장애인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컬링을 통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더욱 활성화돼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에선 스킵 정영석, 정영기, 강제분, 임서린,김지수로 구성된 인천B팀이 우승를 차지 했고, 상군A팀과 스콜피언스A팀은 각각 2,3위에 입상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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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2018-07-29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