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시설방문 봉사활동 가져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의 일손부족으로 보조역할이 필요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15가족 44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효사랑 요양원을 비롯 원방의 집, 예수의 집 등 요양시설을 방문, 책읽어주기, 어깨 주물러주기, 말벗하기 등과 함께 청결한 환경을 위한 시설 내ㆍ외부 환경정화 활동 등 취약계층의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와 함께 31가족 83명의 가족봉사단원들은 지난 28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를 통해 아토피, 여드름 및 각종 노화방지에 좋은 비누를 만들어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해 여름철 피부 및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했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함께 정을 나누고 직접 사용하는 물품을 제작하는 등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총 70가구 241명으로 구성된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토요일, 농촌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방문,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전보건공단 노동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1억 원 기탁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지난 27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저소득층 우수대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1억 원) 기탁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매달 급여의 0.2%를 돌봄문화 기금으로 조성, 안정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기부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재학생 중 산업재해 사망자 또는 산업재해 장해등급(1~7급) 판정을 받은 근로자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올해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안전보건공단은 매년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며, 조성된 기부금으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공단 기부금이 산업재해로 심신의 상해를 겪은 근로자 자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실현하고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보건공단 임직원과 공단의 노동조합원들이 이렇게 장학금 기부에 뜻을 모아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것은 매우 값지다. 임직원과 노동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국내 산업재해 근로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태형 공단 노조위원장 역시 “오늘을 계기로 산재 근로자 자녀에 대한 장학지원이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오는 8월3일 18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발요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이호준기자

도로에 누운 70대 노인 밟고 지나간 버스 운전기사… 법원, 무죄 선고

중앙분리대에 다리를 걸친 채 도로에 누워 있던 70대를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50대 버스 기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성율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 기사 A씨(51)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8일 오후 4시20분께 수원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를 따라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 있던 B씨(76)를 밟고 지나가는 사고를 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령인 B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지는 못하고 분리대에 가로로 나있는 공간을 통해 머리부터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도로 쪽에 있던 상체 부분을 버스에 치였다. 이에 대해 법원은 피고인이 사고 지점에 누워 있던 피해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사고가 난 도로 중앙선에는 울타리가 설치돼 있어 무단횡단하기에 용이하지 않다. 피고인으로서는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또 당시 정면에서 햇빛이 강렬하게 비친 점도 피고인이 피해자를 발견하기 어렵게 하는 사정이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구성…초대위원장에 정몽규 HDC그룹 회장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위원장으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29일 전경련에 따르면 남북경제교류특별위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로,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汎)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닌 정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정했다. 특히 HDC가 북한 경제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도 유효하다고 전경련은 설명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정 회장은 지난 6월 FIFA 총회에서 동북아 내 항구적 평화여건 조성을 위해 2030년 또는 2034년 ‘한ㆍ북ㆍ중ㆍ일 축구 월드컵 공동유치’를 중국, 일본, 북한에 제안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심점으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 낙후 북한 경제재건 지원, 남북 상호 윈윈(Win-Win) 산업ㆍ기업 협력 관련 구체적 실행방안을 현재 기업과 전문가로부터 수렴 중”이라며 “9월쯤 창립위원회를 계기로 정부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에 주요 기업과 국내 북한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북경제협력 증진 관련 기업체 의견 수렴, 남북경제관계 정상화를 위한 국제사회 여론 형성 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4차산업혁명 벤처기업 인수·합병 촉진 및 인센티브제 도입 필요"

4차 산업혁명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수ㆍ합병(M&A)을 촉진하고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벤처기업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벤처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투자자금과 전문인력 부족, 규제 부담감 등으로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4차 산업혁명 벤처기업 비중은 사물인터넷 340개(39.4%), 로봇 194개(22.5%), 가상ㆍ증강현실 60개(6.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은 2015년 매출과 고용규모가 각각 40억 원과 13. 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 69억 원과 고용 23.3명인 일반 벤처기업보다 소규모며, 창업 3년 이하 신생 기업 비중이 높으면서 수도권에 몰렸다. 다만, 특허 등록 건수는 적었으나 출원 중인 특허 수는 많아 잠재성은 높았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연구원은 정부 지원 시 적절한 규모와 속도에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며, 기업 평가 시 인적 자원의 잠재력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 중심 지원과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한 M&A 촉진,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 지역 차원의 대응력 제고,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기술개발 참여 유도 등도 과제로 꼽았다. 최현호기자

나눔청소년봉사단, 청소년 봉사의 중심에 서다

나눔청소년봉사단 중·고·대학생 천 ‘2018 월드문화캠프’ 폐막식에 참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봉사단은 지난 26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 행사에서 공연 안내, 한국문화체험, 행사 지원 활동, 버스킹 등 분야별 봉사활동을 가졌다. 매년 7월 국제청소년연합(IYF)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월드문화캠프는 전 세계 50여개국 4100여명의 대학생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참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개막을 시작으로 1주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2주차는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치러졌다. 캠프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학생들은 명사 초청강연, 마인드강연, 클래식공연, 세계문화공연,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정부 인사들과 교육관계자들은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세계대학총장포럼에 참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의 힘은 ‘인성교육’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IYF와 함께 자국에서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당초 폐막식이 대전 엑스포광장이었지만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인해 그대로 진행할 수 없어 폐막식 3일을 앞두고 인천남동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의 저력은 여기서 빛나기 시작했다. 세계 청소년들을 포함한 각국 장차관, 대학 총장 등 7천명이 참석한 큰 규모의 행사에도 불구 이들은 주차안내, 청소, 장내 안내, 버스킹, 문화체험활동 등 궂은 일을 도맡아 능숙하게 처리 외국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면서 너무 행복하고 외국 사람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더워도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국제적인 행사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뻤고, 폐막식 공연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플래시를 켜 흔드는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감동스러운 광경이었다.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사진제공=나눔청소년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