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강보건센터, 방학 맞아 예방진료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진행

광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26일 방학을 맞아 ‘유아 튼튼 건강교실’, ‘반짝반짝 치아 만들기 교실’을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양치시설과 위상차현미경 등 구강보건교육 시스템을 두루 갖춘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유아 튼튼 건강교실’은 관내 유치원ㆍ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신체활동과 함께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성장기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하고 있으며 내소가 어려운 보육기관의 경우는 출장교육으로 진행해 올해 32개소 1천224명이 참여했다. ‘반짝반짝 치아 만들기 교실’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미경과 치면 착색검사를 통해 내 입안의 세균을 직접 관찰하며 ‘미러티비’라는 교육 장비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직접 따라하며 익힐 수 있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체험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큰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참여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진료는 불소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를 실시해 충치를 예방하고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배부해 가정에서도 불소양치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관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연1회 스케일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구강교육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방학기간 중 시민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군포문화재단, 진로직업체험 학과탐색 등 프로그램 운영 기관 모집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18년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 ‘꿈이지’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는 군포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가 주관해 9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진로박람회에서는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학과체험을 비롯한 진로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학과탐색, 진로진학상담, 미래직업 체험,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 부스 120여개를 운영할 기관 및 단체, 학교, 기업 등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참가신청서 등의 제반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재단은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자로 선정된 팀에게는 부스 1개당 최대 70만원의 활동지원비가 지급되며, 천막 및 현수막, 기본 테이블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즐거운 체험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포청소년진로박람회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390-142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군포=김성훈기자

가평군, 물놀이 안전계도 활동 만전 기해

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속되는 폭염과 함께 증가하는 물놀이 인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계도 현장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19일까지 물놀이 안전계도 순찰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물놀이 사고발생 다발지역 37개소를 대상으로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450여명의 계도요원을 고정배치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6개 읍면 하천·계곡 등 13개 지역에 각 부서별 순찰구역을 지정 계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6일 김진흥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강현도 부군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가평지역 여름철 물놀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물놀이 관리지역 외 사각지역에 대한 입체적 안전계도를 통한 인명사고예방 및 안전사고를 대비해 휴일을 포함, 비상근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김 부지사의 현장방문은 지난 4월, 물놀이철 전까지 행락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과 위험표지 등을 통해 사전대비에 전력을 기울여줄 것과 인명피해 발생 시 효율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지시함에 따라 청평면 경기조종면허시험장 및 해경 이동파출소, 가평읍 수난구조대, 상면 산장국민관광지 등 4개소를 방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수상레저 여름파출소 운영방안 등의 이행상태를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물놀이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발생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청·경찰·소방이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창수기자

양주시, ‘도전! 양주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 설명회 개최

양주시는 지난 25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실업급여 설명회장에서 ‘도전! 양주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교육과 신규채용 확대를 통한 고용안정 분위기 확산, 안정적인 청년고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전! 양주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에 신청한 지역청년과 ㈜협진정공 등 8개 관내 중소기업, ㈜구츠 등 1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으며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개, 일자리사업 설명, 참여기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청년일자리사업은 주민등록상 양주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보험에 미가입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모집, 관내 중소기업ㆍ사회적경제기업의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과 직무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일자리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임금을 지원하고 관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등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들과 관내 기업의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등 채용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키로

부천시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컨설팅으로 장애인 경제적 자립 돕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컨설팅’을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총 구매액 1억원 이상 8개 부서를 찾아가 예산서를 중심으로 우선구매 품목을 지정하고 장애인생산품 판매·생산시설 정보를 제공해 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독려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를 말한다. 시 관내에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6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는 PE(폴리에틸렌)봉투, 안내판, 현수막, 제과제빵, 국수, 누룽지, CCTV, 개인컴퓨터, 피복류, 비누, 복사용지, 휴지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구입은 생산시설로 직접 전화하거나 쇼핑몰 ‘꿈드래’와 ‘경기도장애인판매시설’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13억4천1백만원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맞춤형 구매컨설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서포터즈 운영, 중증장애인생산품 부서별 보고회 개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동구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 섬유패션 미래를 말하다] ‘경기니트 패션쇼’ 명유석 디자이너

명유석 디자이너는 ‘동대문 패션왕’으로 불린다. 그는 성공한 패션 디자이너이자, 의류업체 대표이기도 하다. 명 디자이너를 롤 모델로 삼는 미래의 디자이너 꿈나무들이 많다. 그런 명 디자이너가 오는 8월31일 양주에서 열리는 ‘2018 경기니트 패션쇼’에 참가한다. 패션쇼에서 명 디자이너가 내 놓을 작품이 기대되고 있다. “패션을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명 디자이너로부터 패션과 섬유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경기 니트 패션쇼를 평가한다면. ▲패션쇼는 항상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참가하게 됐는데 경기북부 원단업체의 소재를 쓰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경기북부 원단 업체들이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7년부터 전세계 수출 오더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를 뛰어다닐 때 고민했던 것이 소재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한국 디자인이 좋아서 해외에 팔려나간다고 하는데 그것은 수박 겉핥기식 평가다. 중국사람들이 한국 옷을 선호했던 것은 소재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뛰어난 소재를 생산하는 것을 멈추는 순간 우리나라 패션의 미래는 없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 환편의 60%를 경기북부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제가 10여전부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해 작품 컨셉은 무엇으로 잡았나. ▲첫 패션쇼에서는 경편, 레이스 위주로 준비했고 두번째는 쓰레기는 없는 디자인을 주제로 잡았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폐비닐과 비닐 그리고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준비했다. 친환경, 지속가능한 패션은 앞으로도 큰 화두가 될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디자이너와 원단 업체들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한지. ▲사실 디자이너 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 샘플 원단을 낼 때 최소치가 정해져 있다. 원단도 조직을 바꾸고 원사를 바꿔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생산이 확실하지도 않는데 투자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경기북부 섬유 사장님들은 설득력 있게 말하고, 기존의 방식에서 한번 더 가공한다든지 뺀다든지 긍정적으로 협조하고 있다.-섬유, 패션 산업의 현실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앞으로 비전은. ▲많은 디자이너들이 패션을 산업으로 보지 않고 문화, 단순 디자인으로만 접근한다. 산업적인 관점,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예술적으로 접근해서 비지니스를 하려면 쉽지 않다. 지금 디자이너들이 힘들다는 것은 어쩌면 디자인을 산업으로 접근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 만족만을 위해 디자인을 하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패션을 시작하는 분들은 패션을 산업적으로 접근하고 고민해야 한다. -해외 패션 업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위상은. ▲현재까지 한국 디자이너들이 가장 크레이티브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중국 등과의 수준차가 많이 좁혀졌다. 중국이 발전하는 동안 한국은 정체상황인 셈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대처하지 않으면 밀릴 수 밖에 없다. 패션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해외에 밀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앞으로 후배 디자이너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국내의 경우와 국외의 경우을 구분해 생각해야 한다. 한국에서 패션산업을 하고 싶다면 한국의 버전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교과서에 나오는 디자이너를 하고 싶다면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어렵다. 디자인만 하고 싶다면 해외에서 공부해 패션하우스, 패션 명가에 들어가 디지인만 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유통, 영업 마케팅 전략, 물류, 회계 등도 배우고 준비해야 한다. 옷만 디자인하겠다고 본인을 한정 지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대기업, 중소기업에 들어가 일을 배우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월급 받으면서 일을 배우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 이선호기자사진=조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