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오에스아이

“경량화된 고주파 저손실 케이블을 통해 고객들에게 성능 향상과 친환경적인 이익을 동시에 제공하겠습니다.” 2011년 7월 탄생한 고주파 마이크로파 RF 솔루션 전문 기업 ㈜오에스아이(대표 조용석)는 고주파 기술 발전과 함께 고신뢰성, 고성능의 마이크로파 테스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설립됐다. 저손실 마이크로파 테스트 케이블 조립체, 고성능 동축 어댑터 및 커넥터를 설계·제조하며 최대 110GHz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고주파수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5G·6G 통신, 항공우주, 방산, 고속 디지털 테스트, 반도체 테스트 등이 있으며 특히 항공우주 방산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활용한 경량 케이블 솔루션을 개발해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오에스아이의 주력 제품은 고성능 마이크로파 테스트 케이블 조립체로 PHASE MICRO(고정밀 테스트용), PHASE MICRO Lite(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제공) 등의 시리즈가 있다. 최대 110GHz까지 지원해 통신, 항공우주, 방산, 반도체 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또 동축 어댑터 및 커넥터는 동축 케이블과 기기 간 신호 전송을 최적화하는 고성능 어댑터와 커넥터를 제공한다. 저손실, 고신뢰성,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커넥터 타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객 요구에 따라 케이블 길이, 커넥터 타입, 성능 요구 사항을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에스아이의 제품은 타사와 비교해 ▲저손실, 우수한 신호 안정성 ▲나노기술을 통한 경량화 ▲뛰어난 내구성 및 환경 저항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고급 테스트 및 품질 관리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오에스아이는 ISO 9001, ISO 14001,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베스트 벨류(Best Value)’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품질과 성능 면에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에스아이는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경량화된 고주파 케이블 개발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글로벌 확장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제품 혁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통해 미래 고주파 통신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6G 네트워크 및 위성통신 등에서 요구되는 고주파 성능을 만족시키며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 및 방산 산업에서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 고성능 및 경량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석 ㈜오에스아이 대표는 “친환경적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해 시민들의 친환경적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오에스아이의 기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서비스 이용, 안전한 삶 보장,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회 제공,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역사를 전하는 일본인 해설사 미호코씨…“ 한일 문화 교류에 작은 보탬되길”

“한국사를 배우면서 가장 감명 깊게 본 것은 독립선언문입니다. 저를 통해 다른 외국인들도 독립선언문의 위대함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꿰뚫고 유창한 한국말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는 일본인 미호코씨(64)는 이같이 말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한국사에서 으뜸으로 꼽고 도산 안창호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그는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다. 미호코씨는 “구리시에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삼국시대 격전장 아차산, 근대 인물의 보고 망우리공원이 있다.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곁들여 문화재와 인물을 한국어로 설명하면 많은 관광객이 감사하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문화유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미호코씨는 일본 군마현 아사마산 부근에서 태어났다. 이곳에서 열두 살까지 살다 사이타마현으로 이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인쇄기능직)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1988년 28세에 경북 영양 출신 한국인을 만나 결혼하고 32세에 한국에 발을 들였다. 그는 아이 넷을 출산하고 문득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문을 두드린 곳이 바로 수택1동주민센터에 입주한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이다. 3개월 동안 속성으로 한국사를 통째로 섭렵했다. 미호코씨는 이곳에서 공부하던 중 구리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 육아와 공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2011년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경기도 문화해설사 심화과정 등을 마치고 해설사 패찰까지 받았다. 미호코씨는 2012년 첫 해설 장소를 아차산 대장간마을로 배정받았다. 마침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열풍이 불어 욘사마 배용준의 흔적을 밟으려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미호코씨는 점심까지 거르며 한국의 역사를 이들에게 알렸다. 그는 현재 동구릉, 대장간마을, 망우리공원을 순환 근무하면서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다. 그의 노력과 열정을 알아본 것일까. 구리시 해설사들은 미호코씨를 해설사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외국인으로는 우리나라 최초다. 미호코씨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마술사”라며 “작은 꿈도 있다. 제 해설을 통해 한일 간 문화 교류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소방과 함께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 5년 연속 참여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인천지역 화재 및 재난 피해자를 돕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5년 연속 참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6일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62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119원의 기적 기부금으로 2천600만원을 전달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만든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했으며, 구성원 600명이 365일 동안 119원씩 적립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지역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하루에 119원씩 적립하면서 시작한 기부 운동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 처음 캠페인에 동참, 올해까지 5년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누적 기부금은 1억3천만원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한 SK인천석유화학에 119원의 기적 감사패를 수여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피해자들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방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건축규정 체크 리스트 작성 지원 프로그램 자체 제작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건축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 작성지원프로그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7월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설계자가 건축허가를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그간 구는 이 과정에서 필수 체크 항목을 누락하거나 잘못 작성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지난달 31일부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건축설계사무소와 건축사협회에도 배포됐다. 자료가 필요한 건축관계자는 처인구청 건축허가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 작성지원 프로그램’은 ▲법령을 요약한 팝업창 생성 검토지원 기능 ▲용도별 검토해야 할 항목만 출력되는 필터 기능 ▲항목별 자주 발생하는 보완사항 등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치조례나 개인의 기호에 맞도록 프로그램 설정 역시 수정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배포한 프로그램은 건축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토하고 보완 없는 표준화된 도면을 접수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건축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잣집 막내아들 ‘수소차’의 고민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2024년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3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2조 9,283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때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 기대를 모았던 수소차 시장은 올해도 역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11월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약 13,400대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특히 국내 수소차 시장이 약 54% 급감하면서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8년 출시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현대차의 ‘넥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지 못한 것이 판매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둘째 아들 전기차는 AI와 손잡고 급성장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크게 내연기관차, 전기차, 그리고 수소차로 구분된다. 여전히 내연기관차가 자동차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는 급속히 성장해 전체 시장의 약 1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수소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 미만의 작은 비율을 기록 중이다. 전기차와 비교해 수소차는 시장 규모가 여전히 한정적이며, 충전 인프라와 비용 문제로 인해 확산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소차 확대 정책이 적극 추진됐다.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는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620만 대로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를 1,200개소로 늘리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또한, 2021년 10월에는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 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660기 이상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수소경제 활성화는 지속되고 있다. 2022년 11월, 정부는 '새 정부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수소 상용차 3만 대 보급과 액화수소 충전소 70개소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수소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3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수소차를 포기 못하는 이유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차 개발에 착수해,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첫 양산 모델인 ‘투싼ix Fuel Cell’에 이어, 2018년 수소차 전용 모델 ‘넥쏘’를 선보이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선도적인 행보는 현대차에 기술적 자부심과 명예를 부여했으며, 시장에서의 상징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수익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수소차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현재 전기차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수소차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현대차는 장기적인 시장 변화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차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CES 2024에서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를 발표하며,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소 (대중화가)어렵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안 하면 뺏길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사명감을 갖고 꾸준하고 과감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며 "20년 전만 해도 배터리가 이렇게 큰 산업이 될지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결국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글로벌 톱3의 수소차 현황 현대차 외에도 도요타, 혼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수소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도요타는 2014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차인 '미라이(Mirai)'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미라이는 2020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했다. 혼다는 2016년 '클래리티(Clarity)'를 출시했으나, 2021년 생산을 중단했다. BMW는 2022년 'iX5 Hydrogen'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하며 수소차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 'GLC F-CELL'의 생산을 중단했으나, 상용차 분야에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트럭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래의 환경차, 그러나 넘어야 할 산 많아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 덕분에 더 긴 주행 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상용차나 대형차량에서 효율성이 높아 장거리 운행이 잦은 경우 수소차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연료는 운행 중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수소차는 여전히 미래 환경차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 속에서 자금력과 인프라 확충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수소차 사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자금력과 장기적 투자 지원이 얼마나 이뤄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내 나무 비료 주기’…“나무 사랑→지역 사랑”

“나무 사랑이 곧 하남 사랑입니다.”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일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왕벚나무 명찰 달아주기와 ‘내 나무 비료 주기’ 행사가 지역사랑 운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최근 미사호수공원(망월천 호수부·하류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벚나무 600여그루에 비료를 주는 내 나무 비료 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내 나무 비료 주기는 시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사호수공원 벚꽃길에 직접 명찰을 달아주며 정성껏 식재한 왕벚나무의 수목 생장을 돕기 위해 진행한 시민참여형 공원녹지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미사호수공원 호수부 주변 왕벚나무 600여그루에 명찰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시민들이 왕벚나무의 생육을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 후속 행사로 내 나무 비료 주기를 기획했다. 시민들은 자신의 애칭을 단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막대 비료 등을 공급했다. 또 침식을 막아 주고 잡초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우드칩을 멀칭(Mulching) 재료로 사용, 토양에 도포하는 작업을 하는 등 가족과 함께 수목 가꾸는 방법을 직접 실천하고 이 모습을 기념촬영으로 남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우리 가족 나무의 생육을 도울 수 있는 비료 주기 작업에 나서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왕벚나무가 무럭무럭 성장해 내년 봄 예쁜 꽃망울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사호수공원에 더욱 애착을 갖고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자신의 정원처럼 가꾸고 꾸며 가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잰걸음 … 신규 관광 수요 창출

포천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구축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곳과 동반 가능 숙소 97곳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평균 소비 의향 금액은 당일 여행 29만9천293원, 1박 숙박여행 42만1천933원 등으로 비반려인 대비 당일은 약 3.7배, 숙박 기준은 2.2배 더 높을 정도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관광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구축, 신규 관광 수요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시는 한탄강 도그지오(DoGEO)투어링, 원데이 클래스, 어질리티 대회 등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비롯해 반려동물 웰컴센터, 반려동물 친화관광숙소 인증 등 반려동물 편의시설 구축, 동반여행 BI 및 굿즈 개발 등 홍보 마케팅 등 1차 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명으로 새로운 관광 소비층으로 떠오름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체험, 관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탄강 도그지오투어링은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를 타고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폭포, 포천아트밸리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던 비둘기낭폭포도 출입할 수 있다. 도그지오투어링은 15㎏ 이하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총 20회차 운영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댕댕이 사과따기 체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과농원 내 반려견 전용 체험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 포천의 맛있는 사과 5개를 수확할 수 있다. 사과 가판대 형식의 포토존도 설치해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11월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티켓 클래스를 운영했다. 펫티켓 클래스는 포천일고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 훈련 상담, 산책 훈련, 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위생미용 등을 제공해 반려인으로서 지켜야 할 펫티켓 등 건강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배변 패드, 장난감, 해충방지제, 반려동물 물티슈 등이 담긴 반려동물 트래블 키트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캐릭터인 ‘니쥬’와 ‘로이’가 그려진 이 키트는 포천을 방문한 반려인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지역 균형발전 위해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지역 균형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를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지방시대 정책 성과들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새롭게 지정된 6개 시·도와 각 시·도별 투자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총 33조 8천억원에 달하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민들도 혜택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교육과 의료가 뒷받침되어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다시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