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복대학교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활용’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행정서비스 플랫폼’을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 연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4일 경복대에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활용 다산 정약용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시 도시국장, 부동산관리과장, 도로명주소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경복대 산학협력단의 함도훈 단장, 김대진 부단장, 윤영훈 본부장, 신효영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김주희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의 연계 방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활용, 디자인 개발, 플랫폼 기능 향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스마트주소정보시설 디자인 개선 ▲위치기반 AR 콘텐츠 제작 ▲스마트 주소정보 플랫폼 기능 개선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복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다산의 정신을 도시와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경복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주)메디아이플러스

“임상시험 준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데이터로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19년 1월 설립된 ㈜메디아이플러스(대표 정지희)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매칭시켜 주는 ‘파이크로(FiCRO)’와 여러 국가에 흩어진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논문, 특허, 학술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메디씨(MediC)’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크로는 제품에 대한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이 있어야 하는 스폰서, 즉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바이오텍 등의 디지털 제안요청서(RFP)와 임상시험-CRO 의 수행 이력, 전문 분야 등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폰서-CRO 간의 적합한 매칭을 제공하고 온라인 견적 발행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에는 스폰서가 CRO를 찾기 위해, CRO는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전화, 메일, 문자 등으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서로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최초 접촉부터 계약까지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랐고 당연히 시험 결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파이크로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로를 연계한다. 컨설팅 회사를 이용할 때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 공유로 과대 비용 산정 요인을 제거해 합리적인 비용 산정이 가능하다. 또 일원화된 CRO 정보 분류 체계를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제 CRO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CRO 매칭이 가능하다.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과 약물 특허를 연계하는 ‘메디씨’는 고객 맞춤형 리포트 서비스다. 약물 특허 정보와 최신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 및 규제 인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회사는 임상시험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인프라 등이 부족해 신약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뒤늦게 타 국가의 신약후보물질을 특허 정보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회사들은 특허 정보와 임상시험 정보, 각종 규제 및 가이드라인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이트에서 노동집약적인 반복 업무를 통해 수집하고 분석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신약 개발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메디씨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쟁사 정보와 최신 규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개사의 파이크로 매칭 서비스 활용 리뷰를 보면 한국의 한 바이오텍이 3개월 걸린 일을 5일로 줄이고 영국의 바이오텍이 5개월 걸렸던 일을 12일로 줄이는 등 기존 CRO 탐색 기간이 평균 75.25일 단축됐다. 또 기간과 비용이 평균 91%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정식 서비스를 개시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디아이플러스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 인증 및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임상시험 장벽을 낮추는 크로스보더로 자리 잡아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임상시험 연구자 매칭 서비스와 임상시험 허가 예측 및 최적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 임상시험에 대한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임상시험은 단순히 제약회사에서 진행하는 실험이 아닌,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절실한 치료의 기회이자 연구자들에게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기회”라며 “자사 서비스를 통해 임상시험 기회비용을 줄이고 또 다른 개발로 임상시험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오에스아이

“경량화된 고주파 저손실 케이블을 통해 고객들에게 성능 향상과 친환경적인 이익을 동시에 제공하겠습니다.” 2011년 7월 탄생한 고주파 마이크로파 RF 솔루션 전문 기업 ㈜오에스아이(대표 조용석)는 고주파 기술 발전과 함께 고신뢰성, 고성능의 마이크로파 테스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설립됐다. 저손실 마이크로파 테스트 케이블 조립체, 고성능 동축 어댑터 및 커넥터를 설계·제조하며 최대 110GHz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고주파수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5G·6G 통신, 항공우주, 방산, 고속 디지털 테스트, 반도체 테스트 등이 있으며 특히 항공우주 방산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활용한 경량 케이블 솔루션을 개발해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오에스아이의 주력 제품은 고성능 마이크로파 테스트 케이블 조립체로 PHASE MICRO(고정밀 테스트용), PHASE MICRO Lite(비용 효율성과 유연성 제공) 등의 시리즈가 있다. 최대 110GHz까지 지원해 통신, 항공우주, 방산, 반도체 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또 동축 어댑터 및 커넥터는 동축 케이블과 기기 간 신호 전송을 최적화하는 고성능 어댑터와 커넥터를 제공한다. 저손실, 고신뢰성,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커넥터 타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객 요구에 따라 케이블 길이, 커넥터 타입, 성능 요구 사항을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에스아이의 제품은 타사와 비교해 ▲저손실, 우수한 신호 안정성 ▲나노기술을 통한 경량화 ▲뛰어난 내구성 및 환경 저항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고급 테스트 및 품질 관리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오에스아이는 ISO 9001, ISO 14001,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베스트 벨류(Best Value)’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품질과 성능 면에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에스아이는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경량화된 고주파 케이블 개발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글로벌 확장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제품 혁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통해 미래 고주파 통신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6G 네트워크 및 위성통신 등에서 요구되는 고주파 성능을 만족시키며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항공우주 및 방산 산업에서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 고성능 및 경량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석 ㈜오에스아이 대표는 “친환경적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해 시민들의 친환경적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오에스아이의 기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서비스 이용, 안전한 삶 보장,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회 제공,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역사를 전하는 일본인 해설사 미호코씨…“ 한일 문화 교류에 작은 보탬되길”

“한국사를 배우면서 가장 감명 깊게 본 것은 독립선언문입니다. 저를 통해 다른 외국인들도 독립선언문의 위대함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꿰뚫고 유창한 한국말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는 일본인 미호코씨(64)는 이같이 말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한국사에서 으뜸으로 꼽고 도산 안창호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그는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다. 미호코씨는 “구리시에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삼국시대 격전장 아차산, 근대 인물의 보고 망우리공원이 있다.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곁들여 문화재와 인물을 한국어로 설명하면 많은 관광객이 감사하다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문화유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미호코씨는 일본 군마현 아사마산 부근에서 태어났다. 이곳에서 열두 살까지 살다 사이타마현으로 이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인쇄기능직)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1988년 28세에 경북 영양 출신 한국인을 만나 결혼하고 32세에 한국에 발을 들였다. 그는 아이 넷을 출산하고 문득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문을 두드린 곳이 바로 수택1동주민센터에 입주한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이다. 3개월 동안 속성으로 한국사를 통째로 섭렵했다. 미호코씨는 이곳에서 공부하던 중 구리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 육아와 공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2011년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경기도 문화해설사 심화과정 등을 마치고 해설사 패찰까지 받았다. 미호코씨는 2012년 첫 해설 장소를 아차산 대장간마을로 배정받았다. 마침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열풍이 불어 욘사마 배용준의 흔적을 밟으려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미호코씨는 점심까지 거르며 한국의 역사를 이들에게 알렸다. 그는 현재 동구릉, 대장간마을, 망우리공원을 순환 근무하면서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다. 그의 노력과 열정을 알아본 것일까. 구리시 해설사들은 미호코씨를 해설사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외국인으로는 우리나라 최초다. 미호코씨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마술사”라며 “작은 꿈도 있다. 제 해설을 통해 한일 간 문화 교류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소방과 함께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 5년 연속 참여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인천지역 화재 및 재난 피해자를 돕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5년 연속 참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6일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62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119원의 기적 기부금으로 2천600만원을 전달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만든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했으며, 구성원 600명이 365일 동안 119원씩 적립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지역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하루에 119원씩 적립하면서 시작한 기부 운동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 처음 캠페인에 동참, 올해까지 5년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누적 기부금은 1억3천만원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한 SK인천석유화학에 119원의 기적 감사패를 수여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피해자들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방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건축규정 체크 리스트 작성 지원 프로그램 자체 제작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건축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 작성지원프로그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7월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설계자가 건축허가를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그간 구는 이 과정에서 필수 체크 항목을 누락하거나 잘못 작성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지난달 31일부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건축설계사무소와 건축사협회에도 배포됐다. 자료가 필요한 건축관계자는 처인구청 건축허가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건축규정체크리스트 작성지원 프로그램’은 ▲법령을 요약한 팝업창 생성 검토지원 기능 ▲용도별 검토해야 할 항목만 출력되는 필터 기능 ▲항목별 자주 발생하는 보완사항 등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치조례나 개인의 기호에 맞도록 프로그램 설정 역시 수정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배포한 프로그램은 건축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토하고 보완 없는 표준화된 도면을 접수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건축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