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시흥시 신임 부시장은 2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부시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격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앞둔 시흥시에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병택 시장님의 시정철학 아래 「시민과 소통하는 더 큰 내일의 시흥」을 만들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 부시장은 참석한 직원들에게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3S(Speed, Smart, Smile)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흥시 미래를 위해 보다 더 빠른(Speed), 보다 더 똑똑한(Smart), 보다 더 친절한(Smile)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 부시장은 경기도 철도과장, 일자리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그리고 양평부군수, 오산시 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 아주대학교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공직생활 경험으로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관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배우 이덕화가 과거 오토바이 사고를 언급하며 지금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이덕화는 지난 22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25살에 일어났다. 병원에서 나왔을 때가 28살이었다. 그때가 배우로서 한창 전성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덕화는 "3년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매일이 고비였다. 지금까지 산 게 다 사랑 덕이라고 본다"며 "3년씩 병원에 있던 나를 우리 아내같은 여자가 하늘에서 와서 살려줬다. 결혼한 여자도 아니고, 동네친구였다. 동네에서 만나서 같이 컸는데 언제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나를 병원에서 먹고자며 간호해줬다"고 말했다.이어 "퇴원하면서 아내와 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안 살면 내가 죽겠더라. 사랑이 그냥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며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라더라. 나는 그때 거의 백의의 천사를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마지막으로 이덕화는 "그때 내 느낌을 다른 걸로 달랬으면 폐인이 됐을 거다. 낚시한 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낚시를 원없이 했다. 자기가 행복한 일 찾으면 인생의 반은 성공한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장영준 기자
지현우 이시영의 호르몬 밀당 로맨스가 드디어 시작된다.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바로 오늘(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등 주역들의 본방사수를 부르는 '손하트' 애교 독려 인증샷과 절대 놓칠 수 없는 첫방 관전포인트3을 공개했다.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어디서도 보지 못한 '돌+아이' 승주는 병원 내 최대의 미스터리다. 그는 비상한 기억력, 탁월한 운동신경, 냉철하고 논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누구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인물이다. 이런 승주는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연구대상이 된다. 과거 승주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의사였다. 뜻밖의 사고를 당한 후 그의 성격과 성향이 180도 변한 것. 시도 때도 없이 분노의 ‘테스토스테론’을 폭발시키는 그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지, '돌+아이' 본능을 뿜어내는 그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함께 그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 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주인아'의 전지적 호르몬 시점 '돌+아이' 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한 이가 있다. 바로 '호르몬 집착녀'로 통하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인아다. 인아 또한 승주 만큼이나 특이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호르몬’이다. 그녀는 '사람의 인생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다'고 굳게 믿으며 환자를 비롯해 모든 상황의 원인을 '호르몬'에서 찾는다.특히 인아 본인은 사랑의 호르몬이라 일컬어지는 '옥시토신'의 결정체다. 사랑, 친절, 봉사, 신뢰, 환자를 위한 헌신까지 의사로서 더할 나위 없는 따뜻한 심성과 순수함으로 일명 '옥선생'으로 통한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쌩 돌+아이’ 승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연구대상이 된다. 아무리 무시당하고 거부당해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연구대상 승주를 지켜보는 인아의 ‘전지적 호르몬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논리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4인 4색의 두근두근 '호르몬 밀당''돌+아이' 승주와 '호르몬 집착녀' 인아의 쫓고 쫓기는 호르몬 탐구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도대체 자신을 왜 쫓는지 알 수 없는 승주와 기필코 그의 호르몬을 탐구하고 말겠다는 인아의 굳은 의지는 불꽃 스파크를 튀기며 끊임없는 '밀당 레이스' 이어갈 예정.금수저 차재환(김진엽)과 오직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의 폭주기관차 주세라(윤주희)까지 합세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승주 인아 재환 세라, 이들의 4인 4색 호르몬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미친듯이 두근거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사생결단 로맨스' 제작진은 "오늘 첫 방송된다. 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시청자분들께 재밌고 유쾌한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애정과 관심으로 꼭 본방사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늘(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합류하며 '다작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올해에만 다섯 번째 작품에 도전하게 된 것.지난해 영화 '택시 운전사' '군함도' '옥자' '보안관' '재심', 드라마 '쌈, 마이웨이' '도둑놈, 도둑님' '내일 그대와'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한 다작 배우 이정은이 올해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이정은은 내달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물로, 이정은은 서우진(한지민)의 엄마로 분해 치매에 걸려 저장강박증을 앓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그녀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을 보좌하는 든든한 오른팔이자 유모 함안댁 역을 맡아 맛깔 나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물론 영화계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이정은은 올해 재일교포 가족들의 애환을 그린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에 출연해 한국적인 억척스러운 엄마를 실감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야키니쿠 드래곤'은 지난달 일본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제7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다.또한 상반기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가제)'에 합류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봉준호 감독과는 앞서 영화 '마더' '옥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 '패러사이트(가제)'는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은 두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그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정은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이뿐 아니라 그녀는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 편찬을 다룬 영화 '말모이'에 특별출연하기도. 이처럼 이정은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으며 작품에 없어서는 안 될 명품감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억척스러운 재일교포부터 믿음직한 오른팔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 대중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 받고 있는 것. 이에 이정은이 남은 하반기에 어떤 팔색조 매력을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정은이 열연 중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되며,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배우 송재림 윤소희가 신생회사 ㈜그랑앙세로 나란히 이적했다.23일 ㈜그랑앙세는 "송재림 윤소희가 신생 연예 기획사 ㈜그랑앙세와 새로운 출발을 함께한다"고 밝혔다.㈜그랑앙세는 송재림, 윤소희가 데뷔 초창기부터 함께 일해온 매니저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 오랜 시간 가족같은 관계를 맺어온 두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둥지에서 더 두터워진 의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그랑앙세는 "그랑앙세는 '큰 만'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바다를 품는 큰 만처럼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회사로 함께 커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춘 배우들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송재림은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로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MBC '투윅스'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tvN '잉여공주' SBS '우리 갑순이' 등의 캐릭터 변신을 완벽 소화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윤소희는 tvN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윤소희는 과학고 조기 졸업-카이스트 재학 중인 인재로 알려져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또한 KBS '빅맨' tvN '연애 말고 결혼' MBC '군주-가면의 주인' 등 쉼 없는 작품활동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윤소희는 오는 25일 첫 방 예정인 MBN 수목극 '마녀의 사랑'에 여주인공 '초홍' 역으로 캐스팅, 촬영에 한창이다. 설소영 기자
SBS '런닝맨'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런닝맨'은 평균 시청률 1부 7.1%, 2부 10%(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MBC '복면가왕'(9.7%), KBS2 '해피 선데이'(8.2%) 등을 모두 제쳤다. 특히, '런닝맨'의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으로 올해 최고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이밖에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까지 치솟아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1%), '복면가왕'(2.6%) 등을 가볍게 눌렀다. 이 같은 수치는 이날 방송된 예능/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TOP 3'의 기록이다.이날 방송에는 예고편만으로 화제가 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전격 출연해 '여름특집! 잡아줘 프로젝트 2탄 : 잠입요원을 잡아줘' 특집으로 함께 했다. 이번 한국 방문이 9번째가 된 톰 크루즈는 "'런닝맨'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한국을 첫 방문한 헨리 카빌도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이먼 페그 역시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며 뜻밖의 '손가락 하트 어택'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도 하트 어택에 동참하며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런닝맨'과 '미션 임파서블' 멤버들 간의 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한정된 녹화 시간이었지만, '미션' 멤버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게임 투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가방 퀴즈'에서는 바닥에 엎드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꼼수 작전'을 쓰는가 하면,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제압했다. 톰 크루즈가 통 아저씨 게임을 하는 장면은 11.6%까지는 기염을 토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톰 크루즈는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이 대단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세 배우들에게 '런닝맨'의 시그니처 '이름표'를 선물로 증정하며 감사를 표했다.장영준 기자
가마솥 무더위 속에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한 때 정전이 되면서 8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하루 전인 22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정전으로 이 아파트 단지 840여 가구가 무더위 속에 냉방기구를 쓰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이 된 지 2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9시께 600 가구에는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고장난 변압기와 직접 연결돼 있는 나머지 24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은 밤새 끊겼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폭염에 냉방설비 사용이 늘면서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상적으로 전기 공급이 이루어진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맏형’ 김정환(35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 김정환은 22일 밤(한국시각)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12살 아래인 띠동갑 엘리 더스위츠(미국)를 15대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월드컵과 국제그랑프리 등 유수의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지만, 유독 세계선수권대회 만큼은 개인전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서 패권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8강전에서 절친한 후배이자 올 시즌 개인전 랭킹 1위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맞대결을 펼친 김정환은 15대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를 15대13으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 여세를 몰아 세계랭킹 3위의 ‘미국 에이스’ 더스위츠를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김준호는(국군체육부대)는 4강전에서 더스위츠에게 14대15로 아깝게 패했으나, 의미 있는 첫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김정환과 김준호가 금ㆍ동메달을 따내며 단체전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이광희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특별한 여름축제인 ‘2018 KT 5G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8 KT 5G 워터 페스티벌은 오는 27일 LG 트윈스전부터 8월 1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총 7회(7.27~29 LG전, 8.4~5 넥센전, 8.9~10 두산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015 시즌부터 국내 최초로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 KT의 워터 페스티벌은 이번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한 아이템으로 준비됐다. 1루측 내야 응원석에 설치된 12대의 워터캐논과 18대의 인공 강우기, 고압 살수포가 득점과 안타가 나오는 순간마다 시원한 물 대포를 쏘아 올리며 12대의 워터캐논은 음악에 맞춰 릴레이 뮤직 워터캐논쇼를 펼쳐 응원 열기를 고조시킨다. 아울러, 외야에는 45m 길이의 ‘KT 키즈랜드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파라솔과 선 베드, 쿨링 포그가 마련된 ‘외야 쿨링존’도 운영된다. 경기 종료 후 28일과 29일에는 응원단상에서 20여분간 에버랜드 밤밤 클럽 파티가 진행된다. 또, 8월 4일에는 경기 후 래퍼 ‘스윙스’가 참여하는 힙합 페스티벌, ‘hite EXTRA COLD Water & HipHop Party’가 열린다.이광희기자
길가에 있던 유기견에게 산탄총을 쏴 중상을 입힌 유해동물포획단 수렵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강화군 유해동물포획단 소속 60대 수렵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낮 강화군 한 길가에서 산탄총으로 유기견을 1차례 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아 오른쪽 앞다리와 척추 인근에 중상을 입은 이 개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개를 쏜 직후 다른 수렵인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유해동물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강화도 내 파출소의 총기 반출 내역을 조사해 이들 신원을 특정하고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강화군이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수확기에만 운영하는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마을 주민과 이장이 ‘주인이 버리고 간 개가 마을에 피해를 많이 끼치니 잡아달라’고 부탁해 총으로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개가 실제 유해동물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한편 유죄 성립 여부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유해동물포획단 소속인 만큼 총에 맞은 개가 유해동물에 해당한다면 죄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일단 추가 조사를 통해 다른 죄명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