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 시작

인천시와 서구는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는 인천광역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버스기사 모집 전용메뉴를 만들어 버스업체별 채용정보를 등록하는 사업이다. 메뉴에는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에 대한 정보와 모집인원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사업은 현재 몇몇 노선에서 발생하는 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와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실례로 시는 광역 버스노선과 한정면허노선에서 약 300명의 운전기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 2020년 1월에는 근로시간 단축 대상 범위에 대부분의 인천시 버스업체가 포함돼 약 1천여명의 운전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시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운수종사자 지원 프로그램 등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는 등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확인 후 전체 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추후에 있을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타 시도에서 시행 중인 대비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정책자금으로 성과 낸 중소기업 '이자환급' 기회 주어져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는 정책자금으로 고용ㆍ수출 성과를 거둔 인천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이자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상반기에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기업이며,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중진공이 직접 성과창출 여부를 확인해 이자를 환급한다. 정책자금을 받은 뒤 3개월 내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은 고용인원 1인당 0.1포인트, 1년간 첫 수출 성공 또는 50만달러 이상 수출성과를 낸 기업은 0.2 ~ 0.4포인트를 환급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 ‘이자환급신청 바로가기’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 온라인신청’을 참고하거나 중진공 기업금융처로 문의하면 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중소벤처기업의 고용창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제도’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윤인규 중진공 인천서부지부장은 “고용창출, 수출성과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은 우리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 글로벌 혁신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인천항만공사, 홍콩 현지서 화주 설명회 개최

인천항만공사(IPA)는 18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홍콩주재 한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8년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을 통한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홍콩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코트라 홍콩무역관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홍콩에 진출해 있는 국외 기업 등 화주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PA는 설명회를 통해 홍콩, 남중국에 진출한 화주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내·외 선사, 화주, 포워더간 상호 매칭을 활성화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홍콩지역은 한국화장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2013년 이래 연 평균 50%이상 성장해 단일품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농수산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연간 4억불의 수출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홍콩은 국경간 전자상거래에 있어 중국의 대표적 플랫폼 기업인 티몰과 징둥이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진출했고, 지난해엔 광군제 행사기간동안 배송비 무료서비스를 선언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IPA 남봉현 사장은 “IPA 홍콩사무소는 앞으로 적극적인 화주 발굴로 선사와 포워더 상호매칭을 활성화할 것이며, 이번 행사와 연계해 홍콩총상회(HKGCC), 중화총상회(CGCC) 등 홍콩 및 남중국 내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현지 화주기업 대상 IR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인천시-시교육청, 송도국제도시 등 학교 문제 해결 협약 체결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등의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문에는 인천시가 송도 6·8공구에 건립되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용지매입비 257억원과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학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축비 144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도 6·8공구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11억원을 경제청에서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중 203억원은 이날 중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17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학교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재정지원 동의안’의 후속조치다. 해당 동의안에는 인천시가 송도 6·8공구 학교용지매입비와 영종·청라의 학교증축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는 본 협약이 송도 6·8공구의 학교용지 적기확보와 아울러 잔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어려운 현안을 기관 간 상생과 협치로 해결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 청신호

인천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서구 금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을 16일 변경 승인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에는 중소 식품업체의 입주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산업 여건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최소면적을 1천650㎡에서 1천㎡으로 변경 및 분할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푸드파크 건립 사업은 지난해 6월 인천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민간 개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관내에 산재한 식품 제조 가공 업체를 집단화해 한·중 FTA 체결 등 다국적 식품수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하고자 구상됐다.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치고 분양계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에는 건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시는 아이푸드파크 예정지가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교통 요충지에 있는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검단 IC~검단 산단·금곡동~대곡동 간 도로개설이 2022년까지 예정됨에 따라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식품산업단지는 우수한 입지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천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1만여명의 고용창출과 8천9백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