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SK이노베이션이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지구 환경 복원사업에 나섰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3천여명이 참여해 캠페인 진행 8일 만에 5천 그루가 넘는 묘목이 기부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같은 면적의 열대우림보다 5배나 뛰어나 지구온난화를 막아주는 ‘아시아의 허파’로 불린다.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는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행복나눔기금은 글로벌 환경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일차리 창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소아암 아동 지원 등 12개 테마를 정해 집행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지난 5월말 베트남 짜빈성 일대의 맹그로브 숲 복원활동과 궤를 같이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베트남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유엔환경계획(UNEP)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1천 그루의 묘목을 심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에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더하는 뜻깊은 매개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