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X하현우, 의기투합 비하인드

'이타카로 가는 길'의 두 주인공 윤도현과 하현우는 어떻게 의기투합 했을까?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 이미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두 남자 윤도현과 하현우는 지난 4월 터키로 출국 후, 매일매일 라이브로 펼치는 인기곡들을 영상으로 업로드하며 음악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제작진은 이날 윤도현-하현우가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가수 하현우와 가진 사전미팅에서 제작진의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나?" 라는 질문에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면서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하며 고생하는 것들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는 후문. 특히 하현우는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의미로 이미 수년 전부터 몸에 이타카 문신까지 한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또한 하현우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음악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윤도현과 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망설임 없이 밝히기도. 뒤이어 하현우는 그 자리에서 선배 윤도현에게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에 함께 할 것을 제안, 망설이는 윤도현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국가대표 락커들의 의기투합이 이루어졌다.제작진은 윤도현을 통해 전해들은 섭외 전화 내용을 공개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윤도현은 "하현우가 마치 제작진처럼 너무 적극적으로 밀어부쳤다."며 당시 통화를 회상했다고. 또한 하현우가 "그나마 건강할 때 가셔야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락커 케미'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더했다.한편, 오늘(9일) 윤도현과 하현우가 커버한 워너원이 인기곡 '에너제틱' 음원이 Mnet을 통해 선공개됐다.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은 '에너제틱' 커버 영상이 '이타카로 가는 길'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음원으로 선공개된 것. 리드미컬하고 파워 넘치는 원곡의 분위기가 대한민국 대표 락커들의 보컬을 만나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이번 음원 공개가 이타카를 향한 두 남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104개 판매·제조중지 해제

발암 유발 물질 함유 추정으로 판매 중지된 고혈압 치료제 104개 제품(46개사)의 판매ㆍ제조 중지가 해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82개사)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불순물로 확인돼 회수 중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 즉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판매 중지된 219개 품목은 중국 화하이에서 제조하는 발사르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했다. 제약사는 원활한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2개 이상의 제조소에서 원료를 공급받겠다고 등록하는 경우도 많아 219개 제품 모두가 해당 원료를 사용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이와관련 식약처는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지한 후 이들 제품의 제조업체를 현장 조사해 실제 해당 원료 사용 여부를 조사했으며, 이날 오후에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104개 품목에 대해 판매ㆍ제조 중지를 해제하기로 했다. 반면 해당 원료 사용이 확인된 115개 품목(54개사)은 판매ㆍ제조 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한다. 18개사는 해당 원료를 사용한 품목과 사용되지 않은 품목을 함께 갖고 있어 품목에 따라 각각의 조치가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인 115개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의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잠정 판매ㆍ제조 중지 관련 제품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이지드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호기자

'외계통신' 정규편성, 김동완 MC 합류

가수 겸 배우김동완이 '외계통신' MC로 확정됐다.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제 3자인 다국적 외신들의 시점으로 풀어보는 시사 버라이어티 tvN '외계통신'이 오는 19일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외계통신'은 한국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외국 현지의 반응을 살펴보고, 스튜디오에 모인 외신과 외국 지식인들이 다시 한 번 '제 3자의 시점'으로 이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특히 이번 정규 방송에서는 파일럿에서 MC를 맡았던 방송인 박경림, 박재민, 소설가 장강명 외에 김동완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김동완은 평소에도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온 연예인. 김동완은 '외계통신'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식견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이번 '외계통신'에서도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출연할 예정. 우리 생활 속에서는 익숙했던 주제가 외신들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할 계획이다.'외계통신'의 제작진은 "기존 출연진은 물론 NBC, 리베라시옹, AFP 등 세계적인 언론사의 패널들이 출연해 파일럿 때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북한 등 글로벌한 이슈는 물론,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인 주제를 다뤄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할 것"이라고 정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외계통신'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정 12시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트와이스와 즐기는 한 여름밤의 축제…'Dance the night away'

걸그룹 트와이스가 상큼한 '써머송'을 들고 돌아왔다.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두 번째 스페셜 앨범 'Summer Nights'의 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를 발표했다. 'Dance The Night Away'는 매 순간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나연과 사나의 상큼한 보이스로 시작하는 'Dance The Night Away'는 트와이스만의 발랄하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가득해 듣는 이의 귀를 시원하게 만든다.특히 '별 꽃 축제 열린 밤 / 파도 소리를 틀고 춤을 추는 이 순간 / 이 느낌 정말 딱야! / 바다야 우리와 같이 놀아 / 바람아 너도 이쪽으로 와 / 달빛 조명 아래서 너와 나와 세상과 / 다 같이 Party all night long, yeah, it’s good / If you wanna have some fun / 짭짤한 공기처럼 이 순간의 특별한 / 행복을 놓치지마'라는 가사는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하기도 한다.'Dance The Night Away'의 가사는 휘성이 썼다. 이미 윤하의 '비밀번호 486',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에일리의 'Heaven' 등을 통해 작사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휘성이 트와이스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 올 여름 또 하나의 빅히트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볼거리만큼 트와이스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강고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에 표류한 듯 보이지만,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밝은 표정이 대조를 이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트와이스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Dance The Night Away'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장영준 기자

아주대 연구팀, 눈으로 보는 불소가스 센서 개발… 20초 내 반응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위험물질인 불소 가스의 누출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착색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주대는 신소재공학과ㆍ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서형탁 교수가 불소 화합물에 색 변화로 반응하는 무기물 기반 착색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철강, 정유ㆍ화학, 배터리ㆍ디스플레이 등 영역에 쓰이는 불소 화합 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대표적 물질이다. 특히 불소 화합물 중 강력한 독성을 띄고 있는 불산가스(무색무취)는 인체 내부에 침투해 심장과 폐 등에 타격을 준다. 문제는 불소 화합물이 공기 중에 누출되면 수분과 반응해 불산가스로 쉽게 전환된다는 점이다. 이에 서형탁 교수팀은 불산 및 불소 화합물 가스가 누설되는 경우 육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존 남청색에서 투명으로 색깔이 변화하는 센서를 개발해냈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무기 소재인 텅스텐 산화물을 나노 구조로 형성한 뒤 광화학적 방식을 이용, 수소를 주입해 불산 반응에 용이하도록 소재의 화학·광학적 성질을 개선했다. 센서가 불산가스에 반응하면 산화물의 전자 구조가 변화하고 맨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수준으로 착색 특성이 달라진다. 센서 색깔의 변화는 가스 감지 20초 이내에 발생하며 센서는 불산가스 농도에도 광범위하게 반응한다. 또 전기 신호로도 누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상온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기판에 센서를 만들 수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특징도 있다. 서형탁 교수는 “불소가스가 산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데 반해 그동안 이에 대한 안전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착색 센서가 불소 가스 안전 센서 기술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코오롱 이승윤, 회장기대학·실업양궁 3관왕 활시위

남자양궁 ‘간판’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35회 회장기전국대학ㆍ실업양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승윤은 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한재엽(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대2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승윤은 이번 대회서 2일째 싱글라운드 30m와 전날 이은아(여주시청)와 짝을 이룬 혼성경기 우승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승윤은 한재엽을 맞아 1세트를 29-30으로 뒤져 2점을 먼저 빼앗겼으나, 2세트를 28-27로 따내 2대2 동점을 만든 후 3,4세트를 29-28, 29-27로 따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승윤은 이어 팀 선배 이창환, 박성호와 단체전 결승에서 4관왕에 도전했으나,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서울시청에 4대5로 석패해 3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또 남녀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박준영과 차송희(이상 경희대)가 각각 남유빈(배재대), 곽진영(광주여대)을 세트스코어 6대4, 6대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차송희는 전날 같은 팀 강석과 짝을 이뤄 우승한 혼성경기 포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준영은 남유빈을 상대로 1세트를 27-27로 비겨 1점씩을 나눠 가진 뒤, 2세트를 30-27, 3세트를 29-25로 따내 5대1로 크게 앞섰다. 4세트를 27-28로 남유빈에게 내줘 5대3으로 쫓긴 박준영은 5세트를 28-28로 다시 비겨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여대부 개인전 결승서 차송희는 곽진영을 맞아 1세트 28-24, 2세트 30-28, 3세트 29-24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여자 일반부 3ㆍ4위전서는 싱글라운드 30m 우승자인 장유정(여주시청)이 홍수남(청주시청)을 6대4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일반부 3ㆍ4위전서는 윤영준(인천 계양구청)이 구대한(대전시체육회)을 7대3으로 누르고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