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가피자·가맹점주협의회, 정률 로열티 골자 협약 체결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7번가피자가 가맹점주협의회와 정률 로열티 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6일 7번가사람들이 자사 브랜드인 7번가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협회 회의실에서 상생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7번가피자는 지난 6월 170여개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협회 자정실천안 및 정부 시책에 따라 본사가 직접 나서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했다.또한 물품유통마진을 없애고 해외 선진국에 보편화한 정률 로열티 제도를 도입, 가맹점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가맹점 사업자의 영업지역 명확화, 광고·판촉행사의 투명한 공개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양명덕 7번가사람들 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인 정률 로열티 방식을 통해 앞으로도 170여개 가맹점들과의 상생과 소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태현 가맹점주협의회장은 “7번가피자가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본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또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7번가피자는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인 정률 로열티 제도 도입 등 상생 문화와 업계 선진화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정률 로열티 제도는 가맹점의 매출에 비례해 가맹본부의 수익이 증대되는 시스템으로, 가맹사업 분야의 부조리 근절과 상생을 위한 이상적 모델로 꼽힌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역시 지난해부터 자정실천안과 포럼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률 로열티 제도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다주택자 임대사업 등록시 세부담 완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임대주택은 종부세 과세에서 제외되고 다주택자가 임대사업 등록을 하면 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합동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종부세 개편안에 따르면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경우 과표 6억 원 이상일 경우 세율이 0.3%P 인상된다. 하지만 다주택자라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세금부담 완화의 길이 열려있다는 설명이다.김 부총리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해서는 “정부가 여러 우려에 대해 좀 더 신중한 검토를 했다”라면서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권고에 상당 부분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여러 자산소득과의 형평성과 노령자·연금자에게 미치는 영향,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고려했다 밝혔다.재정특위의 권고와 달리 별도합산토지 세율을 현행 그대로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별도합산토지 가운데 상가·빌딩·공장의 비중이 88.4%였다면서 세율 인상 시 임대료 전가와 원가 상승 등으로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김 부총리는 설명했다.

미국에 첫 한국인 이름 딴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건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가 생겼다.캘리포니아주 상원은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고속도로 5번(Interstate freeway 5) 일부 구간을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로 명명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캘리포니아주 하원의 최석호 의원과 새런 궈크-실바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상원의원 40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 회부돼 34명의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 됐다. 앞서 미국은 최근 평택에 들어선 새 유엔사령부ㆍ주한미군사령부 본청 작전회의실을 ‘김영옥 회의실’로 명명했다. 이와 별도로 주한미군사령부는 평택 미군기지 내 건물 하나를 ‘김영옥 빌딩’으로 명명하기로 했으며, 이달 14일 헌정식을 갖는다. 한편, 故 김영옥 대령(1919~2005)은 인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6.25 한국전쟁에서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 전쟁영웅이자 가정폭력 피해여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아, 입양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인권운동가이다.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 미국 정부로부터는 특별무공훈장, 은성무공훈장(2개), 동성무공훈장 (2개) 등을 수여받았다.황선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