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박세완, 물오른 귀여운 질투…'1일 1매력 발산ing'

배우 박세완의 깜찍한 질투가 웃음을 선사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연다연(박세완)이 재형(여회현)과 동생 현하(금새록)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혼자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다연은 회사 밖으로 급히 뛰어나가는 재형을 우연히 목격하곤 뒤를 쫓았다. 이 가운데 재형이 현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는 범상치 않은 사이임을 짐작했다.다연은 혼자 끙끙대는 대신 재형에게 현하의 정체를 물어보는 데 나섰다. 이미 두 사람이 끌어안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 바 있어 재형이 거짓말한다고 단단히 오해한 것. 이 과정에서 재형의 멱살까지 붙잡고 거짓말 치지 말라며 분노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주던 소심한 행동과는 반대되는 깜찍한 상상에 웃음을 선사했다.상상에서 현실로 돌아온 다연은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못한 채 커피잔을 쾅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행동밖에 취하지 못했다. 이어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재형에 "원래 아무나 막 바래다주고 그러나 봐?"라며 질투심을 표출했다.여기서 박세완의 다이내믹하면서도 리얼한 표정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써 표정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다가도 재형의 발언에 자신도 모르게 울컥해 얼굴까지 빨갛게 붉히며 되레 화를 내는 모습은 어리둥절하지만 귀여움이 폭발했다.이렇듯 매회 귀여운 삽질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박세완. 과연 재형과 오해를 어떻게 풀고 로맨스를 이어나갈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박세완이 출연하는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원경희 여주시장, “4년 동안 여주를 잘 이끌었습니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을 주창해온 민선 6기 원경희 시장이 지난 29일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친절 행정 구현과 문화·관광 인프라 확장, 평생학습도시 실현 등 여주발전을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시간 까지 열정으로 노력해 온 원 시장은 이날 이임식 갖고 여주의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원 시장은 여주를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한글 세계화 등을 위해 세계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전력을 다했다는 평가다. 취임 초기 공직자들에게 친절을 주문해 온 원 시장은 여주시 공직자들에게 친절 명찰을 부착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실명제로 열린 행정을 이끌었다. 민선 6기 초기 시청 담장을 허물어 개방공간으로 조성하고 민원봉사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시정과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 등 정보사회 시민의 욕구 충족과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지원, 시민의 인문소양 강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했다.또 여주나들목에서 점동을 잇는 도로와 여주시내에서 가남읍 도로 개통 등 교통 환경 개선과 여주시립폰박물관 개관, 황포돛배 진수, 여주박물관 신관 개관, 도시안전정보센터 등을 건립해 역사·문화 및 안전 인프라를 튼튼히 다졌다. 오곡나루축제와 도자기축제 등 지역 고유의 축제를 향상시켜 농·특산물과 전통 도자산업 육성과 당남리 섬을 볼거리의 메카로 만들었고, 세종대왕의 흔적을 남기는 한글시장 육성과 한글간판 개선, 시민 여가 향상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캠핑페스티벌 행사를 경기일보와 함께 진행, 호평을 받았다.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는 새로 취임하는 민선 7기 이항진 시장에게도 세종의 창의정신과 한글세계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이들 사업을 연속성있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2일 취임하는 이항진 시장은 세종의 창조정신과 민본주의 정신을 이어 ‘사람중심 행복 여주’란 슬로건으로 민선 7기를 새롭게 출범시킬 예정이다. 원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공무원의 친절과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며 “그동안 닦은 성과를 토대로 여주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인천경찰,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 개소…여성 범죄예방 및 질서유지

인천경찰이 을왕리·동막 해수욕장 등에 여름파출소를 열고 여성 범죄예방 및 피서지 질서유지활동에 나선다. 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을 시작한다.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총 10곳이며 강화의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은 7월 2일에, 을왕리·십리포 해수욕장은 7월 6일에 문을 연다. 상대적으로 피서객이 늦게 몰리는 서포리·장봉 등 6곳은 7월 중순께부터 운영하게 된다. 이번 여름파출소 운영기간에는 경찰관 기동대와 의경 등 총 78명을 투입해 해수욕장의 안전과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운영기간 중에는 해수욕장의 안전유지 외에도 주변 텐트촌과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 취약장소에 대해 탄력순찰 및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교육청·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해수욕장내 여성 대상 강제추행·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적극 활용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준구기자

‘새로운 군포 100년’ 민선7기 시정구호 시민 공모

군포시는 사람이 우선인 ‘새로운 군포 100년’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 시정구호’에 대한 창의적인 시민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향후 4년간 시정운영의 기초가 될 시정구호를 시민의 손으로 직접 정하게 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의 주춧돌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미래 지향적이고 역동적인 군포시의 비전과 목표가 담긴 16자 이내 구호를 1인당 2건 이내로 제안하면 된다. 공모 중점사항은 ▲민선7기 새로운 변화와 공약실천을 담을 수 있는 구호 ▲군포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호 ▲능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구호 ▲시민 모두가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구호다. 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제안-시정구호공모) 또는 우편, 팩스(390-0079),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8월 6일 최종결과가 발표되며, 확정된 수상자(최우수1, 우수1, 장려2)에게는 시장표창과 함께 시상금(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이 주어지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 기획감사실(390-00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포시 역대 시정구호는 ▲민선1기(시민의 뜻을 담은 복지구현) ▲민선2-3기(큰 시민 작은 시) ▲민선4기(튼튼한 도시 활기찬 시민) ▲민선5-6기(큰 시민 작은 시)로 운영됐다. 군포=김성훈기자

장맛비에 스윕 놓친 KT, NC상대 2연승에 니퍼트ㆍ이진영 대기록 작성

프로야구 KT 위즈가 1일 장대같은 장맛비로 인해 모처럼만의 스윕(3연승) 기회를 놓쳤으나, 전날까지 NC 다이노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2연승을 거두며 ‘꼴찌’ NC와의 격차를 4.5게임 차로 벌렸다. 또 KT의 선발 더스틴 니퍼트(37)는 3수 끝에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과 1천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고,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8)은 리그 통산 13번째이자 KT 선수 최초의 3천루타 대기록을 세웠다. KT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지난 달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3연전 1차전에서 2.5게임 차로 추격하는 NC에 1회초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하지만 니퍼트는 이후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NC타선을 꽁꽁 묶어 7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100승 고지에 올랐다. 앞서 니퍼트는 3회초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외국인 최초 1천 탈삼진의 금자탑도 쌓았다. 니퍼트의 활약에 KT 타선도 화답했다. KT는 0대2로 뒤진 1회말 무사 만루서 윤석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사 만루서 황재균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가 터져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2회 강백호의 희생플라이와 5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5대2로 달아났다. 하지만 니퍼트가 물러난 8회초 KT는 두 번째 투수 윤근영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특급 소방수’ 김재윤이 대타 오영수를 삼진으로 솎아 급한 불을 껐다. KT는 이어 8회말 공격서 장성우의 중월 솔로 홈런과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고, 김재윤이 마지막 9회를 잘 틀어막았다. KT는 30일 경기에서 외야수 이진영이 5회말 결승타이자 자신의 프로통산 3천1루타가 되는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NC에 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첫 해 66루타를 시작으로 10시즌 만에 이날 3천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KT 고영표-NC 이재학 두 잠수함 투수의 대결로 0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KT는 5회말 선두 타자 윤석민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나간 뒤, 이진영이 이재학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윤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6회초 NC 공격 때 2사 1루 상황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치지 않아 KT가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