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내용은?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16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배틀그라운드' 운영진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벤트 패스 관련 플레이어가 '배틀그라운드' 컨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해당 시스템의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XP-시간 밸런스, 미션 달성 기준 등에 대한 조정을 진행했다. 해당 내용을 검증 뒤 빠르게 업데이트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이벤트 패스 시스템은 1일 XP 최대 획득 한도가 80에서 120으로 증가되며, 미션 달성 최소 조건 기준이 5분에서 2분으로 완화, 플레이타임 XP 지급 조건이 5분에서 2분 30초로 완화됐다. 파티 플레이 시에는 팀원이 모두 전멸하거나 우승을 해 게임이 종료됐을 때 미션 달성 여부를 확인 가능하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0킬로 솔로 3위 안에 들기' 미션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 2킬 이하 솔로 3위 안에 들기'로 변경했다.이외에도 에비에이터 상자가 주간 무작위 상자에 포함되도록 변경 됐으며, 발소리 볼륨을 소폭 상향, 메모리 암호화를 최적화해 화면 끊기는 문제를 개선, 버그 수정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운영진은 "정식 서비스 16차 업데이트 위한 점검 일정은 추후에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장건 기자

여야, 후반기 원구성 협상 돌입… 국회 정상화 험로 예상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7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6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이견차만 확인, 조율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지만 각 당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초반부터 기싸움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는 “원구성 협상이 국회에서 정해진 원칙과 관례에 따라 협상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필요가 없다”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이 많아 빠른 시일 내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일하는 국회로 정상화 해야한다”고 야권을 압박했다. 반면 야당 원내대표들은 집권 여당이 후반기 원구성에서 일정 부분 양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가·지방 권력을 독재하고 있는데 국회 권력마저도 독식해버리면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는 이뤄질 수 없다”며 “독단적인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후반기 원구성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하게 현실에 입각한 대화가 이뤄진다면 비교적 빠르게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께 선물을 안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부 여당과 한국당이 잘해달라”고 요구했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 역시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은 다당제 체제를 바탕으로 국회법에 따라 원구성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국회가 파행하는 일 없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협치의 국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탐색전을 벌인 여야 원내대표들은 빠르면 28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방침이지만 의장단과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입장 차가 커 민주당이 당초 목표로 한 ‘6월 말 원구성’은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의장단 구성에서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국회부의장 1석은 한국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국회부의장 1석 등을 놓고 대척점에 서 있는 상태다. 바른미래당은 관례에 따라 상임위원장 2석과 국회부의장 1석을 원하고 있으며, 평화와 정의의 모임 역시 의석수는 부족하지만 상임위원장 2석 혹은 상임위원장 1석+부의장 1석을 희망하고 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GCF, 내달 제20차 이사회 열고 한국 인증기구 사업 첫 심의

녹색기후기금(CF)이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제20차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한국 인증기구 사업을 심의한다. 라마 크리 시나 킬라 파티 CF 대외협력국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은행을 비롯하여 한국 인증기구인 산업은행(KDB) 등과 협력해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산업은행이 제안한 사업이 심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이사회에서는 11개 사업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출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증기구는 GCF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승인된 사업을 이행하는 기구로 산업은행이 국내 유일하다. 심의대상은 피지·파푸아뉴기니 바이오매스 발전기 건설 사업이다. 산업은행은 목재와 같은 유기물질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기를 피지에 3기, 파푸아뉴기니에 1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4억3천100만 달러의 총 사업비 중 1억640만 달러를 GCF에 요청했으며 나머지는 민간 지분투자와 차관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GCF는 글로벌 기후변화협약의 재정기구로 2010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194개국)의 결정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76개 개도국 사업에 37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한국 인증기구 심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영민기자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당선인 대상 1박2일 워크샵, 성공적인 의회 운영 다짐

더불어민주당 포천시ㆍ가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철휘)는 6ㆍ13 지방선거 당선자를 대상으로 포천시 한화콘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낡은 구습을 끊어내고 시민을 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넷! 알았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거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워크숍 첫날인 26일에는 허성관 전 장관의 공직자의 자세와 대진대 허훈 교수의 지방정부와 의회의 관계와 역할 등에 대한 강연과 정치와 언론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공동토의와 분임토의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논의됐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당선자들의 소감발표와 박광온 도당위원장의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강현모 시의원 당선인(포천 나 선거구)은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는 했지만, 우리의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도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이런 심판의 쓰라림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각오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당선자들은 전에 없던 승리에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겸허한 마음과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을 지지해준 시ㆍ군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과 실속있는 의회 운영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