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7일 수원세관과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소재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지원을 확대하고 무역보험 이용기업에 대한 관세환급 지원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세관 담당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수원세관 선정 ‘우수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지원을 강화한다. 또 협업을 통한 수출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일자리창출 확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협약 핵심내용은 ▲공동 홍보,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의 FTA활용과 무역보험을 활용한 수출확대 공동지원 ▲수원세관에서 선정한 ‘우수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한도ㆍ보험료 등 무역보험 지원우대 등이다. 원용식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수원세관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ㆍ중견기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하도록 하는데 공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조 270억 원의 무역보험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최현호기자
미국 뉴왁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 높은 아취형의 큰 홀이 자리잡고 있다. 그 홀 중앙에 밝고 어두운 두톤 명암의 조용히 서 있는 그리스 여인의 아름다운 입체적 풍미스러운 좌상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조각은 마치 동양 미인과 같은 미묘한 서정적 여유와 풍요로움까지 담아내고 있다. 은은한 여인의 어깨선을 타고 내려오는 팔선위의 반짝임, 대리석 조각에서 유일하게 표현되어지는 이 광채와 빛은 세기 어느 조각상보다 더 깊은 여성적 풍요로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서정적이며 온화한 여인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 조각상에는 전혀 다른 의미의 흔적을 볼 수가 있은데, 고귀한 아름다움에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양손목이 바로 쇠 사슬에 묶여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여신조각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로 이 조각에 묘사되어진 여인은 그리스 여신 조각이 아닌 오스만 투르쿠 제국에 노예로 팔려간 기독교 여인이었던 것이다. 완벽한 비율을 갖고 있으며 화려하지도 인위적이지도 않은 절묘한 자연미를 과시하는 19세기 미국 조각 ‘그리스 노예’는 미국 조각가 히람 파워스의 신고전주의를 향한 연구와 노력으로 탄생됐다. 높이 165.7cm, 236kg 의 실제 인간형 싸이즈를 갖은 이 조각상은 높은 좌대에 설치됨에 의해 실제보다 훨신 커 보이는 착시 효과를 함께 보이고 있으며, 살짝 내려 뜨린 어깨의 두 양 팔은 자연스럽게 조용히 떨어져 있으며 오른 팔은 지지대와 같은 기둥에 기대어 있고, 왼팔은 그녀 골반 위쪽으로 살짝 걸쳐져 있다. 이러한 여유로우면서 복합적인 안정된 자세는 이집트 미술에서부터 이어져온 그리스 정통 조각 포즈인 ‘콘트라 포스트 포즈’라 명칭하고 있다. 정확히 설명해 이 조각상을 통해 그 당시 철저한 대리석 제작 기술과 감정의 절제,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작품을 한번에 떠올리게 하는 완벽한 주제의 선택, 이 모든 것들이 신고전주의의 양식을 미국 조각으로 불러드리는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한 조각이라 할 수 있다. 히람 파워스, 그는 미국 신고전주의 예술 역사의 획을 긋는 중심 인물이었다. 그의 작품들로 하여금 로마공항정의 모델인만큼 고전적 상징성과 이상화된 고대 인물을 묘사하는 고전 스타일이 크게 유행하게 되었고 최고의 고전적인 명성에 따른 복제품이 다수 나오게 됨으로써 현재 뉴왁 박물관 뿐 아닌 예일 아트 갤러리, 국립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등 세계적 유명한 박물관 곳곳에 소장되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미국 고전주의의 거대한 산물의 결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장은진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대학 교수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도시공사,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남부지부는 27일 오후 2시 수원남부서에서 형사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기도시공사는 피해자 보호기금 500만 원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남부지부에 지정기탁하고, 협회는 수원남부서에서 추천하는 범죄피해자에게 생활비나 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심리치료 등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로 인해 생활이 어렵고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고 일상 생활로 조귀 복귀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라며 “지역사회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관계를 공고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 리나가 판타지오뮤직 감성 주파수 프로젝트 'FM201.8-06Hz'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리나는 팝 듀오 마틴스미스(전태원, 정혁)와 손잡고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FM201.8-06Hz' 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공개한다.잠 못 드는 밤의 설렘을 담은 이번 신곡 '집 앞' 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남녀의 속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팝(Pop)장르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마틴스미스의 전태원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위키미키의 리나, 마틴스미스의 전태원, 정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남녀가 서로 주고 받듯 이야기를 하며 한 소절 한 소절 마다 서로간의 떨림과 긴장감이 담겨 있으며 결국에는 두 사람이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마치 영화의 마지막 해피엔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특히 리나는 이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통해 평소 보여준 틴크러쉬와는 또 다른 핑크빛 매력을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FM201.8-06Hz'에 함께 참여한 마틴스미스는 엠넷 '슈퍼스타 K7'에서 주목을 받은 팝 듀오로 싱글앨범 '알고싶어'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감각적인 편곡, 마틴 스미스만의 감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판타지오뮤직의 프로젝트 'FM201.8'은 판타지오뮤직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신호'를 전달하는 주파수를 의미한다. 아스트로,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등 판타지오뮤직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FM201.8'을 통해 매달 새로운 장르 및 콘셉트, 콜라보를 시도해 평소 그룹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표출한다. 지난 5월에는 'FM201.8-05Hz' 아스트로의 진진과 슈퍼비, 면도가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 'Like a King'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장건 기자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이른 아침부터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서정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아침 모닝커피 사러 가면서 필 충만~ 딸의 웃음소리가 나를 기쁘게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는 서정희가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다. 춤 삼매경에 빠진 엄마를 보며 딸 서동주가 큰 소리로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한편 서정희는 지난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32년만에 이혼했다. 딸 서동주는 지난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나, 4년 전 이혼해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가 됐다.장영준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안타를 때려내며 3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출루 기록을 39경기째 이어가게 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3구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어 5회말 추신수의 안타성 타구가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가 쭉 뻗은 글러브에 들어가며 직선타 아웃을 당했다. 이후 7회말 상대 구원 맷 스트람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며 극적으로 연속출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7회까지 2대0으로 앞서다 8회초 샌디에이고에 3점을 내주며 2대3으로 역전패했다.이광희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듀얼공동훈련센터(산학협력처장·센터장 김태중)는 지난 2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 판교에서 ‘2018년 일학습병행제 학습기업 전담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18년도 학습기업 훈련실시 내실화를 위한 행정 주요사항 안내 및 차세대HRD-Net교육과 전담인력 간의 원활한 업무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학습병행제 중점사안인 학습관리 및 비용신청, 내부평가 및 모니터링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우수 학습기업 사례발표를 통해 일학습병행제 훈련실시 및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기업 전담인력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중 센터장은 “일학습병행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학습기업의 일학습병행제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듀얼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과천소방서는 27일 세종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재건축공사장 중 주공1단지에 대한 긴급 현장안전컨설팅에 나섰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주공1단지 등 재건축공사장의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공사장 관계자 안전사고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공사현장을 방문해 ▲ 최근 세종시 등 주요 공사장 화재사례 공유 ▲용접·용단 작업시 화재감시자 배치 및 불티 비산방지 조치 ▲무허가 위험물저장 취급 등 안전관리실태 점검 ▲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흙막이 버팀목, 토사붕괴, 전기감전 사고 예방, 크레인 전도사고 방지조치 등을 당부했다. 김오년 서장은 “이번 세종시 공사장 화재로 마음이 무겁다며 과천시 관내도 재건축 공사현장이 많은 만큼 화재예방점검과 안전관리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