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동 해외바이어 초청, 7천80만달러 상담실적 올려

경기도는 27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중동지역 해외 바이어 초청 ‘2018 G-TRADE 중동 수출상담회’에서 총 280건의 상담건수와 7천80만 달러의 성공적인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 9개국 바이어 40여개사가 참여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0여개사와 열띤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특히 아직 제조업 분야가 취약해 소비재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중동시장의 특성을 겨냥, 생활소비재, 전기ㆍ전자제품, 미용ㆍ의료 등의 우수상품들을 소개해 중동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윤준 국제관계대사는 “적극적인 소비계층인 청장년층이 과반을 차지하는 최대 소비시장인 중동지역 진출이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6월·10월 통상촉진단 파견, 9월 두바이 G-FAIR 개최 등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CC(걸프협력회의) 및 이란, 이집트 등 인구 5억 5천만 명의 중동시장은 연간 GDP가 4조 달러에 달하고, 30세 이하 인구가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형성돼 잠재 구매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이선호기자

동두천시, 제15회 양성평등상 수상자 선정

동두천시 양성평등위원회는 김영수(60ㆍ생연1동 통장협의회장), 유병순(67ㆍ한국부인회 부회장), 전청희(57ㆍ두드림장애인학교 교감)씨 등 3명을 ‘2018년 제15회 양성평등상’에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봉사경력을 비롯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부문으로 선정된 김영수씨는 생연1동 통장협의회장으로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면서 전담 배치된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돌보는 역할을 해왔다. 양성평등 실현 부문 유병순씨는 ㈔한국부인회 부회장으로 김장봉사, 환경정화 및 각종 행사 등에서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주 목요일 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전청희씨는 두드림장애인학교 교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교육 및 문화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문인협회 회원으로 문학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문인협회 편집장을 역임, 시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동두천시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10일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개최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도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교사 2천98명 선발 예고…전년 대비 36% 감소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임용할 공립 유치원 및 초등·중등·특수학교 교사 2천98명(장애인 포함)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7일 사전예고 했다. 분야별 예정 인원은 유치원 171명, 초등학교 1천41명(지역 구분모집 포함), 중등학교 776명, 특수교사 110명(유치원 18명·초등 36명·중등 56명) 등이다. 지난해 최종 선발한 공립학교 교사 3천294명(유치원 377명, 초등 987명, 중등 1천787명, 특수교사 142명)과 비교해 36.3%(1천196명) 줄었다. 특히 중등교사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도교육청은 전년도에 비교과 교사를 워낙 많이 선발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바뀌거나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조정하면 실제 선발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초등교사 지원자는 9월 13일, 중등교사 지원자는 10월 12일 공개되는 본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교사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1∼5일이고, 제1차 시험은 11월 10일 치러진다. 중등·특수학교 교사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2∼26일,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4일이다. 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차 시험인 교직적성 심층면접의 집단토의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소통 및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며, 개별면접에서는 수험생의 자기성장소개서를 통해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등을 확인하고 교직관, 자질 및 태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안양대학교, 예비 자율개선대학 선정

안양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1단계 평가를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발전 계획과 성과, 교육 여건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및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의 정량지표와 정량적 정성지표에 대한 진단 결과를 합산해 평가됐다. 그 결과 전국 187개 일반대학 가운데 안양대를 포함한 120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고, 이는 평가 대상의 64% 수준이다. 유석성 총장은 “본교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민족과 세계를 위해 평화를 만드는 피스 메이커(Peace Maker)를 길러내어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안양대는 최근 교육부의 ‘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과기정통부의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되는 등 교육중심 명문대학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에서 연간 80억 원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평가에서도 대학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경쟁력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우리가 최고] 펜싱 여중부 에페 최강팀 수원 동성중

창단 3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 동성중 펜싱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중부 에페 최강으로 자리하고 있다. 1987년 창단된 동성중은 지난 21일 제30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에서 여중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단체전 결승서 동성중은 이한나(3년), 강지현(2년), 양이현, 김미르(이상 1년)가 팀을 이뤄 전북 이리북중을 45대41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도 강지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여중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동성중은 앞서 지난 4월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서도 강지현이 개인전 우승,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서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명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동성중 펜싱부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이유에는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 구축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량을 꼽을 수 있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펜싱협회가 피스트와 전기 심판기 등 고가의 장비를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훈련여건 조성에 큰 도움을 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은 주 6회 하루 4시간 씩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다지고 있다. 또한 지도자와 선수간 유대 강화를 통해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영아 코치는 지난 2012년 부임 후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다’ 라는 믿음을 선수에게 심어줬다.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해오면서 심적 갈등으로 방황하는 선수들을 숱하게 봐온 김 코치는 이들에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심어주며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김 코치는 책에서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메모했다가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선수들에게 보내주고, 인내와 끈기를 통해 인생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의 영상을 찾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하나의 좋은 메시지나 영상이 선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울림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김영아 코치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런 측면에서 학생들의 내면을 살피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스스럼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가 자신이 추구하는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돕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