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신포국제시장에 조성중인 신포 청년몰 ‘눈꽃마을’이 오는 23일 오픈한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신포 청년몰 눈꽃마을은 신포동 우현로 35번길(KEB 하나은행 뒤편)에 푸드트레일러 8대와 요식업이 들어서는 먹거리동, 흑백 사진관과 액세서리, 체험 공방, 의류 등이 들어서는 문화동을 비롯해 상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포 청년몰 주변지역은 그동안 유동인구가 현저히 적어 상권이 침체돼 구는 그동안 이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청년몰이 오픈함에 따라 구에서 추진중인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청년몰의 조성 컨셉은 사계절 눈이 쌓여있는 유럽풍 마을이며, 인근 송월동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포 청년몰 오픈 기념식은 오는 23일 17시부터 청년몰 메인광장에서 개최되며, 기념식 후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휘성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21일 이마트 평택점에서 고객 응대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판매직 노동자의 건강보호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평택시청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캠페인에서 서서 일하는 근로자 건강 가이드(OPL), 감정노동관리 10대 수칙(OPL), 감정노동자 배려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배포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감정노동자인 판매직 노동자에 대한 권리보장과 배려는 사업주의 의무이행과 고객의 배려 문화에서 시작된다”면서 “판매직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월31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제2회 식품ㆍ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속 성장세에 있는 식품외식산업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력을 발굴해 식품외식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논문 수상자에 대해서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 등의 상훈뿐만 아니라 aT 청년 인턴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신설해 인재가 식품외식분야에 진출할 기회를 확대했다. 또 우수작은 논문집 발간과 더불어 식품ㆍ외식기업 인사부서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논문주제는 식품외식산업 통계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활용한 내용이어야 하고 참가자격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논문은 8월31일까지 접수하며, 대회 개최일은 미정이다. 최현호기자
21일 오후 3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A씨(78ㆍ여)의 프라이드 차량이 15m 아래의 아파트 단지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팔 부위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술실로 들어가 사고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구조된 점으로 미뤄 당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차량은 추락 때 받은 충격으로 차체의 상당 부분이 구겨지는 등 훼손된 상태였다. 다행히 도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조성돼 있어 차량이 굴러떨어지듯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용인=강한수기자
최진환(문산제일고)과 이준혁(경기모바일과학고)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선발전 남고 100m에서 공동 1위로 골인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진환과 이준혁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문체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ㆍ도대항육상대회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100m 결승서 나란히 10초871을 기록, VTR판독에서도 격차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했다. 또 여고부 100m와 400m 결승서는 김한송(성남 태원고)과 김지혜(경기체고)가 각각 12초52, 59초74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멀리뛰기 인관호(시흥 소래중)와 110m 허들 장윤성(안산 와동중)도 각 5m31, 15초69로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1천500m서는 김현우(과천 문원중)가 5분20초29로 1위를 차지했고, 100m 이채현(안산 시곡중)과 400m 김예영(하남 동부중)도 12초83, 1분02초55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초부 5년 멀리뛰기 김도현(이천 신하초ㆍ4m74), 6년 투포환 정유빈(평택초ㆍ12m32), 여초 4년 800m 최유은(용인 용마초ㆍ2분49초09), 6년 김은서(연천 전곡초ㆍ2분27초27)도 1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인천내항살리기시민연합·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내항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는 내항 재개발 사업은 초고층 아파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LH가 주요 협의 주체로 들어온 점과 내항재개발사업 계획에 수변계획이 빠져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시민단체는 “LH공사는 비록 공사이긴 하지만 결국 아파트를 만드는 회사”라며 “LH공사가 들어오면 결국 회사의 수익을 염두한 아파트 개발밖에 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항 재개발 사업은 수변 이용객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운 후 육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순리다. 지금은 수변 이용객에 대한 계획이 하나도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주택 시설은 이번 사업에서 부수적인 내용일 뿐”이라며 “대부분의 공간은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욱기자
이정민(안양 평촌고)이 제31회 경기도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21일 고양 뉴서울프라자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개인전서 6경기 합계 1천411점(평균 235.2점)으로 김채은(양주 덕정고ㆍ1천352점)과 길혜령(양주 백석고ㆍ1천316점)에 앞서 우승했다. 또 여고부 2인조전서는 김민희ㆍ신예빈(평택 송탄고)조가 6경기 합계 2천815점(평균 234.6점)을 기록, 김현지ㆍ이정민(평촌고ㆍ2천600점)조와 김채은ㆍ김민희(덕정고ㆍ2천480점)조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은 시장직 인수위원회 준비조직으로 운영되던 ‘민선7기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이하 실천단)을 인수위로 승격하지 않고, 1국ㆍ2실ㆍ9 위원회ㆍ5 특별위원회 체제(조직도)로 개편해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안 당선인 측 대변인은 “지원자들이 우수한 민주주의적 참여의식을 질서있게 보여줌에 따라 시정참여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위원장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치 않고 간사만 둠으로써 위원들의 자발적인 합의제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천단은 이날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고, 각 지원가 참여를 신청한 위원회 활동을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 구리=하지은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의 첫 결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합계출산율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의 유치원수가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인천시 출산율 결정요인 분석 자료를 보면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1.3 미만으로 초 저출산 도시에 접어들었다. 초혼 연령은 지난 2000년 남자 29.2세·여자 26.4세에서 2015년 남자 32.7세·여자 30.1세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명을 넘었던 것이 2015년 1.3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인천 합계출산율은 서구(1.28명)와 옹진군(1.40명)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구 소득이 높고, 주택 가격은 낮을수록 출산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택 가격의 상승이 주거비 부담을 증가시켜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풀이됐다. 유아 천 명당 유치원 수가 많을수록 해당 지역의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지역 유아 천명당 보육시설 수는 2005년 평균 10곳에서 2015년 17곳으로 늘었지만, 옹진(16.1곳), 강화(13.3곳)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균 5곳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연구원은 소득이 일정하면 주택가격이 낮을수록 평균적으로 출산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인천시가 저출산 대책위원회를 설치,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직장 내에 보육시설을 충분히 건립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시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영민기자
▲ 김창길 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농촌 활성화의 길, 신활력 플러스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제23차 농어촌지역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지향할 방향과 원칙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에 귀감이 될 사례들을 공유하는 취지로 열린다. 이날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균형발전 비전과 신활력 플러스에 거는 기대’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김철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신활력 플러스 방향과 농촌 지역개발 연계 추진 방안’, 김광선ㆍ심재헌 KREI 연구위원은 ‘신활력사업 성과와 발전 방향’,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는 ‘사람이 먼저인 농촌 활성화 사례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인 이민원 광주대학교 교수 주재로 토론이 이어진다. 김창길 원장은 “이번 포럼이 문재인 정부 농촌 지역개발정책 대표 주자로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