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으로부터 K-POP 한류스타들의 음반 150장을 기증받아 독도학당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한류 콘텐츠홍보를 위한 일환으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K-POP 한류스타 음반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기증받은 음반을 현재 운영 중인 독도학당(교장 이정열)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양유길 원장은 “청소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홍보를 위해 독도사랑회가 유지 운영하는 독도학당의 다문화 가족 및 새터민 등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K-POP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학당 이정열 교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양유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으로 우리의 문화를 전해주고 K-POP의 우수성을 한층 더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도학당을 통해 한류를 홍보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독도학당 수업 시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학당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 및 문화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물품들을 기증받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SK 하이닉스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의료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동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해주 보훈지청장과 SK 하이닉스 박용근 CR전략담당,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천시와 용인시 보훈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공기청정기, 전동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기기를 전달했다. SK 하이닉스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기기와 건강보호 물품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보청기와 안경, 전동휠체어를 제공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공기청정기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SK 하이닉스 박용근 CR전략담당은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사업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어려운 현실에 처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예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서울여성병원이 최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제12회 남구어르신 건강엑스포’에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건강엑스포에는 1천20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행사를 기획, 서울여성병원 및 유관기관의 참여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였다. 특히, 서울여성병원에서는 내과 검진부스를 운영,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혈압ㆍ혈당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여성병원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하는 요즘, 더욱 혈압 및 혈당 관리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조대현)는 ㈜폴리테크로부터 1천980만 원 상담의 첨단응용프로그램 10본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폴리테크에서 기증한 첨단응용프로그램 CADMAX(R)는 플라스틱 사출금형과 프레스 금형에 사용되는 표준부품과 금형설계 시 사용되는 설계, 제도 기법 등을 AutoCAD에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폴리테크가 기증한 이 프로그램은 대학 내 금형디자인과에서 설계 인력양성에 교육훈련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대현 학장은 “재학생들이 기증한 교육훈련장비 등으로 기술을 익혀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미래사회를 위한 선도형 직업능력개발로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라는 한국폴리텍대학의 미션에 따라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미아방지밴드를 제작ㆍ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서는 미아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인 여름 휴가철 기간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대상 찾아가는 사전지문등록 경찰 부스를 운영해 사전지문등록을 한 보호자에게 미아방지용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미아방지밴드는 보호자가 직접 아이의 이름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보호자 연락처를 기입한 후 아이 손목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면 된다. 밴드 연결 시 언제ㆍ어디서나 경찰과 이어져 지켜준다는 의미로 포돌이와 포순이가 아이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상택 서장은 “가족들과 휴가를 나섰다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아이를 놓치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며 “미아방지밴드는 이러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용품으로 실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사에게 은퇴란 없다지만, 대학병원 의사생활이 끝날 때쯤 지금까지 수술한 아이들을 찾아 세계 일주를 하고 싶습니다.” 최근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온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가천대 길병원 최창휴 흉부외과 교수(48)는 의사로서 이루고 싶은 바람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다시 찾아주는 이번 수술 집도의 최 교수는 “여러 사람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 교수는 “해외에서 아이들을 초청하는 사업을 병원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인천시나 여러 후원단체,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수술실, 통역 등 여러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 이룬 일”이라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에 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에서 3박4일 동안 40여 명의 아이들을 진료했다”며 “현지에서도 수술을 하지만, 의료시설이 열악해 1년 이상 기다리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한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의료진들이 온다고 하니 멀리 시골에서부터 찾아온 분들도 있었는데, 현지에서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가 이번에 완치돼 기쁘다”고 했다. 최 교수는 병은 환자가 스스로 낫게 하는 것이며, 의사는 약간 거드는 존재라고 말한다. 수술실에서 칼을 잡을 땐 심장의 상태에만 오롯이 집중하려는 그의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온종일 서 있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흉부외과 의사는 의학 중 가장 힘든 과로 불리지만, 정작 최 교수는 자신의 천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선택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한 번도 힘든 과라고 생각한 적 없었고 수술하는 일이 오히려 즐겁다”며 “나는 천직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수술받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최 교수가 15년간 흉부외과 의사로 일하며 새 생명을 선물해준 외국 환아는 500여 명에 달한다. 은퇴 후 그 아이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최 교수에게서 아이들이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천생 의사의 모습이 보였다. 윤혜연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는 지난 23일 ‘제55회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 수원시예선대회를 자유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16명의 연사들이 대회에 출전, 서호초등학교 4학년의 안현수 연사가 최우수상을 받아 경기도예선대회에 출전한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시여성회는 이날 효원공원에서 6ㆍ25전쟁음식 체험시식회를 개최했다. 시여성회는 보리밥주먹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잊혀져가는 6ㆍ25전쟁의 아픔을 상기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금곡동 중심상가 일원에서 ‘학교폭력 근절 및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 학부모 폴리스 회원, 중ㆍ고등학생 등 1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청소년 비행을 조장하는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가출 등 비행청소년 대상 선도ㆍ보호활동도 전개했다. 또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홍보활동과 인근 수변공원의 환경미화도 실시했다. 김형섭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170명의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줘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채태병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이 최근 ‘경기TV’와 진행한 인터뷰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그런 김윤식 시장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3선 시장으로 임기를 만료한 김윤식 시장은 자신이 출연한 경기일보 경기TV의 ‘경끼인터뷰’를 본 후 “격식 없이 시흥시장으로서의 9년여를 내숭 없이 솔직히 말했다. 너무 솔직하게 말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2편도 과하게 솔직한데, 기대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인터뷰 영상 두 편을 공유한 김윤식 시장은 “이런저런 이야기 대중없이 말했는데 경기TV 제작진이 편집을 참 잘해주셨다”며 “시민 여러분께도 허심탄회하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짧으니 한 번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3선의 소회와 퇴임 이후의 계획, 차기 시장에 대한 조언을 가감 없이 밝히면서 정치인으로서 느끼는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멋진 생각과 포부 잘 보았고, 감동이었다. 2편까지 내리 시청했다. 그간 수고 많으셨고, 계속 건승하시길 바란다”, “재미있게 봤다”, “그동안 고생하셨다. 잘하셨다. 더 넓은 곳에서 만나 뵙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TV’의 ‘경끼인터뷰’는 독특한 화면구성 및 비율, 맥주와 음료수 등 색다른 소품을 이용해 제작된 개성 넘치는 인터뷰 영상 콘텐츠로, 경기일보 홈페이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건기자
61세 A 할머니는 매우 건강합니다. 3살배기 손자와의 술래잡기도 즐겁게 하지요. 어느 날 손자와 술래잡기를 하던 중 쿵 하는 소리가 납니다. 할머니가 마룻바닥 위에 미끄러진 겁니다. 왠지 평소에 그저 넘어진 정도와는 달라 보입니다. 병원으로 가서 x-ray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골반뼈 골절이었습니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뼈가 붙을 때까지는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뼈는 칼슘과 무기질로 구성되는데 청소년기부터 초기 청년기에 걸쳐 완성됩니다. 완성된 뼈는 사실상 30대부터는 하향곡선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다가 여성의 경우는 특히 폐경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뼈의 밀도가 저하됩니다. 대부분 유전적인 이유가 많지만 카페인 섭취가 많은 식습관, 그리고 부족한 운동 등은 골다공증의 진행 속도를 점차 빨라지게 합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골절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할머니처럼 그저 살짝 넘어졌을 경우에도 골절로 연결됩니다. 골절로 인하여 수술을 하게 되고, 걷는데 제한적이게 되어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이 또한 골다공증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요. 자 그러면 회복 후 할머니에게 어떤 운동을 처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하루 1시간동안 걷기를 주문했습니다. 어디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매일 걷는 것입니다. 걸으면서 햇볕도 쬐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쬠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운동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걷거나 뛰는 운동, 즉 내 몸무게의 부하를 자꾸만 뼈에게 주어야 골막을 자극하여 뼈를 견고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 이를 테면 수영은 심폐지구력 향상으로는 아주 훌륭한 운동이지만 골밀도를 높이는 측면에서는 그다지 효과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걷는 운동이 익숙해지면 근력 운동을 권하려고 합니다. 근력운동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근력운동으로 중심 근육이 견고해지고 근육들이 튼튼해져야 넘어지거나 미끄러졌을 때 즉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골절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게 해주지요. 또 한 가지 좋은 운동은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강좌 중에 줌바댄스가 있더군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땀 흘리며 함께 열정을 나누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높힐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좋은 운동입니다.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분이라면 조심해야 할 운동이 있습니다. 운동 중 척추를 앞으로 심하게 숙이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가 자세 중에는 척추를 동그랗게 말아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 있습니다. 척추 분절의 유연성에는 매우 좋은 동작이나, 골다공증이 심한 분에게는 골절의 위험성을 높힐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숙이는 동작보다는 척추를 펴는 동작이 훨씬 유익한 동작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적인 자극, 이를 테면 사소한 부딪힘이나 쭈그리고 앉는 동작 중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자세 후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골절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운동을 할 경우에도 미끄러운 바닥,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의 운동은 낙상으로 연결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한 시간씩 걷기 운동으로 뼈를 단련해 보면 어떨까요? 한철 걷기가 익숙해진다면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 여름에는 아마도 더욱 단단해진 뼈로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해린 의료법인 효자병원 진료과장 / 재활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