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나님의 교회 건축허가’ 정하영 인수위 회의에서 도마위

6.13 지방선거 내내 논란이 됐던 김포시의 ‘하나님의 교회 건축허가’ 건이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회의에서 논란을 빚었다. 20일 인수위 도시주택분과 인수위원들은 김포시의 안일한 행정에 일침을 가했다. 이장춘 위원(한국건축학회 부회장)은 “하나님의교회는 처음부터 허가가 나면 안되는 것이었고 착공신고를 받아서도 안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종교부지를 만드는 목적은 주거지역 근접거리에 주민들의 종교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따라서 보편타당한 종교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주민이 싫어하는 종교단체를 허가하는 것은 관청이 실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민 위원(김두관 국회의원 보좌관)은 “하나님의교회 신축은 집단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불구, 주민들 모르게 허가를 내주고 문제가 불거지니 해결을 위해 사방을 찾아다니는 상황”이라며 “민원발생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구 국장은 “허가 당시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허가하지 않을 경우 교인들의 역민원과 구상권 청구가 들어온다. 공무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천학 농업기술센터 소장, 명예퇴임식 갖고 38년의 공직생활 마감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할 수 있게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동료,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천학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0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이성호 양주시장, 기관ㆍ단체장, 시도의원,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이 소장은 1979년 장흥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8년 5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청소행정과장, 은현면장, 양주1동장, 의회사무과장, 세무과장, 회천3동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그는 “우리 공직자는 각종 재난에 앞장서고 엄동설한 깊은 밤에도 근무를 서며 그 누구도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을 꼭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양주시 발전의 꽃을 피워 낼 동료ㆍ후배 공직자들의 역할을 퇴임 후에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청춘을 바쳐 양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ㆍ봉사하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어 온 이천학 소장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명예퇴임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의 길에 더 큰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시 궁내동, 직능단체들의 잇따른 이웃사랑 실천

군포시 궁내동 직능단체들이 최근 잇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궁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희)는 지난 19일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현식)와 함께 ‘이웃돕기 사랑의 반찬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만들어진 반찬 열무김치, 오징어젓갈, 마늘장아찌 등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 10가구에 전달하며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또 20일에는 궁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수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은희)가 ‘이웃돕기 사랑의 김치담그기’ 사업을 실시했다. 두 단체는 이날 만들어진 열무김치 100단과 수박 30통을 관내 아파트 경로당 8개소와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 협의체는 전달 받은 사랑의 김치를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나눠줬다. 궁내동 4개 직능단체장은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궁내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사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직원들과 각 단체 회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민ㆍ관이 협력해 지역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ㆍKICT)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베트남 건설부 건설도시교육원(원장 짠 호우 하ㆍAMC),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ㆍKRIHS)과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을 위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과 업무 협약식에는 KICT의 이교선 부원장, KRIHS 김동주 원장, 베트남 건설부 판티미링 차관,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이미연 공사, AMC 짠 흐우 하 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양국의 스마트시티 개발협력을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 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위원장인 김갑성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세계 스마트시티 정책동향 및 글로벌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자 및 연구자들은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과 베트남 도시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업무협약에는 도시개발 및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 개발, 경험ㆍ지식 공유, 제도ㆍ기준 개발, 교육, 전문가 파견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KICT 이교선 부원장은 “향후 한-베 스마트시티 공동협력센터의 설립을 통해 양국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화에 대응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CT는 2015년부터 하노이에서 ‘중소기업 동반 KICT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 현지화 사업을 통해 지반보강 기술, 앵커기술 등 각종 기술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게임BJ "기사 나와도 '바람의 나라' 불법도박 여전…변화에 만족"

인터넷 게임BJ 배돈이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불법도박 관련 기사를 소개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배돈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번에 또! 도박장 관련 뉴스 기사가 나오는데 운영자 뭐하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배돈은 "제가 열심히 도박 근절 캠페인을 해서 그럴까요"라며 지난 17일경기일보가 보도한'넥슨사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도박 관리 구멍'(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87060)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소개했다.실제 해당 기사는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이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에서 불법도박을 유도하는 사행성 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했다.배돈은 기사 말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 시 운영 정책에 따라 제재하고, 그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넥슨의 공식입장을 강조하면서 "도대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어쨌든 저런 게(기사)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변화가 있다는 거다"라며 관련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