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2'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담률이 오는 22일 데뷔한다.오담률은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데뷔를 암시하는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바코드처럼 꾸며진 티저 이미지 속에는 오담률의 랩 네임인 'CHIN CHILLA'가 적혀 있다. 그 아래에 적힌 '1ST SINGLE ALBUM OUT 06. 22. 18'이라는 문구로 오담률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이 오는 22일 공개된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오담률의 첫 싱글에는 2개의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러나 곡 제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등래퍼2'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오담률은 수란, 페노메코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뮤직 레이블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오담률은 프로그램 종영 2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식 싱글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밀리언마켓 측은 "오담률은 이번 싱글을 통해 '고등래퍼2'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래퍼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라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오담률의 첫 싱글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담률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장건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18러시아 월드컵 1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기적같은 결승골을 포함 멀티 골을 터트려 튀니지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G조 1차전에서 후반 46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 헤딩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득점 포문은 잉글랜드가 먼저 열었다. 전반 11분 애슐리 영이 왼쪽 코너킥을 올려줬고, 존 스톤이 헤딩 슛으로 연결한 볼이 튀니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오자 케인이 골문 앞에서 대기하다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반격에 나선 튀니지는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파르자니 사시가 차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전반에 이어 또 다시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이광희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재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사원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총재와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은행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국제금융환경의 변화 등 최근 은행들이 관심을 둬야 할 주제가 많다”라면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춰 대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 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금융 등 각계 주요 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회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및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다뤄짐에 따라 19일 북핵과 관련된 국회회의록, 의안 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 기록보존소 소장 기록물을 국회 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는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인한 1차 북핵 위기부터 최근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와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를, 제19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회’를, 제20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그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과 의안 문서, 국회의원실의 세미나 자료 및 정책자료집 등 190여 건이 포함됐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경과와 쟁점 사항을 살펴봄으로써 한반도 비핵화가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총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동료 가수들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XXXTentacion(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은 18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총기 사고에 휘말려 변을 당했다. 총에 맞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의 나이 불과 20세였다.XXXTentacion은 사건 당시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후드티셔츠를 입은 두 흑인 남성들이 유력한 용의자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동료 래퍼들은 SNS를 통해 XXXTentacion을 향한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고 밝혔다.래퍼 타이도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전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팬들이 그의 사진과 함께 이름을 적어 올리며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XXXTentacion은 2016년 '룩 앳 미'로 데뷔해 빌보드 핫100 34위를 차지한 신예 래퍼다. 2017년 데뷔 앨범 '코사인'으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최근 신곡 '새드'를 발표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장영준 기자
잇따른 채용비리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던 은행들이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모범규준을 확정했다. 은행연합회는 각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의견수렴을 거친 모범규준은 기존 발표 내용과 같다. 부정청탁으로 합격한 직원에 대해 은행은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취소 또는 면직할 수 있다고 규정됐다. 이들은 이후로도 일정 기간 응시 자격이 제한된다. 채용담당자, 출제위원, 면접위원 등이 부당한 채용에 관여한 경우 즉시 배제되고, 은행은 해당 인사를 징계할 수 있다. 채용비리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모범규준은 “채용절차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로 인해 직접 피해를 본 자를 파악해 구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피해 발생 단계 바로 다음 전형에 응시 기회를 준다. 즉 필기전형을 통과했지만, 청탁자에 밀려 면접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피해자가 면접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은행은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목적으로 전형 단계별로 일정 기간 합격 정원보다 많은 ‘예비 합격자’를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 필기시험 도입, 채용 과정에 외부 전문가 참여, 성별·연령·출신학교·출신지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임직원 추천제 폐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규정됐다. 모범규준의 표현은 대부분 ‘∼할 수 있다’는 식의 자율규제지만, 최근 채용비리 사건의 여파를 고려할 때 은행들이 예외 없이 강행규정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회원사는 산업·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수출입·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 등 19개 은행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늘 제정된 모범규준을 통해 은행들은 채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올해 들어 시중 부동자금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은 조정을 겪고 부동산은 정부 규제로 거래가 급감한 데다 가상화폐 인기마저 주춤하면서 여러 요인이 시중 자금의 부동화 현상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시중 부동자금은 1천91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현금 98조 원ㆍ요구불예금 223조 원ㆍ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530조 원ㆍ머니마켓펀드(MMF) 58조 원ㆍ양도성예금증서(CD) 25조 원ㆍ종합자산관리계좌(CMA) 49조 원ㆍ환매조건부채권(RP) 6조 원 등을 더한 수치다. 여기에 6개월 미만 정기예금(75조 원)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27조 원)을 추가했다. MMF 등의 잔액은 금융사 간 거래인 예금취급기관 보유분과 중앙정부, 비거주자의 보유분을 뺀 금액이다.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해 말 1천72조 원으로 당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뒤 지난 1월 말 1천75조 원을 시작으로 2월 말(1천87조 원)과 3월 말(1천91조 원)까지 넉달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해 3월 말(1천19조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72조 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시중 부동자금이 이처럼 매달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이유는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1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코스피는 2월 들어 조정을 받고서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부동산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하며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조차 올해 들어 규제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증시가 고공행진하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던 때는 시중 부동자금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당시에는 가상화폐 시장에도 일대 광풍이 불었다.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해 9월 말 1천70조 원으로 당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10월 말 1천52조 원, 11월 말 1천56조 원으로 잠시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 부동자금이 늘어난 시기는 증시와 부동산, 가상화폐 시장 등이 동시에 뜨겁게 달궈지던 시기와 대체로 일치한다”며 “당시 바이오 열풍으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으며, 가상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돈이 몰렸고 부동산도 재건축 아파트 투자와 ‘갭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지난해 소득이 중간 수준인 가구가 종교ㆍ사회시설에 기부한 지출 비중이 빈곤층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안정된 중산층이 생계비 충당만으로도 버거운 빈곤층보다 자신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썼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가계지출은 331만 6천 원으로 이중 ‘비영리단체로의 이전’ 지출은 8만 4천 원(2.54%)이었다. ‘비영리단체로의 이전’은 비소비지출 항목 중 하나로 교회 등 종교시설이나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 금액을 뜻한다. 기부금 지출 규모는 가계 소득이 커지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중간 소득 수준의 가계일수록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기부금 지출 비중이 작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기부금 지출은 3만 3천 원으로 전체 가계지출(132만 7천 원)의 2.56%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2.54%)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2분위 가구의 기부금 지출 비중은 1분위보다 높은 2.67%(5만 7천 원)였다. 하지만 중산층에 속하는 3분위와 4분위의 기부금 비중은 각각 2.37%(7만 2천 원), 2.43%(9만 9천 원)로 1ㆍ2분위 가구보다 더 낮았다. 이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기부금 지출은 16만 원으로 전체 가계지출(603만 원)의 2.66%를 차지했다. 이 같은 모습은 중산층이나 고소득자 중심으로 기부 참여율이 빠르게 줄어드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기부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2011년 조사 때 응답자의 36.4%였으나 2017년 조사 때는 26.7%로 9.7%포인트 하락했다. 권오탁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오늘의 탐정' 주연으로 확정,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 비욘드 제이) 측은 19일 "최다니엘을 '오늘의 탐정'의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 역에 캐스팅 했다. 최다니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과 겁 상실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다.최다니엘은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다일은 육군 하사 출신으로, 군대 내 폭력과 비리 사건을 내부고발하면서 파면 당한 후 탐정이 된 인물이다.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췄지만 귀신까지 잡아야 하는 기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타입으로 통념을 거부하는 반골 기질이 차밍 포인트.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눈과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그의 귀, 의심 가는 것은 해결해야 하는 그의 촉이 기괴한 범죄를 추적하는 시작점이 될 예정.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을 통해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된다. 특히 이다일이라는 인물이 가진 매력들이 신선하게 다가와서 출연하게 됐다. 올 여름 많은 분들께 시원함을 선사할 짜릿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올 여름 최다니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다일의 훈훈함과 최다니엘의 매력이 싱크로 율이 높아 기대가 크다. 또한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이라는 특색 있는 캐릭터를 통해 그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오늘의 탐정'은 오는 8월 말 방송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섬세하고 날카로운 연기 변신으로 돌아온다.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가 19일 베일에 싸여있던 캐릭터들을 공개한다. 그 첫 주자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동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천호진 문성근 문소리 염혜란 태인호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자들이 모였다.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 이동욱은 강렬한 임팩트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과 날카로운 아우라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굳게 다문 입술과 날카로운 메스의 날처럼 예민하게 빛나는 눈빛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듯 긴장감을 품고 있다. "피가 쏟아지는 게 보였습니다"라는 심상치 않은 문구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캐릭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를 잡아끈다.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도 않고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일에도 무관심한 듯 보인다. 하지만 마음속에 의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있다.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가 병원 총괄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예진우의 인생에 거센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한다.이동욱은 지금까지와 다른 선 굵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도깨비'로 깊은 인상을 남긴 후 1년여만에 컴백한 이동욱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극을 이끌 전망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어우러진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가 조승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이동욱은 "예진우는 복잡한 내면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다. 하지만 그런 본인의 감정, 생각, 행동의 이유나 목적이 겉으로는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 '진우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거지?' '진우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와 목적이 뭐지?'라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일 수 있도록, 진우라는 캐릭터가 밋밋하게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이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기대해주시고 계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라이프' 제작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동욱은 예진우 그 자체"라며 "작품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실제화시키는 이동욱의 섬세함이 이번 드라마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동욱의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신뢰를 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다음달 23일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