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오늘(19일)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콜롬비아-일본 1차전 경기에도 '빼박콤비' 배성재와 함께 SBS 단독 현장 생중계에 나선다.박지성은 월드컵 개막 이래 유일하게 5일 연속 현장 생중계를 강행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개최 도시 간에는 시간대가 달라질 정도로 이동거리가 상당한데, 박지성은 모스크바에서 니즈니로, 이어서 오늘 콜롬비아-일본 1차전 경기가 열리는 사란스크까지 12시간 넘게 이동하면서 현장 생중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지성은 그 먼 거리를 오가는 중에서도 더 나은 해설을 선보이기 위해 쉬지 않고 자신의 중계를 모니터링하고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였다. 역시 선수시절처럼 특유의 성실함 및 지치지 않는 '두 개의 심장'의 면모를 보이며 그가 왜 최고의 자리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그의 이런 성실함이 통한 걸까. SBS는 18일 열렸던 '한국-스웨덴' 경기에서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SBS는 20-49세 월드컵 시청률에서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경기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중 당당히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첫 해설 도전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한편, 오늘 러시아 사란스크 분모르도비아 아레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콜롬비아-일본 전은 방송사 중 유일하게 SBS에서만 현장 생중계 될 예정이다. 경기는 오후 7시 40분부터다.장영준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9일 감사담당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국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업무보고 등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선7기 인수위 현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을 비롯, 심기보 인수위원장, 황희석 자문위원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 공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인수위 구성 내용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심기보 전 시흥시 부시장이 선임됐고, 인수위는 일반행정분과, 경제산업분과, 문화체육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 도시교통환경분과 등 5개 분과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인수위원들은 충실한 역할과 도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자발적인 보안서약서를 작성해 임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한편, 임 당선인은 지방정부 최초로 SNS를 통해 시민 인수위원 100인을 공개 모집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시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여름 장마철을 맞아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개선 등 시설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19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올여름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 및 양ㆍ배수장 등 취약 시설물을 개보수해 재해대비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지난해보다 높은 저수율로 인해 원활하게 가뭄에 대비하면서도 집중호우 등 철저한 수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어촌공사는 과거 설계기준으로 설치돼 홍수 배제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을 보강해 집중강우 시 발생할 재해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최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밭농업 확대로 논보다 침수에 취약한 밭 농지에 대한 배수개선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논은 벼가 잠기도록 침수가 일어나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지만, 잡곡류의 밭은 작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특별히 배수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농어촌공사가 올여름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배수개선사업은 과도한 용수 공급을 배제(관거 등으로 빗물을 공공수역에 방류)하는 일종의 물관리다. 지형조건으로 말미암은 침수 상습지대의 지표유출수를 배수장ㆍ승수로ㆍ배수로를 통해 배제(지표배수)하고, 포장 내에서 토양배수를 촉진하기 위한 지하배수로 조직망을 설치(지하배수)한다. 이중 농어촌공사가 집중 관리하는 배수장은 폭우 때문에 늘어난 물을 빼내기 위한 설비를 갖춰 놓은 장소다. 경기지역에는 총 45개소가 있으며, 양수장과 배수장을 결합한 양ㆍ배수장도 6개소 설치돼 있다. 공사는 올해 양지(안성), 대벽(김포), 고잔(평택), 신계(안성), 내천(평택), 월정(안성) 등 도내 9개 지구에 대해 배수개선사업을 시행하며, 이중 올해 준공하는 백덕(파주ㆍ고양), 마두(평택)를 비롯해 정단(여주ㆍ이천) 등 3개 지구에 배수장을 신설한다. 수혜면적 826.6㏊ 규모에 달하는 이들 9개 지구의 배수개선사업에 올해만 총 145억 7천5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농어촌공사는 공사관리 지역의 저수지 준설과 농로 교차로 및 농경지 진입로 확장, 공사 및 시ㆍ군 관리지역의 수리시설 정밀안전진단 등도 시행한다. 한기진 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마철을 대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정비·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농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은 119 구급 대원들의 애환을 담아낸다.■ 어느 119 구급대원의 죽음지난 4월 2일, 전북 익산에서 차도에 한 남자가 쓰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했다. 병원 이송 중 깨어난 남자는 느닷없이 구급대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휘둘렀다. 당시 폭행을 당했던 19년차 구급대원은 이후 구토와 멈추지 않는 딸국질 등 이상증세를 호소하던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추적60분' 팀은 가해자 윤 모씨를 직접 만나, 자신의 폭언과 폭행으로 구급대원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어떤 입장인지 들어봤다. 또한 당시 현장에 함께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의 진술과 영상자료를 토대로, 최근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익산 구급대원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정은애 익산 소방서 인화 119 안전센터장은 "이 사람을 도와서, 사람을 살려야 된다는 다짐을 하고 가는 구급대원들을 때리면 정말 회의를 많이 느껴요. 폭행은 구급대원을 망가뜨리는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현장 르포, 119 대원들의 24시지난 2016년 인하대 연구팀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는 '119 소방 공무원'이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선 소방 공무원들. 하지만 이들의 안전은 오늘도 위협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구급대원이 폭행당한 건수는 무려 564건이다. 이중 주취자에 의한 폭행이 92%를 차지했다. 밤낮이 따로 없는 구급·구조현장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은 물론, 터무니없는 요구사항들이 이어졌다. '추적60분'은 3주 동안 119대원들이 출동하는 현장에 동행해, 이들이 어떤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지 살펴봤다.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가해자는 "'건드리지 마세요' 그런 얘기 나한테 하지 마. 당신은 나를 치료해줄 사람이잖아. 내가 건드려도 당신이 참아야 되는 거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벼랑 끝에 내몰린 119대원들의 절규12년차 소방관 정희성(가명) 씨는 구급대원으로 발령받고 많게는 하루에 25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을 해야 했다. 연달아 마주하는 처참한 사고현장은 정 씨를 괴롭혔다. 극심한 감정변화와 수면장애 등, 연이어 찾아온 이상증세들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응급실에서 깨어나기도 했다.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참혹한 죽음을 자주 목격해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소방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8배나 높다. 때문에 소방관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소방관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열쇠는 무엇일까."고통스러운 것들을 많이 보다 보니까.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인생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정희성 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휴직했다.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 119대원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추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장건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준비단계인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 활동 첫날을 맞아 지원자 13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당선인은 “행정안전부가 시달한 지침에 따라 결격사유가 있는 지원자를 인수위원으로 선임할 수 없게 됐다”면서 “신원조회 등 절차를 위해 불가피하게 인수위원회가 아닌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으로 임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실시된 인수위 직무교육에선 박동완 브레인파크 대표가 ‘주요공약 분석 및 행정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10분여간 강의를 진행했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당선자가 알아야 할 지방재정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이 ‘구리시 재정분석 및 공약이행 재원’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실시했다. 한편, 업무보고 첫 날인 이날 안승남 당선인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도시개발담당관, 총무과, 정보통신과, 세무과, 회계과, 민원봉사과, 토지정보과, 복지정책과, 고용복지과, 사회복지과 순서로 총 12개 부서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구리=하지은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오는 12월 주총을 거쳐 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며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이전 대상 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이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에 대한 지주 자회사 추가 편입 여부는 지주 설립 이후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융위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라면서 “지주 설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과천시 문원동 문원주민센터에서 김종천 시장 당선자와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정책 기획, 복지문화, 도시건설환경, 현안(미래에셋, 과천축제) 특위 등 4개 분과에 15명의 인수위원, 2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한강섭 선거대책위원장, 총괄간사는 김성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대변인은 최성범 선거전략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인수위는 오는 26일까지 과천시의 현안 등에 대한 업무를 파악한다. 인수위는 지난 18일 건축과와 도시정책과로부터 미래에셋 등 도시 현안과 관련된 특별 보고를 받았다. 과천= 김형표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이하 협회)는 오는 25일까지 ‘2018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자 4차 모집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경험 습득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참여기업에는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지원해 멘토-멘티 간 협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인턴제 모집대상은 ▲ (인턴) 창업 의지와 농식품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 또는 아이템 발굴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와 ▲ (멘토 기업) 전년도 매출액 1억 원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협약을 거쳐 2~3개월간 주 24시간(3개월 기준 주 24시간 / 2개월 기준 주 36시간)의 인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실습보조비 및 창업교육이 지원되며, 실습종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에게는 농식품 분야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은 25일까지이며 우편, 인편 및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인은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을 출범, 19일부터 기획행정분과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정준비단은 실무 위주로 꾸렸다고 인수위측은 밝혔다. 시정준비단은 5개의 일반 분과와 2개의 특별 분과로 구성해 12명의 준비단과 2개 특별 분과 위원장이 시정 인수를 담당한다. 5개 일반 분과는 ▲기획행정(자치행정국,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행정복지센터 담당) ▲지역경제(경제환경국, 일자리창출추진단 담당) ▲건설교통(안전도시국, 행복도시사업단, 친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담당) ▲문화체육(복지문화국 담당) ▲교육보건복지(복지문화국, 보건소, 하남시립도서관 담당) 등으로 구성됐다. 2개 특별 분과는 김 당선자의 주요 공약이었던 ▲백년도시위원회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하남시 대표 공약인 동부권 레저문화도시 추진 업무를 협의하는 ▲레저문화도시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강병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를 뒀다. 정경배 준비단장은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하남 시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당선인의 시정 인수와 공약 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내 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의 자산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은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저금리 기조하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와 같은 은행의 가계대출 선호 행태에 대해 일정 부분 경제적 유인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 자율적으로 교정되기 어려우므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현황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국내 은행의 연평균 총자산 성장률은 3.6%로 같은 기간 연평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1%보다 낮았다. 금융위기 전인 2007년과 2008년에는 은행의 총자산 성장률이 각각 11.7%, 21.8%에 달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총자산 증가율 둔화는 금융위기 이후 자본규제 강화로 은행의 주식보유가 줄고, 기업 신용위험 상승으로 회사채 보유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은행 총자산에서 원화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말 53.6%에서 지난해 말 64.6%로 지속 증가했다. 원화 대출 중에서도 증가율로 보면 가계대출이 기업대출을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금 중 기업대출 비중은 54.2%로 가계대출 비중 43.8%보다 크지만, 2008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가계대출이 6.2%로 기업대출 5.4%보다 높았다.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계대출 수요를 촉진했지만,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대기업 대출수요는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을 늘리는 것이 은행 수익률 면에서 더 낫다는 점도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로 보고 있다. 기업대출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대출 비중은 19.8%, 중소기업대출은 80.2%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이후 2014년 말까지는 대기업대출 비중이 늘어났지만 2015년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커진 것이다. 기업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2008년 말 25.7%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35.3%까지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임대업으로의 편중 현상이 심화해 개인사업자 대출 중 부동산임대업 비중은 2013년 30.2%에서 지난해 말 39.2%까지 올랐다. 금감원은 “저금리·은퇴자 노후대비 수요 등으로 부동산임대업 대출수요가 증가하고 은행이 담보 위주의 대출자산 확대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