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스웨덴도 다급한 상황…우리에겐 오히려 유리"

한국-스웨덴 경기를 앞두고 SBS 박지성 해설위원의 경기 전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지성은 지난 17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멕시코 대 이변의 경기 직후 "오늘 경기는 멕시코가 독일에 맞춘 전술을 들고 나왔고, 우리와의 경기에선 양 팀 모두 또 다른 전술을 쓸 것이다"라고 예측했다.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을 꺾은 멕시코에 대해선 "전방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기 때문에 이 압박을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뚫고,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독일은 비록 1차전 경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1패에 자극을 받았을 것이므로 다음 경기에서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박지성은 오늘 있을 한국-스웨덴 1차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전망했다. 그는 "우리 대표 팀이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이기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스웨덴 역시 우리를 이겨야 하는 다급한 상황은 마찬가지. 그 다급함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전략적인 면에서는 "우선 스웨덴에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후반 중반까지 0:0 상황을 유지하여 승부를 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빠른 공격수들이 스웨덴의 양쪽 측면과 수비 뒷공간을 잘 노린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전에서 보였던 아이슬란드의 투지와 정신적인 면도 배워야 할 점이다"라고 조언했다.한편 박지성은 배성재와 함께 SBS '빼박콤비'로 나서 중계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빼박콤비'를 전면에 내세운 SBS는 이제까지 중계한 6경기 중 총 4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열리는 한국-스웨덴 조별예선 1차전도 오후 7시 30분부터 '빼박콤비'의 생중계로 전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워너원 윤지성 강다니엘 측 "악플러 추가 고소 진행"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윤지성의 소속사 측이 악플러에 강력 대응한다.18일 워너원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2017년 소속 아티스트(윤지성, 강다니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MMO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온을 통해 지난해 5월 31일 서울 용산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팬 여러분까지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본 공지 이후 팬 여러분께서 제보해주신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해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신고 접수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다음은 MMO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MMO 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MMO 소속 아티스트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당사는 2017년 소속 아티스트(윤지성, 강다니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습니다.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온을 통해 2017년 5월 31일 서울 용산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팬 여러분까지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당사는 본 공지 이후 팬 여러분께서 제보해주신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신고 접수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향후 소속 아티스트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추가적인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입니다.앞으로 MMO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진행 사항을 알려드릴 것을 말씀 드립니다.다시 한 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설소영 기자

폭염에 온라인 쇼핑 이용ㆍ구매 증가…“더위 피하러 집에서 주문해요”

“나가기 힘들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다 보니 요즘엔 집에서 장을 보고 있어요” 김미정씨(25ㆍ고양)는 지난달 하순부터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자 퇴근 후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비율이 늘었다.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결제하면 다음날이면 집에 도착하는데다 가정 간편식 등 다양한 상품군들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장보러 나가려고 해도 밤에도 더운데다 오프라인만큼 온라인 주문도 편해서 평소보다 최근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원래는 주말에만 주문했는데 요즘엔 1주일에 3~4차례 정도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11번가 등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액이 전달 같은 기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G마켓은 이 기간동안 가공식품(4%)ㆍ세제 및 구강(21%)ㆍ주방용품(11%)ㆍ화장지/물티슈/생리대(14%)ㆍ음료(23%) 부문의 판매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을 보면 아이스크림 및 빙수(129%) 판매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설탕 및 소금(101%)ㆍ스포츠 및 기능성 음료(99%)ㆍ제습제 및 제설제(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11번가도 같은 기간 모바일 거래액이 음료 및 빙과류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달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오프라인 업체의 경우 전달대비 판매액 증가는 두드러지지 않으나 대표적인 여름 시즌 제품인 에어컨, 선풍기 등의 판매액이 늘었으며 청량감 있는 품목들도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A 업체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달 동기 대비 에어컨(17%)ㆍ선풍기(34%) 매출액이 증가한 데 이어, 냉장고(21%)ㆍ맥주(15%)ㆍ탄산음료(52%)도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B 업체도 같은 기간 제습제(117%)와 주류(35%)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 폭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짐에 따라 방문 구매가 아닌 배달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일찍, 강렬히 찾아온 만큼 이번 2분기까지는 꾸준한 온라인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열차표 ‘노쇼’ 막는다…위약금 부과시점 출발 1시간→3시간 전

열차 승차권 ‘노쇼’를 막기 위해 승차권 취소나 반환에 따른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이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여객운송약관을 개정,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많은 철도 이용자에게 좌석구매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열차 승차권 취소ㆍ반환 시 위약금 징수 기준을 개선했다. 승차권을 취소하거나 반환할 때 위약금 발생 시기를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늘려 승차권 조기반환을 유도하고 과도한 좌석 선점을 방지할 방침이다. 위약금은 주중과 주말에 따라 다르다. 주중(월∼목요일)에는 출발 3시간 이내까지는 위약금이 없고 그 이후에는 10%의 위약금이 부과된다. 주말(금∼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루 전과 이틀 전에는 400원, 당일∼3시간 전은 5%, 3시간 이내는 10%가 위약금으로 부과된다. 인터넷과 역 구매 등 구매경로와 관계없이 위약금 기준이 통일된다. 열차 부정승차 시 부가운임도 강화된다. 장애인 등에 제공되는 할인 승차권을 부정 사용한 경우에는 부가운임이 1배에서 10배로 대폭 강화된다. 승차권을 위조 또는 변조해서 사용하다 적발되면 30배의 부가운임이 부과된다. 권혁준기자

LH, 하반기 매입임대사업용 다가구·공동주택 8천가구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취약계층의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다가구 및 공동주택 8천여 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지 내 다가구ㆍ다세대 주택을 LH가 사들여 수리, 도배 등 새 단장을 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 생계ㆍ의료수급자, 장애인 등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다. 올해 LH의 매임임대주택 매입 물량은 주거취약계층용 7천100가구, 청년용 주택 540가구, 신혼부부용 주택 2천900가구 등 총 1만 540가구다. 이 가운데 올해 5월까지 매입이 끝난 2천489가구를 제외한 8천51가구를 하반기에 매입한다. 매입 대상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에 의한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ㆍ연립주택ㆍ도시형생활주택ㆍ오피스텔 등)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이 85㎡ 이하여야 하며, 전용면적이 최저 주거면적인 15㎡ 이하이거나 단열재를 불연재로 사용하지 않은 주택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의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18일부터 LH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LH는 신청 접수된 주택의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과 노후 정도 등 주택의 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이후 LH가 제시한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과 매입조건 등에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계약이 체결된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