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시민행동, GWDC 범대위 공동대표 등 검찰 고발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지부 공명선거감시단(이하 감시단ㆍ공동대표 김홍태)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실체규명 범시민공동대책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감시단 측은 GWDC 실체규명위가 “GWDC 사업은 시민혈세 130억원 이상을 탕진하고 아무런 결과물도 없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허위사실”이라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감시단은 “GWDC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백경현 후보가 재임 기간 행안부의 재검토 보완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2년 동안 행안부의 투자심사 상정도 못한 채로 중단됐을 뿐”이라며 “사업의 기본 협약서인 개발협약서(DA) 유효기간도 내년 5월 8일까지 남아 있기 때문에 GWDC 사업은 현재 살아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감시단은 “최근 정부는 이낙연 총리 주제 하에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 7회 지방선거 대비 공명선거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한 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악의적 가짜뉴스 사범에 대해 구속수사 방침을 밝혔다”라며 “엄중한 조사 및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어린이집연합회 주최, 남양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남양주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미래 남양주 시장님과 함께 하는-남양주시장 후보 초청 보육정책’ 토론회가 지난 1일 오후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3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명품 남양주시의 영유아들이 더 나은 정책과 지원아래 역량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앞서 협회로부터 전달받은 질의서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진행, 특히 저출산 시대를 맞아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겪는 고충과 영유야에 대한 혜택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후보는 “보육료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교육에 대한 자긍심으로 일하고 계신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문제 해결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 예창근 후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영유아들은 교육과 보육을 평등하게 받을 권리가 있다. 지자체에서는 공적자금과 사적자금을 공정하게 활용해 평등한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평등하지 못하면 결국 아동이 받는 혜택의 차별과 부모의 추가적인 경제적인 부담,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이인희 후보는 “남양주시의 미래인 어린이를 책임지는 교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아울러 남양주의 새싹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축산농가에 유기견 추정 들개들 습격…젖소 물어 죽여

유기견들로 추정되는 들개 무리들이 축산농가를 덮쳐 젖소를 물어죽이는 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6시30분께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A씨(51)의 젖소농장에서 A씨가 젖소들의 먹이를 주기 위해 축사를 둘러보는 순간, 7~8마리의 흰색 개들이 젖소 한마리를 죽여 뜯어먹고 있는 것으로 목격하고 소리를 질러 개들을 쫒은 뒤 소방서에 신고했다. A씨는 “들개들이 몰려다니면서 가축들을 물어죽인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개들이 실제 우리 젖소를 뜯어먹는 걸 보니 끔찍했다”며 “일주일전쯤에도 젖소 한마리가 죽어 왜 죽었는지 몰랐는데 들개들 소행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날 달아난 개들을 잡지 못했다가 이튿날 개들이 또 다시 몰려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이 동네에 다시 출동해 마취총을 이용해 6마리를 포획했지만 아직 십수마리가 떼를 지어 몰려다니고 있어 사고 재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주민들의 진술에 의하면 이들 들개들이 가축을 물어죽이는 사건이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0여일 전쯤 이 마을 닭을 키우는 농가를 공격해 닭 8마리를 물어죽였으며 지난 해에도 월곶면의 한 축산농가의 소를 물어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약암리의 산속에 버려진 콘테이너에 수십여마리의 들개들이 오랜동안 새끼를 낳아 기르며 서식해 아직 얼마나 많은 들개들이 있는지 조차 파악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제 주민들의 증언이다. 이들 들개들은 대부분 유기견들로, 인근 공장들이 개를 키우고 공장을 이전하면서 대부분 개들을 버리고 떠나 들개로 돌변해 주로 심야에 축산농가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들개들의 가축공격이 잦아지자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다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당국의 주민 안전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B씨(58)는 “들개 떼들이 이 마을 저마을 돌아다니면서 가축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들개들이 사람들을 공격할 수도 있어 개들이 나타나면 피하기 일쑤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진수·이청용·권경원, 러시아 월드컵 함께 못 간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23명이 확정됐다.소집 훈련받던 26명의 선수 가운데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이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이 세 선수를 제외한 23명이 3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전 캠프의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은 지난달 21일 첫 소집 후 3주가량의 훈련과 온두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한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토대로 고심 끝에 최종명단을 확정됐다.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이 낫지 않으면서 월드컵행이 좌절됐다.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종 23인의 명단에 포함됐다가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결국 중도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수비수 자리는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그리고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주호(울산)가 메우게 된다.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은 이청용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고 남아공에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맛도 봤지만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신 감독은 이청용의 경기 감각을 우려하면서도 "이청용의 경험과 메리트를 놓칠 수 없다"며 논란 속에서도 소집 명단에 포함했으나, 이청용은 온두라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며 경기 감각 우려를 씻어내지 못했다.권경원(톈진)은 가장 치열했던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다.중앙 수비수엔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 오반석(제주)까지 6명이 뽑혀 3주간 내부 경쟁을 펼쳤다.권경원은 온두라스전에서 벤치를 지킨 후 보스니아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점검을 받았으나 결국 경쟁에서 밀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이번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은 모두 최종 승선했다.이승우와 문선민은 공격수 이근호(강원)와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디종)이 부상으로 미리 낙마한 데다 온두라스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인상을 남겨 잔류에 성공했다. 신 감독은 두 선수가 첫 상대인 스웨덴을 공략할 수 있는 공격수라고 지목한 바 있다.역시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장신 수비수 오반석(189㎝)도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살아남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고 메시지…벽보 바꿔치기, 이재명 조사 꼬리 자르기 의혹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일부 선거 벽보에서 남 후보가 빠지거나 뒷자리로 잘못 배치되는 등 문제가 생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개소식 현금 전달 사건’과 관련해 ‘꼬리 자르기’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남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선거 벽보가 바꿔치기 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단순 실수라 볼 수 없는 명백한 고의적 행위인 만큼 선관위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 문책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2번을 받은 남 후보의 벽보가 누락되고 1번 이 후보의 벽보만 2장 연달아 설치된 도내 한 벽보 사진을 첨부했다. 또 남 후보가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뒤인 세 번째로 잘못 배치된 구리시의 한 벽보 사진도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경기도 선관위의 한 직원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에 ‘좋아요’를 눌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이번에도 실수라 우기지 마라. 남 후보는 경기도 선관위의 편향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일 다른 성명을 통해 “경기도 선관위가 ‘이 후보 측 캠프 관계자가 (개소식 현금 전달 사건과) 관련됐다는 정황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후보 측에 서둘러 면죄부를 줬다”며 “선관위는 ‘성급한 꼬리 자르기’라는 의혹을 자초하지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현금을 주고받은 3명에 대한 고발조치는 당연한 것”이라며 “다만 누구를 어떻게 조사했는지 한 마디 끝으로 김 대변인은 “돈을 건넨 인물 중 한 명은 ‘서울경기 재명투게더 대표’로 알려졌으며 이 후보의 주요 행사에도 참여했다”며 “지금이라도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과 캠프의 연관성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 후보 측은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namkyungpil.com)를 통해 매크로 의심 정황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 제보를 받고 있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남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가짜뉴스, 비방이 도를 넘어섰다”며 “지난 3월 허위사실로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 7명을 고발조치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라리 남경필 찍겠다. 이재명 압도적 1위 흔들릴까’, ‘남경필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 들고 나왔다 되레 역풍’ 등 특정 기사에서 비정상적 수준의 댓글과 추천이 이뤄졌다는 제보를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상대 후보의 불법 선거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인터넷과 SNS 상의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