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양주를 양주답게 만들 후보 밀어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는 31일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남북교류와 협력의 시대 정신에 발맞출 양주시장이 필요하다며 5대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양주를 양주답게 만들 이성호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재선이 되면 원-코리아(One Korea) 부서를 신설해 남북교류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끊어진 혈맥 경원선을 복원하고 경원선 축을 중심으로 경기북부벨트를 활성화 해 경쟁력을 높이고 ‘평화통일특별도’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 분권을 완성해 양주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주는 남북교류의 전초기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야 할 때”라며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들어갈 공약을 확실하게 추진해 집권여당의 힘과 능력으로 중단없는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5대 공약으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추진 등 교통문제 확실한 해결, 양주 테크노밸리 성공적 조성으로 일자리와 경제 살리기, VR테마파크 조성 등 레포츠와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 양주 건설, 안전하고 탄탄한 사회기반시설 조성 및 출산장려금 확대 등을 제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출정식 후 공식 선거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는 31일 오전 6시 용인현충탑에서 김민기ㆍ정춘숙 국회의원, 이우현 수지구지역위원장, 각 시?도의원 후보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겸한 현충탑 참배를 실시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백 후보는 “새로운 용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 수 있도록 선거에서 꼭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국가유공자 등 안보단체 회원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평화공원 조성 및 현충탑 이전과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용인은 인구 백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그에 걸 맞는 도시기반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난개발, 교통지옥, 베드타운 이미지 등은 용인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저 백군기는 오랜 공직생활과 국회의원, 싱크탱크 활동으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으며, 문재인정부와 두터운 협력관계로 용인시를 발전시킬 힘센 후보자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년 천억 원을 투자해 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시를 만들고,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경제자족도시,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로 용인을 가꿔가겠다”덧붙였다. 용인=강한수기자

"친한 사이일 뿐"…이사강 케빈 열애설 해프닝으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사강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케빈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이사강 소속사 더콜라보레이션 측은 31일 "이사강과 케빈이 친한 사이는 맞으나 열애는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 모두 친분을 쌓았고 그 중 케빈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었다.이날 한 매체는케빈과 이사강이 8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2년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사강이 케빈의 가족과 만나 식사자리를 갖는 등 스스럼없이 지내며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한편 이사강은 세인트마틴스 미술대학 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을 마쳤고, 런던 필름스쿨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8년 하동균 '나비야',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 2AM '친구의 고백', 로티플 스카이의 'No Way', UV의 'Who Am I' '그 여자랑 살래요', 나인뮤지스 '티켓' '와일드' '글루' '드라마' 등 20건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포토그래퍼 김태환과 설치미술가 유쥬쥬와 공저로 책을 출간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케빈은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MBC every1 '블링블링 에브리쇼' SBS funE '쉐프의 키스' 예능 출연, arirang TV 'THE M-wave' 'After School Club'과 같은 음악방송 진행을 맡기도 했다.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에 출연 하기도. 케빈은 2016년 계약 만료 후 호주로 돌아갔다. 현재 케빈은 호주에서 리포터 및 라디오 DJ, MC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장건 기자

'범인은 바로 너!', 이젠 시즌2다…업그레이드 웃음 기대

넷플릭스(Netflix)가 오리지널이자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범인은 바로 너!'는 100% 사전 제작 시스템을 통해 탄탄한 완성도와 짜릿한 반전을 갖춘 새로운 추리 예능으로 국내외 넷플릭스 회원들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오는 6월 1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로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어 기존 예능의 틀을 뒤집는 남다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범인은 바로 너!'를 제작한 컴퍼니 상상 장혁재 대표는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한 전 세계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시즌2에서는 한층 높은 완성도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조효진PD는 "가상현실에 예능을 결합한 다소 색다른 시도라서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을 텐데 또 다른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기쁘다. 사실 시즌2를 가게 된다면 더욱 보여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 시즌 2에서 더욱 참신한 재미와 구성으로 돌아오겠다"며 소감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은 '범인은 바로 너!'는 한층 더 정교한 사건과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영준 기자

민주당 이종권ㆍ정명희 화성시의원 후보,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삭발’

더불어민주당 이종권ㆍ정명희 화성시의원 후보가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종권(가선거구)ㆍ정명희(다선거구) 후보는 3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의 최대 현안인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화성시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침해하는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화성시와 수원시 간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를 놓고 범대위와 화성 갑 지역위원회는 1인 시위, 단체 시위 등을 하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악착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미래도시 화성에는 더 이상 수원군공항은 없다. 지역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화성지역에 수원군공항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압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동반 삭발했다. 정명희 후보는 “시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쇼맨십이 절대 아니다. 당선 여부를 떠나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고, 이종권 후보도 “우리의 염원이자 우리의 꿈인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를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사실상 물 건너간 수능 절대평가…대입전형 큰 틀 유지될 듯

국가교육회의가 수시·정시모집 통합 방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다소 커질 수 있는 쟁점을 공론화 범위에 포함하면서 2022학년도에도 현 입시제도의 큰 틀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던 수능 절대평가는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고교 교육 정상화와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대입을 강조하면서 절대평가 공약을 제시했지만, 이를 실현할 길은 더욱 멀어졌다는 게 교육계의 관측이다. ◇ 작년 유예한 수능 절대평가, 결국 백지화 가능성 커져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는 31일 수능 평가방식 가운데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과 상대평가 유지 원칙, 두 가지 세부안을 공론화 범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에 제시한 제3의 안이나 절대평가 전환 보완책 등은 모두 공론화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추진했다가 여론 반발에 밀려 개편을 올해 8월로 한 해 유예했다. 수능을 등급제 절대평가로 바꿀 경우 전 과목 1등급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변별력이 떨어지고, 대학들이 수능 대신 공정성·신뢰성 논란이 큰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중요한 전형요소로 쓰게 될 것이라는 학생·학부모의 우려 때문이다. 결국, 교육부는 올해 4월 국가교육회의에 넘긴 이송안에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의 문제점을 보완할 방법으로 '제한적 원점수 제공'을 들고 나왔다. 수능 100% 전형을 할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동점자 변별을 위해 대학에 원점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특위는 "적용 가능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며 별도의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해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했다"며 "향후 교육부에서 필요한 경우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과목 절대평가로 인한 변별력 문제를 해결할 몇 안 되는 방안으로 꼽히던 대안을 사실상 대입개편 논의에서 제외한 셈이다. 이를 두고 입시업계와 교육계에서는 국가교육회의가 전 과목 절대평가를 밀어붙일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세밀한 보완책 없이 절대평가를 도입할 경우 학생, 학부모 및 학교 현장의 혼란과 함께 지난해와 똑같은 반발이 일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원점수제' 방안도 제시했지만, 특위는 이 역시 공론화에서 제외했다. 수능 응시자는 원점수 외에 시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평가원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받게 된다. 현행 대입에서는 원점수 대신 이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교육계에서는 수능 초창기인 1990년대에 사용했던 원점수제를 다시 도입할 경우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과목 간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기 어렵고, 원점수 1점을 더 따기 위해 학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위도 이런 점을 고려해 원점수제를 공론 범위에서 빼기로 했다. ◇ 정시모집 비중 다소 높이는 '미세조정' 그칠 듯 학생부-수능전형 적정 비율을 공론화에 포함한 점도 수능이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갖도록 상대평가로 유지해야 할 요인 중의 하나로 분석된다. 교육현장에서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시모집 확대를, 상당수 학생·학부모는 학생부의 불공정성과 재수 등 재도전 기회 확보를 이유로 정시모집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수시모집의 경우 교육부가 1997년 도입한 뒤 정책적 의지를 갖고 대학을 독려해 확대했다.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수시모집으로 뽑게 되기까지 학부모·학생의 정시모집 확대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정책당국이 아닌 시민참여단 400명이 학생부-수능전형 비율을 결정하게 된 점을 고려하면 2020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19.9%에 불과한 수능전형의 비중은 다소 커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정부도 수시모집 쏠림 현상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갑작스럽게 대학에 2020학년도 수능전형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시민참여단이 수능전형의 하한선을 정할지, 혹은 학생부전형의 상한선을 정할지 등은 미지수다. 각 대학이 처한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해 권역별·학교 형태별로 다른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맥락과 달리 수시 최저학력 기준의 경우 수능전형이 늘어나면서 수능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막고자 폐지 쪽에 무게를 두고 공론 범위에 포함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수·정시모집 통합 여부는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뿐 아니라 아예 백지화하는 것을 교육부에 권고하기로 한 점도 마찬가지다. 수·정시모집을 통합한다면 학생부전형에서 수능이 합격·불합격만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아예 전형요소가 되면서 수능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수·정시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수능 절대평가 가능성은 줄면서 2022학년도 입시의 큰 틀은 현행 입시제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은 수능 시험영역 개편이나 시험 범위 조정, EBS 연계율 조정 등에 쏠린다. 시험영역 개편이나 시험 범위 조정이 수능의 영향력이나 고교교육 정상화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능 시험영역을 공통과목(1학년 수준)으로 한정하거나, 올해부터 고교에서 새로 가르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수능에 넣지 않는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선 상에 오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특위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수능과목 포함 여부는 국민 의견수렴 결과를 고려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부대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