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 이인혜 우희진, 돈이 필요한 女 vs 아기가 필요한 女

'나도 엄마야'가 돈이 필요한 이인혜와 아기가 필요한 우희진의 이야기로 강력하게 포문을 열었다.아침연속극 1위인 '해피 시스터즈'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 SBS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는 지영(이인혜)이 차사고로 인해 남편과 뱃속아기를 잃은 걸 회상하면서 시작됐다.그 시각 시어머니 임여사(윤미라)와 함께 절에서 천배를 올리던 경신(우희진)은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자 그만 기운이 빠진 채 병원으로 옮겼다.화면이 바뀌고, 지영은 집에 붙은 차압딱지를 보고는 놀랐다. 심지어 의붓오빠 성남(윤서현)이 오억이 필요하다며 큰소리치는데다 교통사고를 낸 차번호를 묻자 착잡해 했다. 이후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만난 그녀는 대리운전을 하러 갔다가 고모부 동만(정한헌)과 마주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경신은 자궁이 불안정해서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산부인과의사 혜림(문보령)의 말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그녀는 남편 현준(박준혁)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며 착잡해 했다.이번 회에서는 아내인 배우 여민경(송유안)을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혁(알렉스),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아버지 신회장(박근형)과 불임인 아내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드라마관계자는 "'나도 엄마야' 이번 회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해 힘겨워하는 경신, 그리고 목돈이 필요해 하루 종일 고되게 일하는 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며 "과연 이 둘이어떻게 만나대리모 의뢰인과 대리모가 될지, 또 어떤 인연을 만들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소개했다.'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장건 기자

민주당 유광혁 도의원(동두천 제1선거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유광혁 경기도의원(동두천 제1선거구, 생연2동·송내동·상패동) 후보는 28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순종, 김명임, 윤광회 전현직 새마을 운동 동두천시지회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후보를 비롯한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생할 밥값하는 도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젊은 일꾼으로 세대교체를 해 주신다면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발전을 견인할 도비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동반자 든든한 큰 머슴이 되어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또 “인구감소, 고질적 악취 등 환경문제, 암울한 교육현실, 원도심 쇠락 등 현재 여러 위기에 직면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했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기점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약 과제 설명 동영상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및 신시가지 악취문제 해결 등 편히 숨 쉴 수 있는 동두천 ▲청년활동지원센터 및 청년활동지원센터 설치, 사회초년생 버스요금제 추진 등 청년의 꿈과 함께 하는 동두천 ▲MTB의 도시 가꾸기, 주한미군 퇴역장병과 함께하는 안보관광 활성화, 통일경제특구 동두천 확대 추진, 지역경제도 원도심도 활성화하는 동두천 ▲출퇴근시간 전철 운행 증회 등 강남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동두천 ▲보육ㆍ교육중심지구 지정, 송내동 행정복지센터ㆍ보훈회관 건립 등 시민과 더불어 사는 동두천 등의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동두천초등학교, 동두천중학교,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유 후보는 제18대ㆍ19대 총선 정성호 후보 온라인대책위원장,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사무국장, 동두천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엮임했으며 현재 동두천시 천사운동본부 이사, 동두천시 국제교류위원회 미국담당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한국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예비홍보물로 ‘핵심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가 28일 8쪽 분량의 예비 홍보물을 통해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백 후보는 ‘구리의 새로운 변화 구리테크노밸리’라는 제목의 예비 홍보물을 통해 “시민들이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의 홍보물에서 ‘구리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전체 사업비 중 85%에 해당하는 국비가 유치됐다. ‘구리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도 289억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173억의 국비를 유치했고, ‘수택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설’은 LH와 공동개발로 구리시의 부담을 줄였다. ‘한강변과 토평동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도 국비 도비 민자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백 후보는 “GWDC는 10년간 약 130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사업이다. 6천428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테크노밸리를 선택해야 구리의 중단없는 발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그는 이어 “재선거로 당선돼 2년 동안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중단없는 구리발전을 추진하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아 구리발전에 매진해 왔다”며 “테크노밸리 유치, 갈매신도시 개발 등 향후 4년 간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구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용인형 무상교육 3종세트 공약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고교 등록금 전액지원 ▲무상급식 전면 확대 ▲무상코딩교육 등 용인형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 후보는 사교육비 등으로 부담이 큰 학부모들을 위해 고등학생 등록금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고 현재 초·중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까지만 이뤄지고 있는 무상급식을 고 1, 2학년까지 전면 확대해 용인시 관내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아이들이 첨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코딩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것도 주요 공약이다. 실제로 정 후보는 디자인씽킹 교육과 코딩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해 서울 강남의 학부모들까지 용인으로 배우러 올 정도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원거리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통학용 마을버스를 대폭 확대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대중교통 요금을 500원 할인해 주는 ‘500 큰 행복’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도 교육비 부담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공약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기자

北고위급 인사 베이징 도착…북미회담 협의차 싱가포르 갈듯

북한 고위급 인사가 28일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싱가포르로 갈 전망이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인사는 북한 실무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오전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고려항공이 도착한 베이징 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몰렸고 싱가포르행 항공편이 있는 제3터미널에는 중국 측이 마련한 사이드카 50여대가 배치돼 북한 대표단이 28일 당일 싱가포르로 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 소식통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다시 베이징에 왔다고 들었다"면서 "아마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측과 의전 등에 대해 논의하러 나온 것 같고 오늘 중 싱가포르로 갈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김창선 부장 등 8명이 오늘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주중 싱가포르 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은 지난 26일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일각에선 김 부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4일 싱가포르에 가려고 베이징을 경유했다가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로 일정이 엉키면서 북한으로 되돌아갔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싱가포르행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에 들어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협상단과 의전, 경호, 보안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소식통은 "북미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을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투트랙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북한이 크게 신경 쓰는 의전과 경호를 위해 고위급 인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