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정보 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올해 5월부터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JOBaba.net)’를 통해 ‘경기도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올 7월 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버스업체의 운전기사 충원 문제를 해소,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31개 시군 일자리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도는 보다 원활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잡아바!’ 내에 전용페이지를 개설, 구직자가 한눈에 경기도내 모든 버스업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전용 페이지 내에는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도내 버스업체의 업체명, 업체 소재지, 업종구분(시내/시외/마을버스), 모집인원 등의 정보가 기재돼 있다. 구직자는 이를 확인 후 희망하는 업체의 링크를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도는 앞서 도내 버스업체 134개 업체로부터 채용계획을 전수 조사해, 현재 총 3천87명의 구인 수요를 접수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31개 시군 일자리센터와 협조해 각각의 버스업체별 채용 전담상담사를 지정·운영한다. 상담사들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버스업체에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화 및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신청서 접수, 서류 안내, 면접일정 조율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자의 구직편의 제공과 버스업체 구인난을 모두 해소함으로써, 개정 근로기준법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는 지역별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노선은 감차(감회)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근로시간 단축으로 졸음운전 방지 및 버스운행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버스 운전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잡아바!(www.jobaba.ne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선호기자

한국도자재단, 18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 개장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나들이 장소로 그만인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이 조성됐다. 18일 개장하는 약 9천917㎡(3천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 밭은, 경기도기념물 제188호 삼리구석기유적지에 위치해 있어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유채꽃 밭은 한국도자재단이 오랫동안 유휴지로 활용이 미흡했던 참나무언덕 인근을 재정비하고, 경기도민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초부터 기획, 준비한 것이다. 유채꽃 밭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뿐 아니라,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우체통과 유명작가의 조각품 등을 함께 설치했다. 아울러 유채꽃 밭이 위치한 곤지암도자공원에는 경기도자박물관, 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재단은 이번 유채꽃밭 개장을 시작으로 목수국 군락지, 양귀비 군락지, 메밀밭, 해바라기 등을 심어 대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정걸 재단 대표이사는 “4천여점의 유물이 발굴돼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삼리구석기유적지에 조성된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면서 “도민들의 새로운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연천경찰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연천경찰서(서장 서민)는 지난 16일 경기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소재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실시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인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테러·화재발생 등 복합 재난상황에 대비, 경찰·군·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의 합동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었다. 테러상황 발생 시 경찰특공대 및 112타격대의 인질구조·범인검거를 시작으로 위험물 폭발에 따른 소방·지자체·센터의 화재진화, 의료지원 등 복합적인 상황에 대비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했다. 특히, 연천경찰서는 복합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통제 책임기관으로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현장주변을 통제함과 동시에 지역경찰과 교통순찰차를 활용하여 화재현장 소방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긴급환자 후송을 위한 긴급차로를 확보하는 등 지원기관의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하였다. 서민 경찰서장은 “2018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의 완벽한 대응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천경찰이 되겠다 ”고 말했다.연천=정대전기자

정병국, 에티오피아 대사로부터 감사장 수여받아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지난 16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관저에서 쉬페로 자소 대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쉬페로 자소 에티오피아 대사는 “정 의원이 제시한 유무상 연계 원조를 통한 에티오피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에티오피아 본국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사업 기획 중에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이 한층 더 강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장을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에티오피아 원조 사업 시찰을 통해 유무상 연계 원조를 통한 커피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12월21일 국회에서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들을 초청해 ‘유무상 연계 원조를 통한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에티오피아 정부에서는 정 의원인 제시한 유무상 연계원조 모델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사업기획 중에 있으며, 정 의원은 오는 25일 방한 중인 에이브러햄 테케스 메스켈 에티오피아 재무부 장관을 만나 사업 관련 국내 현장 시찰 및 정부 담당자들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그간 아프리카 등 제3세계를 향한 서구 사회의 원조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자원 유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원조는 달라야 한다”면서 “이번 에티오피아에 제시된 유무상 원조 연계를 통한 커피산업 발전방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조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코이카의 무상원조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20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 위원으로 수출입은행 등이 담당하는 유상원조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무상원조와의 연계 등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