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3개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중앙ㆍ꿈두레ㆍ초평도서관 등 오산시 도서관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잊혀진 지역의 구전설화와 비울수록 행복해지는 미니멀라이프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풀, 꽃, 곤충 이야기에 대한 강좌를 열 예정이다. 꿈두레도서관의 ‘전지적 반려동물시점’은 만남, 성장, 이별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만남,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를 통해 늘어나는 반려동물과 그로 야기된 사회문제를, ‘성장, 반려동물과 나 사이의 거리’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지식 펫티켓을, ‘이별, 네가 떠난 빈자리’를 통해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과 극복과정 그리고 반려동물 안락사 문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초평도서관은 ‘차이 나는 가족 클라스’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생활 이야기로 가족생활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와 위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묵 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생활 속의 인문학이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도서관에서 모집 및 강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용인시, 저소득층 위해 시중 전세가격 30%로 임대주택 지원

용인시가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480가구에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14~16일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480가구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관내에 있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ㆍ보수하고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현재 LH는 용인시 관내에 1천160가구를 보유해 공실이 생길 때마다 순번에 따라 예비후보자를 입주시키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50㎡이하 400가구, 전용면적 50㎡초과~85㎡이하 80가구이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자로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저소득 고령자 등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번 재계약, 즉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14~16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1600-1004), 용인시 콜센터 (1577-1122), 주소지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