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나선거구(의정부2,호원1·2) 예비후보에 등록한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나번 공천을 받아 시의원 3선에 도전한다. 앞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이 구구회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제외해 구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으로 거취를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구 예비후보는 여당의 독주 방지와 당의 입지 정립, 보수층 결집을 위해 자리를 지켰고 결국 공천을 받게 됐다. 구 예비후보는 7일 “추가 공천 발표에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천에 떨어지자 자기 일처럼 안타깝게 생각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3선 의원으로 6대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7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며 쌓인 경험과 지식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 예비후보는 지난 2010ㆍ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나번을 배정 받고도 당선되는 등 단단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7일 행복공약 10호 ‘가족이 쉬어가는 공원의 도시 김포만들기’를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포시가 갖고 있는 공원의 문제점이 너무나도 많다. 시민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 원도심 공원부족과 신도시 공원들에 대한 불만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공원문제와 연계된 총체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우동 종합운동장 옆 시민광장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사우시민공원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며 “사우시민공원은 잔디와 나무 그리고 꽃과 벤치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인기있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또 “신도시 호수공원 및 금빛수로 주변의 수목에 대한 문제를 관련기관에 용역을 맡겨 전면적인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용역조사를 바탕으로 시민들과의 공청회 등을 통해 수종 변경과 추가적인 식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5개읍·면의 공원정책과 관련, 정 예비후보는 “이미 발표한 행복공약 3호안에 조강포 포구민속촌 건설과 북부권 대규모 야영장 건설이 포함돼 있어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5개읍·면 개발에 대한 청사진은 이미 완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아이들의 뛰어 노는 집근처 어린이공원(놀이터)에 대해 안전 관련 종합 실태조사를 시행, 노후화된 시설은 교체하고 천편일률적인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탈피해 모험형 놀이시설 및 새로운 놀이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공원은 시민들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녹지공간을 통해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역할 및 현대적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역할 등 시민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는 공간” 이라며 “향후 김포에 조성되는 공원은 철처한 계획으로 개관과 동시에 시민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의 딸’ 김선우(22ㆍ한국체대)가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6일(현지시간)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1천335점을 획득, 클로이 에스포시토(호주ㆍ1천339점), 아나스타시야 프로코펜코(벨라루스ㆍ1천33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대한근대5종연맹이 전했다.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은 김선우가 처음이다. 한편, 김선우는 2016∼201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기대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서는 당시 경기체고 재학 중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 대회 펜싱에서 선전하며 3종목 합계 1위로 치고 나간 김선우는 마지막 복합(사격+육상) 경기에서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에스포시토와 복합 경기에서 강세를 보이는 프로코펜코에게 역전을 내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제11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大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7일 경북 의성군 안계위천생태하천 특설씨름장에서 열린 여자 大장사 결정전에서 박원미(구례군청)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大장사에 올랐다. 이로써 최희화는 이틀전 무궁화급(80㎏ 이하)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최희화는 준결승전서 우승후보 정지원(거제시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박원미를 맞아 첫 판서 종료 6초를 남기고 뿌려치기로 승리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최희화는 둘째 판서 박원미를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뉘여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최희화는 이틀전 열린 무궁화급 결승전에서 이다현(거제시청)을 2대0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청년부 90㎏ 이상급 유원석(경기도)은 결승서 김민경(경남)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으며, 중년부 90㎏ 미만 현병윤(평택시)과 90㎏ 이상 김기영(경기도)은 준우승, 여자 大장사 4강전서 최희화에 준결승전서 패한 박선(화성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중년부 90㎏ 미만 정지훈, 장년부 90㎏ 미만 이학진, 90㎏ 이상 조성수(이상 경기도), 여자 국화급(70㎏ 이하) 박선, 서현(이상 화성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18년 하반기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인천의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이 우선이며, 개인행사나 영리 목적의 행사는 제외된다. 관람 신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새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일정 확인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부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정기, 기획, 초청 공연 등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인천의 문화적 역량을 외부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시립예술단은 이번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공연’은 총 115회를 진행해 약 3만6천여명의 시민을 만났다. 관람 신청 및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032-420-2743)으로 하면 된다. 유제홍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의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단을 구성하고, 행사가 열리는 10월까지 매달 분야별 추진사항 보고받기로 했다. 시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한상대회를 다시 유치한 만큼 시와 관계기관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준비단을 중심으로 총괄지원·투자·관광·안전·홍보 등 5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하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500개 사가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에 인천 우수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오는 7월 마무리돼 행사장 규모가 배로 늘어나고 송도의 특급호텔 인프라 역시 예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확충됐다”며 “분야별 추진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3∼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는 60개국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1천500명, 국내 경제인 4천500명 등 6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자유한국당 석호현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7일 지역 농ㆍ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화성시농수산종합도매시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석 예비후보는 “그린농업기술대학(원)은 지난 2008년 개교 이후 도·농 복합도시인 화성에서 경쟁력 있는 현장학습과 농업교육을 실시, 화성 농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현 농업의 여건이 시간이 갈수록 해외농산물 개방과 국내소비의 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화성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화성시 농·수산업의 동시 활성화를 위해 현 화성시푸드통합지원센터를 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업할 수 있는 도매시장법인(가칭 ‘화성시농수산종합도매시장’)으로 개편, 동·서부지역에 각 1개소씩 신규 설치하고, 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직거래장터 상설화를 위한 소비촉진정책을 검토하겠다”고 공표했다. 특히 "신규설립법인에 잉여농산물 화성시 관내 우선공급권한을 부여, 공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일산동부경찰서는 길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차에 태워 금품을 요구한 A씨(38)를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께 일산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차에 태웠다. A씨는 차에서 해당 여성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다가 돈이 없는 것을 알고 2시간여 만에 풀어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를 의정부에 사는 남성으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의정부서, 양주서 등과 공조 체제를 갖춰 A씨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지인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벌이며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며 “A씨가 금전적으로 힘든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멀리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관내 곳곳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시 갑 선거구의 전 당협회장 등 지역 일부 권리당원들이 지지를 발표해주셨다” 며 “이들은 그동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민심과 함께한 핵심 권리당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양주시 현재 선거구도가 일반시민을 많이 확보한 후보 대 권리당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의 경쟁구도 속에서 핵심 당원의 지지선언은 매우 의미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시민과 당원 속으로 다가가 시민의 힘으로 선거 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푸르른 햇살과 대지를 적시는 봄비를 배경으로 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이하 축제)가 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5일 안산 문화광장을 중심르로 거리 곳곳에서 축제의 팡파르를 울렸다. 지구촌 14개국에서 108개의 다양한 작품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 날인 5일 안산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개막 했으며, 이에 앞선 지난 1일부터 3일간 원곡동 다문화어울림공원 등지에 15개 작품을 선보인 ‘프리프로그램’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화창한 봄 빛이 쏟아지는 날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시작부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연극과 마임 등 다양한 거리극 뿐 아니라 안산 도시를 형상화한 설치 미술 ‘도시기억 미로’가 설치,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의 경우 공연으로 보기만 하던 서커스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서커스를 볼 수 있는 ‘위티 룩의 서커스 워크숍’과 ‘외발자전거 서커스’ 그리고 나비를 이용한 퍼포먼스 ‘날갯짓’ 등을 호기심 어린 눈 빛으로 바라봤다. 또한,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이동형 공연 ‘눈먼 자들’은 참가자들이 온몸을 점토로 덮고 눈을 가린 채 천천히 걸으며 도시의 일상을 시각적으로 개입, 자본주의 이익을 위해 인간관계를 소멸시키는 현대 사회를 반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신선하고도 새롭다는 평가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어 오후 4시부터 화랑유원지에서는 음악과 함께 트램펄린, 줄타기를 결합한 ‘BOAT-랭보의 취한 배’가 진행됐고 프랑스 시인 아르투르 랭보가 쓴 산문 시 ‘취한 배’를 모티브로한 공연은 시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보였다. 이외 오후 7시30분부터는 난민과 함께 작업하는 ‘물질2 물질하다가’, 투쟁하는 여성을 춤으로 표현한 ‘여자’는 오후 8시30분 안산문화광장에서 관객을 맞았다. 비가 내린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공연을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공연을 이어갔으며, 다시 또 화창해진 7일에는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계획된 공연을 모두 선보였으며, 저녁 8시30분부터 폐막작인 고갱의 거북이 ‘환상비행’에 이은 폐막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