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금속(카드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연평도 새우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옹진군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인천지원)과 인천시와 합동으로 지난 16일 연평도에서 시료(새우)를 채취, 중금속(납·카드뮴)에 대해 안정성 검사를 한 결과 납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카드뮴이 기준치(1.0mg/kg) 이하인 0.6~0.7mg/kg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도에서는 매년 4~5월 새우 조업을 하고 있으며, 연간 약 90톤이 생산·유통되고 있어 꽃게 대체 자원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이번 검사결과에 대해 어업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카드뮴 기준치 이상 검출에 따른 언론보도로 가락동 등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이 연평 새우 매입을 꺼리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 검사결과로 새우 출하가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지난해 9월 연평도 새우 세척용수에 대해서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수질검사를 하였으나, 카드뮴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세척용수 또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연평도 새우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1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지역의 외국인주민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미8군 군악대 퍼레이드와 솔트다문화합창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 장기자랑, 매직마술쇼, 명랑운동회(기네스 게임, 프리 이벤트), 세계음식 및 문화체험, 외국인을 위한 금융ㆍ법률ㆍ인권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특별행사로 저염식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개선 홍보를 위해 다양한 채소와 과일, 육류 등으로 만들어진 저염샐러드 시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광주시에는 1만6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2017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5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25일 경기도가 주최한 평가에서 서비스 품질관리 추진 등 사업 활성화와 예산 집행율 제고, 서비스 다양성 확대, 현장과의 소통강화, 우수사례 발굴 등의 지표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센티브로 5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란 지역사회 주도로 주민의 복지수요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바우처 형태의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 서비스 제공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고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리아이 심리지원, 아동정서 발달지원,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시각장애인 안마,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등 7개 지역사회서비스에 9억여 원을 투입해 1천75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부문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서비스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영ㆍ유아 및 노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이천양정여고 자율학술연구동아리 ‘일루미나티’ 학생들의 연구결과를 교육지원청 중앙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일루미나티’는 이천양정여고의 자율학술연구동아리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교 교육과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들이 진짜로 궁금한 것’을 모둠 주제로 선정해 탐구 활동을 펼쳤다. 이 동아리는 진로분야가 각자 다른 문, 이과의 학생들이 모여 새로운 융합연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시각’과‘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결과를 공유해 인식 및 행동을 개선하고자 모였다. 주목할 점은 단순 연구만으로 끝나지 않고 연구의 적용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자 ‘학생들이 저항할 수 있을까?’와 ‘이천시 고등학교 대피훈련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제시’ 등 실행학습 결과 적용의 극대화를 위해 이천교육지원청 중앙로비에 전시를 건의해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김지환 교육장과 자율학술동아리 학생들은 ‘이천시 고등학교 대피훈련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제시’에 관해 예고되지 않은 실제상황과 비슷한 대피훈련 실시와 학생들의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는 의견과 학생과 학교관계자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이 자신의 의견을 주체적으로 말하고 일루미나티처럼 스스로 연구해보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등 이천지역 학생들의 자율학술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동아리 학생들은 “저희가 생각한 결론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서로 공유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제안을 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복대학교 영유아교육원(아동상담보육과)은 25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했다. 송형석 정신과 원장이 ‘우리 가족을 지키는 마음건강’이라는 주제로 나선 이번 특강은 최근 경복대와 남양주시 간 ‘탈무드 아카데미 프로그램’ 사업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탈무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역의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양육방법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아동학대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경복대 영유아교육원(아동상담보육과)은 중장기 전략인 원스톱 보육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공공기관과 대학이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영유아 교육에 대한 발전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보육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미경 영유아교육원 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학부모 네트워크 조성과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예비보육교사들에게도 학부모 상담 방법 등의 사례 발굴을 통해 교과 수업에 적극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농협 화성시지부(지부장 홍경래)가 최근 화성 남양농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업인 행복버스’ 서비스를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이용 접근성이 낮은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게 의료지원과 고령 농업인에게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천힘찬병원의 의료지원을 받아 관절, 척추 분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와 물리치료는 물론 약제처방까지 이뤄져 수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경래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관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분야를 선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농협은 올해 화성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총 9개 지역에서 의료지원 1천900명, 장수사진 1천 명, 안경검안 600명, 문화공연 등 ‘농업인 행복버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대표단이 예방해 양 기관의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바롭스크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화성도시공사 대표단의 하바롭스크시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일환으로 당시 양 기관은 주택산업의 진흥과 건설ㆍ개발 부문의 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도시공사는 하바롭스크시 대표단과 한국 건설업체의 하바롭스크시 건설시장 진출 및 도시투자 프로젝트 참여 협조를 논의했다. 현재 하바롭스크시는 낙후된 주거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3개 지역의 뉴타운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 건설업체의 주택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향후 하바롭스크시 및 주택건설공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한국 건설업체들의 하바롭스크시 진출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서울 강동농협은 지난 24일 하남 춘궁동 궁안마을 노인정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어르신 장수 잔치’를 열었다. 박성직 서울 강동농협 조합장은 농협 하남시지부(지부장 정현범)와 하남 서부농협의 주선으로 지난해 궁안 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농협이 지난 2016년부터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는 도농협동(都農協同) 운동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대한불교 태고종 선법사(주지 노필)는 24일 하남시를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노필 주지스님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가치 있는 나눔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와 양곡고등학교(교장 박종화)가 청소년 건강보건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건소는 ‘건강공감학교’로 지정된 양곡고등학교와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황순미 보건소장, 박종화 양곡고등학교 교장, 이윤익 양고등학교 교감, 양곡고등학교 보건동아리 학생 대표 2명(문예지, 전현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긴밀한 협조로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보건소와 양곡고는 교육의 변화 속에서 학생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태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서로에게 관심을 주는 나눔정신 회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생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학교 전반의 건강생활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캠페인 ▲생명사랑 지킴이 멘토 양성 ▲독거노인 1:1 매칭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건강자원과 연계한 교육·봉사활동과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보건관련 자료 지원 등 상호간의 행사 및 교육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양곡고등학교와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보건소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