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초등학생 3학년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토사료관에서 5월까지 매주 2회씩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5개교 500여 명이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인 내 고장 알아보기와 연계해 사회과목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수업으로 의왕시 문화재 강의를 듣고 향토사료관 특별기획전시를 관람한 뒤 자체 제작한 활동지를 풀이하는 과정으로 진행학급별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단체수업이다. 교육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직접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고 의왕 향토사료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시의 내용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우리 고장의 역사를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지역 초등학교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하반기는 9월~10중에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031-345-3666)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은 지난 24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제7대 광명시의회 발의조례 평가’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명경실련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원의 중요한 권한인 입법권(조례)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우수조례를 선정하는 활동을 했다”며 ”이처럼 시민에게 지방의회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 정보를 공유해 시민에게 최소한의 알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좋은 조례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에너지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 및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 ▲청년 사회활동 증진 및 보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 등 5개 조례를 발표했다. 광명경실련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앞으로 8대 광명시의회는 자신이 발의한 조례가 정책과 예산이 반영돼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실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행할 것을 당부한다”며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을 하는 각 정당에서는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추후 도덕적으로 문제되는 시의원들은 과감하게 징계를 내려 책임정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광명경실련 회원 및 위원 20여 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해 총 155개 자치법규(조례 및 규칙) 의원발의에 대해 타당성, 주민영향도, 개혁성, 시급성 등 5가지 기준을 평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은 유류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환급대상은 유가보조금 수혜 대상자인 국가유공자를 제외한 주민등록상 동거가족이 소유한 배기량 1천cc 미만의 승용 또는 승합자동차 각각 1대에 대해 연간 20만 원까지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환급방법은 경유차 환급용 유류구매카드(신한·롯데·현대)를 발급받아 주유 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청구금액에서 휘발유 및 경유는 ℓ당 250원, LPG 부탄은 ㎏당 275원의 환급액이 차감돼 청구되며 체크카드는 통장 인출금액에서 ℓ당 환급액을 차감하고 인출된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은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전개한다. 오는 6월10일까지 관내 38개소 4천654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조사는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았던 아파트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가구와 최근 가스·수도 사용량이 없는 세대 등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가평군 무한돌봄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주택관리사무소, 6개 읍면 맞춤형복지팀 및 사례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및 반장, 지역주민 등 민·관 협력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사회서비스 연계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이웃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군청 및 읍면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가평=고창수기자
오산시가 15년 만에 공로연수를 시행하기로 해 공직사회 내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타 시·군 운영사례 모니터링과 자체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 1일부터 공로연수를 시행키로 했다. 시에서 1993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공로연수를 한 공무원은 지난 2003년 고 이태형 지역개발국장(지방서기관)이 유일하다. 이후 시는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은 정년퇴임 1년∼1년 6개월 전에 명예퇴직하는 것이 관례화돼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공로연수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후배 공무원에게 빠른 승진 기회를 준다는 억지 명분으로 사실상 명예퇴직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관행화됐다. 시는 오는 7월 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로연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상ㆍ하반기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법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정년을 잘못된 관행으로 보장하지 않았다”며 “공로연수 또는 명예퇴직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늦었지만, 제도 시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태정 시장권한대행(부시장)은 “인사부서장을 비롯한 여러 부서장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공로연수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로연수는 정년퇴직을 6개월∼1년 앞둔 2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이 사회적응을 위해 출근을 면제하는 제도로 1993년부터 시행됐다. 오산=강경구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지난 24일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를 초청해 ‘알고 보면 귀여운 기생충의 세계’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연회는 지구의 2인자, 기생충에 대한 기초부터 잘못 알고 있는 지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 박사는 강연을 통해 “기생충이 징그럽고 해로운 벌레로 여겨지는 편견과는 달리 인간에게 필적할 만큼 놀라운 생명력을 가진 생명체”라며 기생충의 생식, 역사 및 바람직한 인간과 기생충의 관계를 흥미롭게 설명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안도서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학은 인간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지식정보와 소양이다”며 “도서관이 미래시대를 대비하고 신지식인 육성을 위해 이와 같은 인문학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안도서관은 이날 강연에 이어 오는 6월 권기훈 소믈리에의 와인에 빠진 인문학, 9월 권영민의 삶, 고흐가 말하고 장자가 그리다, 11월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영화로 만나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희망자는 하안도서관 홈페이지(gmlib.gm.go.kr) 및 전화 02-2680-5459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민미디어학교 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2일 개설되는 시민미디어학교는 시가 발행하는 미디어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된다. 시민미디어학교 1차 강좌는 ▲5월 2일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디자인소호 이인기 대표) ▲5월 9일 ‘시민 중심 지역신문’(옥천신문 이안재 이사) ▲5월 16일 ‘동네잡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스트리트h 정지연 편집장) 등 3강으로 구성됐다. 강좌 시간은 오전 10~12시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02-2680-2349) 또는 이메일(soundcd@korea.kr)로 하면 된다. 곽태웅 홍보실장은 “올 하반기에는 시민미디어학교에서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글쓰기, 취재 등 시민기자 양성 교육을 개설할 것”이라며 “또한 청년 창업, 소자본 창업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이기 교육 등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업무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하는 ‘불필요한 사무 줄이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25일 불필요한 낭비요소가 파생될 수 있는 개선과제 6개 분야(보고, 회의, 교육, 행사, 평가, 공문)를 내부 방침으로 정하고,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추진 세부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개 분야에서 산출되는 ▲보고서 과다 분량 줄이기 ▲월요일 및 장시간 회의 지양 ▲전시용 집합교육금지 ▲공휴일 내부행사에 직원 동원금지 ▲보고를 위한 불필요한 평가 카드 작성금지 ▲중복 공문 금지 등을 예시로 제시하고 이를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로부터 각 부서별 불필요한 업무 감축 아이디어를 제출 받아 이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희진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면 개인 및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이 강화되고 업무 집중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개선과제에 대한 직원들의 체감도 측정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실천과제를 발굴 개선해 직원과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경찰서 고촌파출소가 고촌도시개발구역 내 고촌근린공원으로 이전한다. 김포서는 사업비 22억 3천700만 원을 확보해 고촌근린공원 내 연면적 232㎡에 2층 규모 파출소를 신축, 고촌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포서는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고촌파출소 이전·신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을 김포시가 지난 23일 완료했다. 고촌지역은 신곡6지구와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9천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치안을 담당하는 고촌파출소는 건축한 지 32년이 경과된 낡은 건물로 균열이 심각하고 장마철이면 지하가 침수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14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촌지역을 고촌파출소와 김포터미널파출소 2개 지구로 나눠 치안수요를 담당할 계획이다. 현춘희 서장은 “교육·치안·소방·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 군포시가 오는 5월 1일 저녁 7시부터 20만 그루의 철쭉이 만개한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지역사회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2018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매년 봄 철쭉동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서문화 확산 및 ‘책나라군포’를 널리 알리고자 ‘군포철쭉축제’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행사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5중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18 군포의 책(아동분야) 친절한 돼지 씨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창작 연극으로 각색한 세종대 연극팀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군포문인협회의 합동 시낭송 ‘봄날에 읽어보는 시’에 이어 샌드아트 전문가인 김하준 작가가 2018 군포의 책(일반분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를 샌드아트로 표현함으로써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군포의 책 저자인 장석주, 신정민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비창’ 등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인기가수 이상우 씨의 ‘하룻밤의 꿈 콘서트’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따스한 봄날 철쭉동산에서 펼쳐지는 시와 음악의 향연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행복 가득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