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송윤아, 극강 몰입력으로 현장 분위기 압도

배우 송윤아가 남다른 몰입력을 자랑하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의 첫 촬영 현장이 25일 공개 됐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다.공개된 촬영 장면은 입시 대리모 인터뷰를 위해 약속 장소에 대기 중인 윤진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남편의 추진에 못 이기는 척, 입시 대리모를 들이기로 했지만 어쩐 일인지 인터뷰를 기다리는 윤진의 얼굴엔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짙게 묻어난다. 곧이어 무슨 일이 생긴 듯, 다급하게 카페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살피는 윤진의 표정에선 극도의 불안함이 느껴진다.송윤아는 아들 교육에 올인하는, 이 시대에 충실한 전업맘 김윤진 역으로 분해 긴장백배 미스터리한 극의 중심에 선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민준(김예준)을 위해 1년 전 과감히 사직을 택한 김윤진은 민준의 학교 공부, 학원 스케줄, 악기 레슨, 독서 이력, 체력, 식단 관리부터 대치동 엄마들과의 쿠킹 스튜디오 미팅, 각종 입시 정보 설명회 참성까지 입력된 프로그래밍에 맞춰 계획대로 움직이는 그야말로 슈퍼 플랜 우먼이다.작품 합류 당시 송윤아는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시크릿 마더'는 다음달 12일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이주의 신간도서] 문학과 비평 外

문학과 비평/ 최문자, 김수복 등 48명 著/문학과 비평刊 문예종합지 문학과 비평 제1호. 문학전반에 걸친 작가의 창작품(문학평론, 시, 수필, 소설, 동화, 서평)이 수록돼 있다. 책은 창간 기획 특집으로 ‘4차 산업시대의 문학’을 집중 조명했다.시대적 상황에 부응하는 내용을 비롯해 일기나 생활문, 감상 등 여러가지 형식의 글들이 한 데 담겨있다. 주관적 인식의 깊이와 객관적 인식의 넓이가 만나 더욱 다양한 글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값 1만5천원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임헌수, 김태욱 著/ 이코노믹북스 刊 책은 온라인 유통 20년차 전문가와 모바일 SNS마케팅 전문가가 알려주는 스마트스토어에서 10억 버는 노하우 를 담았다. 수많은 판매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은 스마트스토어 입점 전략, 아이템 분석 방법, 판매촉진방법, 1등 상품 만들기,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 노하우, 대박 아이템 찾기 등을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카카오플랫폼 등으로의 확장 전략까지 다루고 있다. 값 1만7천원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윤정은 著/ 애플북스 刊 그동안 자기계발과 글쓰기 강사로 독자들과 소통한 윤정은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가 출간됐다. 저자는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나를 돌보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자기 자신으로 자립해가는 성숙의 과정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아 때론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이 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값 1만3천원

코끼리부터 박테리아까지 생물학의 모든 것!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

일본 저명 동물생리학자 모토카와 다쓰오 교수의 대표작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김영사刊)이 출간됐다. 1992년 출간 후 과학책으로 이례적인 선풍적 인기를 끌며 90만 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물들의 생존전략과 행동방식을 ‘크기’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 본다.예컨대 3톤의 코끼리와 30그램의 쥐는 체중 차이가 10만 배나 나지만 일생 동안 뛰는 심장 박동 수는 약 20억 회로 동일하다. 이처럼 동물의 크각 다르면 수명이 다르고, 민첩성도 다르고, 시간의 속도가 다르다. 행동권도 생식 방법도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저자는 이런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생명의 특성으로 해석해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전혀 다른 생물체인 쥐나 코끼리가 어떤 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살아가는지 상상해볼 수 있고 인간을 상대화해 자연 속에서 바라볼 수 있다.저자 모토카와 다쓰오 교수는 동물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시간은 절대 불변하는 것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이때는 그가 동물학을 공부한 지 10년이 넘었을 때라 다른 의미에서 충격도 컸다.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곧 세계관이 다르다는 의미다. 저자는 ‘동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방법론을 바탕에 깔고 쓴 책이 바로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이다. 값 1만4천원 허정민기자

[천년경기, 천년보물] 성산이씨 장신구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있는 청송심씨 심지원 묘와 파평윤씨 윤관 묘는 조선 영조 대부터 최근까지 400년간 묏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심지원(沈之源, 1593∼1662) 은 조선 현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인물이고, 윤관(尹瓘, ?∼1111) 은 고려중기 문신이면서 여진족 토벌과 동북 9성을 쌓은 업적으로 역사교과서에 실린 인물이다. 2008년 청송심씨와 파평윤씨 문중간의 화해로 심지원 묘와 신도비를 이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발굴조사를 하게 되었다. 조사 대상은 심지원 묘와 신도비, 그의 할아버지 심종침 묘, 아버지 심설 묘 3기였지만, 이 이외에도 아들 심익창 등 후손 묘 여러 기도 이전 대상 이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한 가문의 묘제 양식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출토복식과 지석, 명기 등 다양한 유물을 수습하는 학술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심익창의 부인인 성산이씨 무덤이다. 심익창의 첫 번째 부인인 성산이씨는 효종 2년(1651) 12월 24일에 태어났지만 이미 그녀의 아버지는 돌아가신 후였다. 열네 살에 시집을 가서 겨우 스물한 살에 병을 얻어 사망하고 불행히 자녀마저 없었다. 안타까운 삶의 기록과는 달리 성산이씨 무덤에서는 금실로 짠 봉황무늬 치마, 진주로 장식된 주머니와 더불어 다량의 장신구가 발견되었다. 수습된 장신구는 옥 반지 2점, 은제 반지 2점, 가지장식노리개 1점, 용두장식노리개 1점, 머리장신구 2점, 비녀 1점이다. 장신구는 오랜 기간 땅 속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장식된 진주와 산호가 녹아 없어지거나 투각된 옥의 일부가 파손되긴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추정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성산이씨 장신구는 지금까지 전해오는 조선시대 장신구들과 비교해서 장식이나 조형면에서 화려하고 뛰어나다.특히 반지와 비녀는 궁중과의 관련성이 제기되는데, 은제 반지는 덕수궁에서 전해져 내려온 반지와 형태 및 장식기법 면에서 아주 흡사하고, 비녀머리 둘레에 여러 가지 장식을 하여 아름답게 꾸민 영락잠(瓔珞簪)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대소의식이나 특별한 날 왕비를 비롯하여 공주, 옹주가 예복에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심지원 일가는 심지원의 아들 심익현이 효종의 딸 숙명공주와 결혼하여 청평위에 봉해짐으로써 왕실과의 연관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출토 장신구의 일부 혹은 대부분이 궁중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장신구의 대부분은 제작시기와 착용자가 알려진 예가 드문 편인데 성산이씨 출토품은 화유옹주(1740∼1777)묘 출토 장신구와 함께 정확한 시기와 착용자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성산이씨 장신구의 연구조사를 통해 그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복원작업을 시작하였다. 복원작업이 마무리 되면 사치를 금기시했던 조선시대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여성들의 장식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박물관 전익환 학예사

세계경제포럼 창립자가 논하는 제4차산업혁명 ‘클라우스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4차산업혁명에 대해 논하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the next)(새로운 현재刊)를 펴냈다. 책은 4차 산업혁명의 정의, 명과 암,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발굴에 관해 이야기한다. 2018 세계경제포럼은 ‘균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정치ㆍ경제ㆍ사회 변화에 대해 세계가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이 책은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 4천여명이 참석해 진행한 지속적 경제 발전 추진, 다극ㆍ다개념 세계로의 지향, 사회 분열 극복, 기술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 등에 수백 개의 토론 세션과 관련 연구 자료 중 4차 산업혁명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저자 클라우스 슈밥은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하여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 해 포럼의 공식 도서였던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28개국에서 출간되어 1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모든 독자가 혁신에 대한 시스템적 관점을 기르고 새로운 기술, 글로벌 과제, 그리고 우리의 행동 사이의 관계를 조망한다. 이를 통해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12가지를 선정해 가장 최근 사례와 세계적 전문가 관점을 집대성해 독자들이 기술의 핵심과 그 관리 체계에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실질적 지침을 제공한다. ‘섹션1’의 네 개의 챕터들은 인간 중심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도전 과제와 원칙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가치 역할과 새로운 기술 체계의 원칙에 대한 쉬운 이해 틀을 제공한다.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미래 위원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쓴 ‘섹션 2’는 총 12개로 나누어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첨단소재, 적층가공기술, 생명공학,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우주기술 등 중요한 주레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논의하고 이 기술이 어떻게 세계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지 살펴본다. 값 1만7천원 허정민기자

남북을 갈라놓는 12가지 편견에 관하여 ‘선을 넘어 생각한다’

‘북한은 과연 붕괴할 것인가?’, ‘한반도 비핵화는 실현 가능한가?’ 등은 북한이 화두가 될 때면 자연히 떠오르는 의문들이다. 또 뜬금없는 핵실험과 군사 도발, 억지스러운 외국인 억류, 갑작스러운 처형과 숙청을 보고 있자면 “대체 왜 저러는 거야?”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선을 넘어 생각한다(부키刊)는 세계적인 평화학자이자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의 방북을 중재했던 북한 전문가 박한식이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들에 답한다.그는 이 질문들에 답하는 과정에서 남북대화를 방해하고 잘못된 대북정책으로 이어지는 12가지 편견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북ㆍ미관계의 비공식 통로 역할을 했던 경험들을 살려 북한의 여러 말과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북한과 교류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실용적인 지침들 뿐 아니라 평화 통일을 위한 여러 구체적 방안들도 제안한다.조지아대학교에서 평화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국제관계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박한식 교수는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다. 북한 관련 사안이 있을 때마다 CNN, BBC 등 세계 유수 언론들이 그에게 의견과 자문을 얻는다.그는 북한을 글로만 접하지 않고 50여 차례 방문해 공산당 간부들과 북한 주민들을 직접 관찰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한반도 평화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이어왔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시키고 북ㆍ미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들의 방북을 중재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아 2010년 ‘예비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간디ㆍ킹ㆍ키에다 평화상을 수상키도 했다. 값 1만6천800원 허정민기자

김경란, 김상민과 이혼 심경 고백 "아팠던 시간 딛고…"(전문)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김경란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김경란은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며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김경란은 2015년 1월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결혼 당시 김경란과 김상민은 교제 3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다음은 김경란이 올린 심경 전문.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