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체험문화축제가 오는 5월 25~27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오롯이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가족축제로 어린이집·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이 주인공이 되도록 특화된 축제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푸른 잔디로 덮여 있는 운동장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가지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여기에 태권도·사물놀이·인형극 공연이 무료로 펼쳐지고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장소 가운데 한 곳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는 상설 전시관과 멀티미디어실이 운영되며 인형극, 바람개비·우산·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또 먹거리로는 쌀피자, 치킨, 딸기아이스크림, 햄버거, 삼색떡, 웨지감자구이, 복숭아 음료,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점심은 한식 뷔페로 즐길 수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의 한 종이박스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1억3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밤 11시 3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종이박스 인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30㎡ 규모의 해당 공장은 1개 동이 전소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3천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늦은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한진경기자
안성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아양동 아양로 일원에서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새벽시장을 개장ㆍ운영한다. 새벽시장은 15개 읍ㆍ면ㆍ동 180여 명의 협의회원이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으로 직거래한다.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장터시장은 봄나물을 비롯해 과채류, 엽채류, 특용작물, 곡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협의회는 안전한 농산물임을 알리고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확대와 원산지표시, 생산자 실명, 생산자 리콜로 소비자를 보호한다. 안성=박석원 기자
의왕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조사한다. 시는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아파트 관리비 체납 가구를 집중ㆍ발굴할 계획이며 최근 가스와 수도ㆍ전기 사용량이 ‘0’이거나 거의 없는 세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각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팀을 중심으로 의왕시 무한돌봄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민ㆍ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기초생활수급과 긴급지원, 후원연계 등 공공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성남시가 다음 달 1일까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에 나선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또는 소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8곳 공동체를 선정, 사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사업비 외에 10% 이상은 공동체 자부담이다. 같은 생활권 내 5명 이상의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 단체, 동아리, 주민모임 등은 공모에 응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시 홈페이지→입법예고·공고란서 내려받기) 등을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mook81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성남=정민훈 기자
가평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마을급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별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관내 간이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배수지 청소, 취수원 주변 오염원 제거, 정수처리시설 기계점검 및 수리 등의 유지관리 업무를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체계적인 점검 및 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수질관리를 위해 분기별 13개 항목, 상·하반기 2회 58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소규모수도시설 관리자의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운영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가평읍 8개소를 비롯해 설악면 16개소, 청평면 18개소, 상면 21개소, 조종면 13개소, 북면 23개소 등 총 99개소의 읍.면 마을급수시설에서 2천391명이 맑고 깨끗한 급수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군은 군민의 건강을 위해 배수지 물탱크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급수지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열린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동상을 제막하는 이 자리는 바로 123년 전 전봉준 장군이 순국하신 전옥서(典獄署) 터”라며 “이곳이 우리 근현대사에서 제국주의와 독재 그리고 정권의 부패에 항거했던 3·1운동과 4·19혁명, 6월 항쟁과 촛불시민혁명 현장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뜻 깊은 이곳에서 장군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동학 농민혁명이 남긴 자유와 평등정신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며 “그의 큰 뜻을 받들어 우리도 서로를 하늘과 같이 섬기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동상 제막식은 사단법인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위원회’ 주최로 일제침탈과 봉건지배에 맞서 싸운 전봉준 장군의 얼을 기리고, 민족·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개최됐다. 전봉준 장군 동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모은 국민 성금 2억7천여만 원으로 세워졌다. 그는 123년 전인 1895년 4월 23일 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다음 날 새벽 2시에 동지인 손화중, 김덕명 등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
성남시가 관내 우범지대를 대상으로 보행자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울(미러시트)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분당·수정·중원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최근 6개월간 지역 82곳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 설치는 ·보행자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위축감을 주는 범죄예방 설계기법(CPTED)이다. 설치된 장소는 수정구 단대동 주택가 36곳과 중원구 황송, 대원 등 공원 화장실 13곳, 분당구 서당, 탑골 등 어린이공원 화장실 33곳이다. 벽과 출입문 등에 미러시트지 형태로 제작해 부착했다.각 경찰서는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시가 설치비용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안심거울 설치 제안이 들어와 올해 확대 추진한 것”이라며 “현재 로고젝터 설치, 화장실 층 분리 사업, 안심벨 사업, 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벌이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평택경찰서(서장 김태수)와 국제대학교(총장 장병집)는 24일 경찰서 강당에서 ‘경ㆍ학 참여치안 활동 활성화를 위한 SAFETY’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경찰서 관계자와 서정지구대 직원, 국제대 경호학과학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1회 범죄취약지역 순찰과 함께 초등학교 하굣길 안전지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장 총장은 “지역치안의 안전을 위해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지역사회 치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국제대 학생들에 감사하다”며 “경찰 업무의 일부로 배운 것을 순찰에 접목시켜 지역 치안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학교 측에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국제대 장 총장은 17년 동안 국제대와 함께 협력치안 활동을 벌여온 서정지구대 박숭각 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가평군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 정영희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 및 주민들은 24일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과 과천시 문원동을 방문하여 도·농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과 과천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청정지역인 청평면 하천1리 마을특산품인 생들기름과 조청, 가평의 명물인 잣 등 각종 농. 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180만 원의 판매수익을 거뒀다.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상천 벚꽃축제 관람을 위해 청평을 방문한 서울 도시민들에게 농산물을 판매, 1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양 자치단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결연도시를 연 2회 이상 방문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청정가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한편 도시민들은 청정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등 상생의 노력을 거양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