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체험문화축제, 오는 5월 25일 개최

이천체험문화축제가 오는 5월 25~27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오롯이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가족축제로 어린이집·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이 주인공이 되도록 특화된 축제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푸른 잔디로 덮여 있는 운동장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가지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여기에 태권도·사물놀이·인형극 공연이 무료로 펼쳐지고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장소 가운데 한 곳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는 상설 전시관과 멀티미디어실이 운영되며 인형극, 바람개비·우산·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또 먹거리로는 쌀피자, 치킨, 딸기아이스크림, 햄버거, 삼색떡, 웨지감자구이, 복숭아 음료,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점심은 한식 뷔페로 즐길 수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정세균 의장 “녹두 장군 큰뜻 받들어 서로 하늘같이 섬겨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열린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동상을 제막하는 이 자리는 바로 123년 전 전봉준 장군이 순국하신 전옥서(典獄署) 터”라며 “이곳이 우리 근현대사에서 제국주의와 독재 그리고 정권의 부패에 항거했던 3·1운동과 4·19혁명, 6월 항쟁과 촛불시민혁명 현장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뜻 깊은 이곳에서 장군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동학 농민혁명이 남긴 자유와 평등정신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며 “그의 큰 뜻을 받들어 우리도 서로를 하늘과 같이 섬기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동상 제막식은 사단법인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위원회’ 주최로 일제침탈과 봉건지배에 맞서 싸운 전봉준 장군의 얼을 기리고, 민족·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개최됐다. 전봉준 장군 동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모은 국민 성금 2억7천여만 원으로 세워졌다. 그는 123년 전인 1895년 4월 23일 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다음 날 새벽 2시에 동지인 손화중, 김덕명 등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

평택경찰서, 국제대학교와 ‘경·학 참여치안 활동 활성화를 위한 SAFETY’ 발대식 가져

평택경찰서(서장 김태수)와 국제대학교(총장 장병집)는 24일 경찰서 강당에서 ‘경ㆍ학 참여치안 활동 활성화를 위한 SAFETY’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경찰서 관계자와 서정지구대 직원, 국제대 경호학과학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1회 범죄취약지역 순찰과 함께 초등학교 하굣길 안전지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장 총장은 “지역치안의 안전을 위해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지역사회 치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국제대 학생들에 감사하다”며 “경찰 업무의 일부로 배운 것을 순찰에 접목시켜 지역 치안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학교 측에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국제대 장 총장은 17년 동안 국제대와 함께 협력치안 활동을 벌여온 서정지구대 박숭각 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