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리 권익위부위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에 이건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사 출신 법조인인 이 부위원장은 국정과제인 범국가적 부패방지시스템 구축과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반부패 총괄기구로 권익위 정체성을 확립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부위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해인기자
이천시는 2018년 4월 ‘클린이천’ 우수마을 평가에서 백사면 현방 3리 마을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 선발된 시민들로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현장평가와 주민참여도(재활용실적, 방치폐기물 실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백사면 현방 3리는 노인회(회장 이종열)를 주축으로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마을 구석구석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는 물론, 주변 환경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진국 현방 3리 이장은 “그동안 아무 불만 없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마을주민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정화활동에 동참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과천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천어린이 리본(Reborn) 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너와 나, 다시 태어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보호를 주제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초록별 지구를 지켜라.’라는 체험은 아이들이 ‘지구’라는 성을 지키기 위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무기를 만들어 성으로 침입하는 쓰레기 괴물을 퇴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대형인형 퍼레이드와 마술쇼, 댄스컬 공연, 비눗방울 쇼, 캐릭터 풍선 공연, 복화술 인형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대회’와 친환경 제품(친환경 손수건, 가습기, 클리너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지난 23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케이크를 나눠주며 기쁨을 함께했다. 해마다 중간고사 기간에 학생 격려를 위해 진행했던 쿠키 나눔행사를 대신해, 올해는 개교 60주년 기념 케이크를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인주 총장, 입학학생처장, 총학생회장 등이 직접 학생들에게 케이크를 나눠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케이크를 받은 1학년 최동훈(조선해양과) 학생은 “거창한 행사는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의 한 구성원이 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958년에 개교해 현재까지 약 1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준구기자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및 고사목에 대한 일제조사를 위해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재선충병의 주요 피해지역과 북면 이곡리 등 선단지를 중심으로 고사목 등의 추가 발생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대대적인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3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잣나무 및 소나무 고사목 1천여 본을 대상으로 벌채, 수집, 파쇄 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피해목 주변 97ha에 대해서는 나무주사 등 방제활동도 실시했다.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수염치레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한편 군은 재선충병의 피해가 의심되는 고사목을 발견하면 군청 산림과로 신속히 신고해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이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고사목만 완벽하게 제거하면 이론적으로 박멸도 가능하다”며,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과 설해 피해목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찰 후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교통취약지역인 파주시 광탄면에 맞춤형 따복버스가 정식으로 운행돼 주민들의 교통 편리를 도모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와 파주시에 따르면 따뜻하고 복된 버스의 따복버스가 운행되는 광탄지역은 지난해 8월부터 마을의 유일한 노선인 333번이 폐지될 위기에 있어 지역주민 불편 및 불안이 지속 발생해 따복버스 도입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따복버스 313번 1대는 광탄삼거리~마장호수흔들다리~고양동~원흥역을 운행하며 총 3대의 버스가 40~5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출퇴근 시간대는 지역주민 이동을 편안하게 하고 그 외 시간대는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2015년부터 경기도 최초로 따복버스를 도입해 운행했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해 따복버스는 다음달부터 3대로 증차 된다”며 “이번 따복버스 도입으로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교통서비스 증진과 마장호수 흔들다리 이용승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복버스 상세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http://www.gb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합)신일여객(031-958-0135) 또는 파주시 대중교통과(031-940-5763)에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인천 강화 남부지역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강화군 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길상면 온수리 469와 470번지 일원 1만1천㎡(3천3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평생교육프로그램시설, 경로식당, 다목적강당,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 충족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편리해진다. 또한, 현재 군의 유일한 노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인 강화군 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 해소와 강화읍에 집중된 문화·복지·체육·교통 등의 인프라 분산도 가능해진다. 특히 25m의 6레인 규격의 수영장 시설은 노인 건강관리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여가활동이 쉽고, 경로식당은 질 좋은 식사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문화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양도면·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월 말 현재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673명으로 강화군 전체인구(6만8천674)의 30.1%에 달한다. 한의동기자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절도범이 운영하는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형사들을 보내 파주시 문발동의 느릅나무출판사 건물의 3층 소재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2대 등을 확보했다. 이 사무실은 지난 21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을 훔치고 검거과정에서 신고자인 사무실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구속된 A(48·인테리어업)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압수수색 현장에는 A씨가 경찰에 연행돼 함께 왔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TV조선 소속 기자 B씨와 느릅나무출판사의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B씨는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 등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중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조선 측은 B씨가 가져간 물건을 보도에 이용하지 않고 바로 반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경찰관이 2명씩 교대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훼손과 내부 물건 유실 등에 대비해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 4층에 입주한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 요청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어서 더 할 말이 없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느릅나무출판사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49)씨의 활동기반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 건물 앞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자유한국당의 의원총회가 열리는 등 정치권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주한미군의 한국 역사·문화 이해를 돕는 ‘2018년도 주한미군안보 및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24일 남한산성 등에서 열렸다. ‘주한미군 안보 및 한국문화체험’은 도내 주둔 미군 장병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한미 우호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주둔 6-52 포병여대 미군 장병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우리나라 역사상 한 번도 함락되지 않았던 ‘남한산성’을 방문, 다양한 성곽 축조기술을 살펴보며 한국과 경기도의 호국정신을 경험했다.이어 장병은 영은미술관과 경기도자박물관을 찾아 모노프린트 판화 및 도자기 빚기 체험을 통해 고려청자와 백자로 유명한 우리나라 전통 도예와 현대미술을 직접 만나볼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웰빙 푸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한정식 상차림을 맛보며 한식의 깊은 풍미와 매력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날 한국 방문이 처음인 미군 장병들은 “한국의 안보와 문화뿐만이 아니라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롭고 진귀한 경험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25차례에 걸쳐 860여명의 주한미군과 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에는 횟수를 총 30 차례로 늘려, 주한미군 장병과 미군 가족 등 1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호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올해 남한산성 외에도 청와대와 판문점, 포천아트밸리 등 여러 문화·역사 명소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소통 증진 및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호기자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24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협업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했다. 인천은 전체 사업체의 86.3%에 해당하는 소상공인(15만여명)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도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이 인천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창업, 과잉경쟁, 임대료 상승, 가계부채, 사업실패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신용불량자나 신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행·재정적 근거를 마련하고 3개팀(소상공인지원팀·서민금융복지지원팀·불공정거래 피해상담지원팀)으로 구성된 센터 개소와 관련 협력 및 유관단체와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운영되던 ‘인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이전·통합 운영하고 금융지원 노하우를 지닌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센터 운영을 맡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함으로써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안정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인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