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이 주택만 소유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연금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오는 2044년 정부가 재정으로 부담해야 할 손실이 약 8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24일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주의 평균 자산 3억 6천648만 원 가운데 금융자산의 비중은 1.8%에 불과했다.대부분 부동산에 치중됐다. 고령화 물결 속에 정부는 현금지출 대비가 취약한 점을 고려해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지급하는 주택연금 상품을 운용 중이지만 보고서는 그러나 현행 주택연금 상품의 지속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현 제도는 중장기 주택가격 상승률을 2.1%라고 가정해 설계했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너무 높게 설정했다는 이유에서다.보고서는 통계청 추계 인구구조를 토대로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3%를 유지한다고 가정해 2030년까지 명목주택가격을 시나리오별로 추정했다.인플레이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p) 상승한다면 명목주택가격은 연평균 0.33% 하락하며, 2%p 상승한다면 0.66% 상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행 제도 가정과 편차가 적지 않았다.보고서는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현재 월평균 지급액 99만 원을 가입자 평균 연령이 100세가 되는 2044년까지 지급했을 때 정부의 손익을 계산했다.그 결과 명목주택가격이 0.33% 하락한다면, 정부는 2044년까지 최대 7조 8천억 원을 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 0.66%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손실은 최대 4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보고서는 “지역별 분석 등으로 모형을 정교하게 재설계해 이에 맞는 주택연금 산정액을 도출해야 한다”며 “특히 중장기적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제도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현재 주택연금 가입률은 0.88%로 미미한 수준으로, 가입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주택연금 세제지원은 지속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권오탁기자
[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관계대명사 채우기 문제 Bill Warner, ------- worked at a regional branch before being appointed executive director, convened with departmental managers on his first day at headquarters. (A) who (B) whom (C) which (D) of which 정답 (A) [해석] 전무 이사로 임명되기 전 지방 지사에서 근무했던 Bill Warner는 그의 본사 근무 첫날 부서장들과 회합했다. [해설] 관계대명사 채우기 문제 선행사(Bill Warner)가 사람이며, 빈칸에 들어갈 관계대명사가 관계절(------- worked at a regional branch ~ executive director) 안에서 주어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주격 사람 관계대명사 (A) who가 정답이다. (B) whom은 목적격 관계대명사이므로 오답이다. (C) which와 (D) of which는 사물 관계대명사이므로 답이 될 수 없다. 어휘 regional 지역의 appoint 임명하다, 지명하다 convene 회합하다 headquarter 본사
치어리더 박기량이 화사한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박기량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튤립이 이렇게 큰 줄 처음 알았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튤립들이 가득한 정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기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꽃보다 화사한 미모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누리꾼들은 "꽃이 말을 하네" "너무 예쁘다는 말밖에..." "여신이 따로 없다" "전주에는 언제 오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박기량은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 출연해 치어리더의 수입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 이장희가 히트곡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 일 때'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장희는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내 나이 육십하고도 하나'를 열창했다. MC 오유경 아나운서는 "조용하게 노래를 부르시다가 마지막에 모자를 벗으셔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장희는 "그 자리에서 평범한 노래를 하기에는 좀 그랬다"며 "가사를 두 시간만에 써서 불렀다. 처음 부르고 잊혀진 곡이었다"고 히트곡이 된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 일 때'에 대한 비화를 언급했다.이장희의 '그건 너' 영상이 등장하자 윤인구 아나운서는 "저 때 노래 부르는 거랑 지금 부르는 거랑 느낌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이장희는 "저 당시에는 젊은 게 다인 것 같다"며 "과거에는 너무 늙은이가 주책 떤다고 할까 봐 노래를 안 하려 했다. 그런데 노래가 좋아졌다. 그래서 노래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이어 "은퇴 후 울릉도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그런데 조영남이 놀러와 '노래 좀 해보라'고 했을 때,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 일 때'가 떠올랐다. 오늘도 고민 끝에 이 노래가 떠올라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설소영 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가 ABC쿠킹스튜디오와 함께 저GI 뉴트리션바 ‘소이조이(SOYJOY)’를 활용한 베이킹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이조이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연구하고 있는 영양바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두 반죽에 건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오븐에 구워낸 제품이다. GI지수가 낮아 섭취 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은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웰빙 디저트의 인기를 타고 밀가루 없는 베이킹으로 디저트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ABC쿠킹스튜디오와 콜라보한 쉽고 간단한 ‘소이조이 치즈케이크’ 레시피를 선보였다. ABC스튜디오 롯데월드몰에서 펼쳐진 이번 강좌에서는 소이조이를 활용한 베이킹 베이스에 치즈와 생크림 등을 활용해 시연을 펼친 뒤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습 중간 퀴즈이벤트를 통해 르크루제 미니냄비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엄소현 소이조이 브랜드매니저는 “소이조이는 콩을 활용한 영양바로 NO밀가루, 저GI, 건과일 등이 어우러져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며 “샐러드부터 베이킹까지 다양한 홈디저트로 활용 가능한 소이조이를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황선학기자
가수 박효신이 신곡 '별 시(別 時)' 티저 영상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6시 소속 아티스트 박효신의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신곡의 티저 영상을 소속사 유튜브, SNS 채널 및 CJ E&M 처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신곡인 만큼 기존과 다른 감성으로 다가갈 예정"이라며 "오늘(24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티저 영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선공개곡 '별 시(別 時)'의 발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장건 기자
배우 홍지민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홍지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기하기만 하다. 자아실현 프로젝트 1탄"이라며 "같은 옷 다른 사람, 내가 했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홍지민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전과 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상식에서 입었던 파란 드레스를 입고 있어 다이어트 전과 후의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홍지민은 지난해 11월 27일 둘째 딸 로라를 출산했다. 이후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108일 만에 29kg을 감량했다.장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올 1분기에 4조3천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4천676억원)보다 무려 77.0%나 증가한 것이다. 사상 최고치였던 전 분기(4조4천658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조2천895억원)보다 38.6%나 늘어난 8조7천19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64.4% 증가한 3조1천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대북 특사단의 평양 방문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전 핫라인으로 통화하기로 한 합의와 관련해 청와대가 통화 시점이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4일 기자들을 만나 정상 간 핫라인 통화 일정을 두고 "정상회담 전이 될지, 후가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 전에 정상 간에 통화하기로 한 합의에 대해 "(정상회담 날짜인) 27일 전에 한다면 상징적인 (통화인) 것인데 굳이 상징적인 것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남북이 서로 상의해서 굳이 (정상회담 전 통화가) 필요한지 논의 중"이라면서 '날씨나 안부를 묻는 정도라면 꼭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청와대는 한 차례 더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고위급회담 역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첫 고위급회담을 열고 4월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반적인 회담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서 고위급회담을 할지, 아니면 (다른) 상호 간 조율을 통해 논의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전 의제 조율 등을 위해 검토됐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방북도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방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의제나 의전, 경호, 보도 등의 조율에 어려움이 있을 때 방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원만하게 일이 진행돼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동합의문 초안 작성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당일 공식환영식 등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 김정은 위원장을 국빈으로 예우하는 것이라는 해석에는 "경호나 의전, 경비 부담, 숙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통상적인 '국빈예우'와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들여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면서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것에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는 물음에는 "대통령 의지가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검은 당이 주체고 국회에서 결정할 내용"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오든 따르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특검법안을 처리할 경우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국회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아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치르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중으로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유감을 표하는 주체와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