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적 영구 문서 전산화 사업 추진

구리시는 2016~2017년 생산된 영구 지적 문서들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 행정 민원 서비스 제공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번 전산화 작업을 실시, 5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1959년부터 복구된 부책식 토지대장을 비롯한 토지이동결의서 및 측량 결과 도면 등 2013년까지 생산된 모든 영구 지적 문서에 대해 전산화를 완료한 뒤 2년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종이 문서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마멸, 훼손의 우려가 높아 보관ㆍ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영구 보존 문서 전산화로 인해 지적 기록물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가 확립되는 한편, 각종 재난에 대비한 지적 기록물 복구 자료 확보 등 지적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산화되는 영구 지적 기록물은 2016~2017년 생산된 토지 이동 결의서, 측량 결과도 등 총 2만8천240매로, 칼라 스캐닝을 통한 디지털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저장ㆍ보존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지적 기록물 관리 시스템 및 검색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엄정양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든 지적 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증대됨에 따라 더욱 신속 정확하게 민원에 응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상의 지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섬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CCTV ‘지능형 이상음원 탐지 시스템’ 구축… 범죄 예방 강화

구리시는 기존에 구축된 폐쇄회로(CC)TV에 음원 분석 및 복원기능을 접목시켜 CCTV 영상 사각지대를 없애고, 범죄예방 및 사건·사고의 초기대응을 위한 지능형 이상음원 탐지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7천만 원을 들여 우선 주택밀집 지역이면서 골목길이 많은 수택2동 관내 34개소의 CCTV에 지능형 이상음원 시스템을 발주해 5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CCTV에 지능형 이상음원 시스템을 설치하면 사람의 비명 등 이상음원 발생 시 CCTV 카메라가 자동으로 음원 발생장소를 비추고 음원을 분석한다. 특히 구리경찰서 112상황실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해 범죄예방 및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CCTV가 이상음원을 감지할 수 있는 범위는 사람의 비명, 자동차 충돌음, 유리창 파손음, 경적음, 급정거 소리 등으로 음량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 특히 여성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CCTV에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범죄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택2동 지역 34개소를 운영해 모니터링한 후 시청사 증축에 맞춰 CCTV 관제센터가 설치되면 이상음원 감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에 따른 이상영상까지도 감지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광명시, 제2차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 연구용역 추진

광명시는 18일 제1차 광명시민인권 5개년 계획(2013~2017)이 종료됨에 따라 시민의 인권보장과 증진 위해 ‘제2차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계획(2019~2023)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6조(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의 수립)에 근거해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다. 주요 과업내용은 제1차 광명시민인권 5개년 계획 평가는 시민 및 공무원 대상 인권의식 실태점검, 시 행정 전반에 인권영향평가제도 도입, 시 인권정책 비전 및 중장기 목표,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제2차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전 과정에서 사회적약자 등 시민, 담당공무원, 분야별 인권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2차 인권기본계획이 행정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명시민인권센터를 개소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 및 문화증진 부분에서 ‘2017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부천 성곡동 100세 건강실, 어르신 건강동아리 운영

부천시보건소 성곡동 100세 건강실에서는 어르신 건강동아리 ‘어깨동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보건복지 사각지대의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성곡동 관내경로당에서 진행된다. 100세 건강실 방문간호사의 도움으로 총 10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관리와 토론 등 활동 나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자율적 짝 단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가활동과 건강정보 공유, 복지관 및 동 주민센터 방문 시 동행 등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강위기 발생 시 도움 요청과 상호 안부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성곡동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인현 어르신은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우리를 위해 친구를 만들어 주니 혼자라는 외로움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시보건소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기초적인 사회 안정망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동아리 어깨동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