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문학상운영위원회는 올해 ‘제3회 나혜석문학상’에 공모할 작품을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나혜석문학상운영위원회ㆍ수원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수원시ㆍ나혜석기념사업회ㆍ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가 후원한다. 나혜석문학상은 한국근대문학의 첫장을 연 수원 대표 인물 나혜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서정자 교수와 은결 시인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기성 작가와 시인 작가의 구분과 지역 제한이 없다. 시ㆍ시조ㆍ동시는 10편 이상, 소설과 수필 등 산문은 2편 이상이어야 공모 가능하다. 나혜석문학상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 8명이 심사한다. 발표는 나혜석 탄생일에 맞춰 4월 28일 전후로 한다. 대상 1명과 우수상 5~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수상집 발간 기회ㆍ원고료ㆍ상패를 받는다. 이메일 접수(yoyis@naver.com) 또는 우편 접수(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35번길 수원문학인의 집)하면 된다. 문의 (031-241-2321) 손의연기자
고양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2018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페스티벌은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획, 개최하고 있다. 매년 페스티벌에 앞서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에게는 제작지원금과 함께 고양아람누리에서의 공연 기회는 물론 공연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 지난해는 공모에 참여한 26개팀 중 7개팀을 선정해 이들 단체의 지원은 물론 무용, 연극,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올해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40개팀 중 7개 팀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막작으로 ㈔고양방송예술인협회의 연극 소문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연극 배우 우배를 선보인 협회의 두번 째 작품으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억측이 난무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재치 있게 풍자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오는 13∼14일에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를 추구하는 공연단체 ‘다빈아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고, 21∼22일에는 뮤직드라마팀 ‘스와뉴’가 음악 낭독극 계절이야기를 공연한다. 다음달 11일에는 ‘아츠팜 들소리’가 강렬한 전통 북의 합주에 젬베, 핸드팬 등 이색적인 타악기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같은달 19일에는 국내 최초 기타 4중주단 ‘서울기타콰르텟’이 기타로 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어 19∼20일에는 ‘극단 호수공원’의 연극 막차 탄 동기동창이, 25일에는 창작 국악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에스닉 팝 그룹 락’의 창작 판소리 몽타주가 공연된다. 재단 관계자는 “무대에 오르는 7개 팀은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연극, 오페라, 전통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1577-7766 송시연기자
수원 쉬즈메디병원이 다음달 3일까지 ‘제5회 쉬즈메디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2일 신관, 본관 등 병원내에서 열리는 사생대회는 6~12세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 ‘봄과 함께하는 쉬즈메디병원’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자는 그림도구(물감, 붓, 크레파스 등) 및 돗자리를 준비하고, 도화지(A3)는 병원에서 당일 제공할 예정이다. 제출된 그림은 심사를 거쳐 특상(1명) 장학금 20만원, 최우수상(1명) 장학금 10만원, 우수상(2명) 문화상품권 5만원, 특선(5명) 문화상품권 3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탐앤탐스 음료권 (1만원)을 제공한다. 입상작은 오는 31일 병원 홈페이지(www.shesmedi.co.kr) 및 SNS을 통해 발표하고, 참가 작품들은 원내에 게시될 예정이다. 접수는 병원 홈페이지나 병원 신관 1층 소아과 외래접수로 방문해 하면 된다. 병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생대회가 벌써 5회째를 맞았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31-7300 송시연기자
그림책을 매개로 위대한 아티스트를 다시 만날 수 있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12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여는 아티스트 인 북스전에서다. 그림책 작가들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재해석한다. 각 아티스트가 살았던 시대, 아티스트의 생애, 작품의 주제, 작품의 기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그림책 속에 담아낸다. 아티스트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그림책 작품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아티스트가 살았던 시대와 생애를 알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바바라 스톡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가 가장 찬란한 작품을 남겼던 아를, 생-레미, 오베르 등을 현장답사하고 시대 고증을 거쳐 140여 페이지의 그래픽노블 안에 담아냈다. 김용철 작가는 고향 선배인 ‘박수근’ 작가를 기리는 작품을 구상하며 양구 시냇가를 쏘다니며 그림을 그렸을 박수근 작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작품의 기법이나 주제의 유사성을 착안해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표현한 작가도 있다. 클라스 베르플랑케 작가는 그림책 주인공인 화가가 꿈 속의 상상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통해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작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크리스티나 아모데어 작가는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작업한 ‘컷 아웃’ 기법 같이 종이를 잘라 붙이는 단순한 방식으로 조형미와 색의 조화를 강조한 그림책을 만들었다. 자바카 스텝토 작가는 ‘장 미셸 바스키아’ 작가처럼 뉴욕 브루클린의 버려진 재료들 위에 아티스트의 삶을 그렸다. 또 아티스트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기법을 사용해 그림책 속에 아티스트를 담기도 한다. 시프 포스트휘마 작가는 ‘알렉산더 칼더’의 와이어 작업을 시작으로, 움직이는 모빌로 발전되는 과정을 자유로운 잉크펜 선에 담았다. 바이올렛 르메이 작가는 피카소의 100가지 모습으로 풀어내 하나하나 찾아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우스토 길베르티 작가는 ‘잭슨 폴락’이 어떤 방식으로 액션 페인팅을 그렸을지 간결한 캐릭터의 유쾌한 해석을 통해 설명한다. 전시에서는 그림책 작가들의 스케치와 더미북, 원화를 볼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이 아티스트에 대해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외 아티스트를 다룬 다양한 관련도서를 전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아티스트를 담은 그림책이 아티스트에 대한 재미있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라며 “아티스트 인 북스전을 통해 우리가 사랑한 위대한 아티스트들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5170-3700) 손의연기자
[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형용사 어휘 문제 Members of the union are planning to go on strike this week to complain of ------- pay and rampant discrimination against entry-level workers. (A) secondary (B) considerate (C) inadequate (D) feasible 정답 (C) [해석] 노조 회원들은 불충분한 급여와 신입 직원들에 대한 만연하는 차별에 항의하고자 이번 주에 파업을 하기로 계획 중이다. [해설] 형용사 어휘 문제 ‘노조 회원들은 불충분한 급여에 항의하고자 파업을 하기로 계획 중이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불충분한’이라는 뜻의 형용사 (C) inadequate가 정답이다. 참고로 (A) secondary는 ‘부차적인’, (B) considerate는 ‘사려 깊은’, (D) feasible은 ‘실현 가능한’의 의미임을 알아둔다. 어휘 union 노조, 조합 go on strike 파업하다 complain 항의, 불평 rampant 만연하는, 마구 퍼지는 discrimination 차별 entry-level 신입의, 말단의
광명시는 오는 14일 광명시민체육관과 철산초등학교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명지역 장애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행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철산초등학교에서 기념식 및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2부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문화축제 및 바자, 체험, 먹을거리 부스, 체험부스(장애인식개선 체험, 일반 체험 등)를 운영한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복지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활동 신청 및 후원 신청은 복지관 홈페이지(www.withlight.or.kr) 또는 사례관리지역연계팀(070-4510-3640∼3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 기자
이천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시는 구획별 지수 및 가중치 산출을 통해 감시 취약지수, 범죄 취약지수, 취약인구 비율, 단독주택 비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CCTV 설치 최적지를 도출하고 취약계층(여성인구,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인구 등)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설치 지역으로 선정해 50대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1천891대의 CCTV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최적지 정보를 이용해 CCTV 설치 위치를 다시 검토하는 등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천=김정오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에 세계 최고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온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천 도자기축제 개막식을 기념해 오는 27일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축하 에어쇼를 펼친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B 8대의 편대로 구성된 특수비행팀으로 역동적이고 스릴 있는 기동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랙이글스팀은 오는 25일 연습 비행을 실시하고 개막식 당일인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25분간 예스파크 상공을 돌며 축하 에어쇼를 선보인다. 공군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5분 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할 예정”이라며 “완벽한 공중기동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5일 연습비행을 진행하니 이 때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은 이천시가 10여 년간 조성해온 예스파크 개촌식을 겸해 진행되며 블랙이글스 에어쇼 외에도 다양한 식전공연과 축하 행사를 선보일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천=김정오기자
가평 상천4리 마을기업은 호명호수공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운행한다. 전기자동차는 소음과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공원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탑승객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천혜의 아름다운 호명호수를 즐길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동절기 휴행기간까지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운행 구간은 호랑이동상 앞에서 호명호수를 한 바퀴 운행하는 것으로 1.9㎞이다. 승차 정원은 14명이며, 소요시간은 10분으로 이용료는 3천 원이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수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신해철 거리’를 조성한 성남시가 ‘신해철 거리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시민에게 개방한 ‘신해철 거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해철 거리 홈페이지’(http://cromst.seongnam.go.kr)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신해철 이야기, 신해철 거리, 앨범, 갤러리, 커뮤니티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각 메뉴를 통해 뮤지션·인간·시민으로서의 신해철을 만날 수 있다. 신해철의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과 발간 앨범, 마왕에게 편지쓰기도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8일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2 일대에 ‘신해철 거리’(160m)를 조성했다.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사용한 음악작업실이 있는 장소다. 이곳에는 고인의 동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 벤치,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 게이트, 팬들이 남긴 추모 글, 고인의 어록 등이 있다. 고인이 생전 음악작업실로 쓰던 지하실의 서재와 녹음실은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한 채 그의 유품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신해철 거리에서 오는 6월23일 버스킹 공연 개최 등 앞으로 여러 행사를 열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을 추억하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