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현철 광주시장 예비후보, 시민 참여형 문화ㆍ체육 서비스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현철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광주 시민의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문화ㆍ체육 서비스 활성화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ㆍ예술 콘텐츠를 접하고, 삶의 현장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역 단위 미니공연장(주민자치놀이마당)을 설치ㆍ보급하고 시립 시민문화재단 설립으로 차별화된 지역 축제와 전문성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ㆍ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청소년 역사교육 학술대회와 청년 연극 문화제 개최하고 퇴촌 토마토 축제를 바이오 먹거리 축제 등으로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시민 참여형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 서비스 행정 기능을 분리하고, 생활 체육 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마을 단위 근린 체육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배드민턴장과 인라인장 등 생활체육 시설 보급하고 트레킹 길 조성, 둘레길 정비, 안전한 자전거 코스 등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이현철 예비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 녹색연합 사무국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투표 독려 ‘플래시몹’ 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독려를 위한 릴레이 플래시몹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플래시몹은 특정한 날짜와 시각, 정해진 장소에 인원이 모여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이벤트를 말한다.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1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와 ‘아름다운 선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대학에서는 투표독려를 목적으로 하는 플래시몹을 준비해 왔다. K팝 전공 학생 100여 명을 주축으로한투표독려 플래시몹은 지난 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화성행궁, 광교 아브뉴프랑 등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4·17일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웰니스건강협회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시작한 투표독려 플래시몹을 이어 받아‘바꿈 운동’ 차원에서 경기·서울을 넘어 전국을 돌며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체·정신·건강·환경 등 모든 분야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웰니스건강협회 정은채 회장(디케이다린 대표이사)은 “이번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바꿈 운동‘을 통한 몸짓, 몸의 언어로 릴레이 건강 문화 확산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방침”이라면서 “다음 달에는 서울 명동에서 ‘바꿈 운동’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 팔달구 소재 나혜석문화거리에서 대학 댄스동아리연합회 등과 함께 투표참여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재민기자

도심 속 가든에서 프라이빗 바비큐 파티 즐긴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도심 속 가든에서 프라이빗 그릴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시그니처 다이닝 ‘셰프 팔레트’의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 프라이빗하게 고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을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일 정식으로 선보일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은 도심 속 테라스 정원에서 직접 바비큐를 요리할 수 있는 아웃도어 그릴 다이닝이다. 셰프 더 그릴은 올 데이 다이닝 ‘셰프 팔레트’ 안쪽으로 입장해 회전문을 통과하면, 고층 빌딩숲에 숨겨진 테라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즐기는 바비큐는 유럽 저택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하우스 파티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테이블마다 개별 그릴도 제공돼 가족, 연인만의 오붓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셰프 더 그릴 김덕원 수석 지배인은 “업무가 바빠서 아내에게 요리해 준 적도, 아이들과 피크닉과 캠핑을 간 적도 없어서 미안한 남편이자 아빠의 마음을 담아 바비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멀리 가지 않아도 탁 트인 가든에서 고메 바비큐와 함께 아웃도어 미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동렬호, KT 강백호ㆍ고영표 포함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발표

프로야구 KT 위즈의 ‘특급 신인’ 강백호(19)와 ‘토종 에이스’ 고영표(27)가 포함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109명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8월 18일부터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뛸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에비 엔트리 명단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KBO리그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등 ‘거포 신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강백호다. 또한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안 게임 출전과 금메달이 절실한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ㆍ엄상백, 좌완 심재민, 내야수 심우준이 뽑혔으며, SK 와이번스의 우완 문승원, 좌완 김주한, 외야수 김동엽 등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국가대표 단골인 ‘홈런왕’ 최정과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상 SK), ‘돌아온 메이저리거’ 트리오 황재균(KT)ㆍ박병호(넥센)ㆍ김현수(LG)도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양창섭(삼성), 곽빈(두산), 윤성빈, 한동희(이상 롯데) 등 대형 신인들도 예비 명단에 승선했다. 한편, KBO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마감 시한에 맞춰 11일까지 KBSA에 예비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김광호기자

경기도선관위, ‘이재명 부인 계정 의혹’ 트위터 조사 착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주자인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측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며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며 고발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발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미국 기업인 트위터와 관련된 조사인 탓에 계정 주인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필요한 조사는 원칙대로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08_hkkim’ 계정의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3일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등의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이 계정의 주인이 이 예비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인터넷상에서 제기됐다. 계정 아이디가 김씨의 영문 이니셜과 일치한다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에서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박준상기자

“무도 태권도의 정체성 확립과 9단의 존엄성 회복에 앞장”

▲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 종목이 아닌 ‘깨달음의 무도’라는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신명을 바쳐 힘쓰겠습니다.” 지난 7일 국기원에서 열린 ‘국기’ 태권도의 최고 고단자 모임인 ‘2018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2년 임기의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경덕(71)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스포츠 태권도에 가려진 무도 태권도의 정체성을 되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연소로 태권도 최고 경지인 9단회의 수장을 맡게된 김 회장은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와 상임부회장을 거쳐 지난 2016년 통합 경기도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한민국 태권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다.현재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기원태권도9단최고고단자회 부회장겸 사무총장을 역임한 뒤 이번에 회장에 당선됐다. 1961년 태권도에 입문해 57년 태권도인으로서의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는 그는 최근 경기도태권도인들의 오랜 숙원인 70억원 규모의 전용 회관을 건립하는 등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세계 태권도 최고단자들이 후진들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수 있도록 세계태권도9단연맹 창설을 추진하겠다”면서 “9단자들의 존엄성 회복을 통해 50여년간 수련해온 그들의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태권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위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선학기자

도내 경제는 ‘이중고’…제조업ㆍ건설 주춤한 가운데 고용 부진까지 겹쳐

도내 실물경제는 제조업, 건설업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고용 부진까지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최근의 경기도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제조업 생산(1.4%)ㆍ출하(3.6%)지수 증가 폭이 전월 대비 각각 5.9%ㆍ 8.3% 감소했다. 아울러 취업자 수 증가 폭(13만 4천 명)도 전월보다 7만 6천 명 가량 감소했으며, 고용률도 60.7%로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도내 제조업 생산지수 증가폭 감소 원인으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이 전월 17.8%에서 8.5%로 증가세 축소를 보인 것이 지목됐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와 1차 금속 생산지수도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세에 있는 품목은 전자ㆍ영향ㆍ음향ㆍ통신밖에 없었다. 도내 제조업 출하지수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전월 -2.7%에서 -17.5%로 감소한 데 이어, 기타기계 및 장비도 58%에서 35.1%로 급감한 것이 지수 악화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내 고용지수는 종사 분야와 지위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하락했다.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 분야는 취업자 수가 전월 5만 5천 명 에서 7만 3천 명으로 증가했으나, 건설업 취업자가 5만 7천 명으로 5천 명 가량 하락했고 도소매ㆍ음식숙박 취업자는 2만 6천 명 취업에서 오히려 2만 2천 명 실직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정규직으로 대변되는 임시근로자가 전월 3만 5천 명 취업에서 8천 명 실직으로 크게 감소했다. 자영업자도 전월 8천 명 증가에서 8천 명 실직으로 상황이 뒤바뀌면서 추운 봄을 보내고 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도내 경기가 3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난 2월에 제조업ㆍ건설업 증가세가 꺾인 것이 고용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전방위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연봉 1~4위 독점…여성에겐 그림의 떡?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 4곳이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4위를 휩쓸었다. 그러나 이같은 고액연봉을 받는 것은 남성들만 해당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기업의 여성 비율이 10명 중 1명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매출 상위 기업 324곳의 직원 급여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연봉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SK에너지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5천220만 원이었다. 다음으로 SK종합화학 1억4천170만 원, SK인천석유화학 1억3천만 원, SK루브리컨츠 1억2천13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4개 기업은 모두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들이다. 이들 기업의 남녀 비율을 보면 SK에너지는 전체 2천574명 중 여성 직원은 170명(6.6%), SK종합화학은 전체 984명 중 여성 직원이 76명(7.7%), SK인천석유화학은 전체 594명 21명(3.5%), SK루브리컨츠가 전체 289명 중 52명(18%)이 여성 직원으로 나타났다. SK루브리컨츠만 여성 직원의 비율이 10%를 넘겼고 다른 3곳은 남성의 비중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여성의 2배에 달하는 등 남녀간 평균 연봉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의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1억5천800만 원이었으나 여성 직원은 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SK종합화학은 남성이 1억4천700만 원, 여성이 7천8백만 원이었으며 SK인천석유화학은 남성 1억3천300만 원, 여성 6천600만 원이었다. 또, SK루브리컨츠는 남성이 1억3천300만 원, 여성이 6천800만 원이었다. 남녀 성비는 물론 평균 연봉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내면서 이들 기업이 여성 채용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은 울산, 인천 등 공장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장직 직원이 다수를 차지한다”며 “남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여성보다 많을 뿐 아니라 과거에는 이들 회사에 지원한 여성들이 매우 적어 성비 불균형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여성 지원자들도 늘고 있어 성비 불균형이 완화되고 있다”며 “남성과 여성을 구별해서 직원을 채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