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천본부, 인천 찾아가는 수출원정대 오는 18일 개최

인천지역 예비·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18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사범대학(A동) 5층 창업다락방에서 ‘인천 찾아가는 수출원정대’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 중 수출에 관심을 가지는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프로그램은 무역협회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원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또 해외마케팅 전문위원이 나서서 수출 마케팅 전략 강의를 실시하며,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지원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후에는 협회 해외마케팅 자문위원과 신청 기업 관계자들이 1:1 무역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진행 도움을 주게 된다. 1:1 자문컨설팅은 일회성이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 업체들에게는 파워포인트형 온·오프라인 겸용 카달로그(5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작해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무협 인천본부(032-260-1103)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홈페이지에 첨부된 수출지원 자가진단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이메일(kitaic@kita.net) 또는 펙스(032-260-1101)로 보내면 된다. 양광범기자

인천 3개 국가산단, 정부 펀드지원사업 통한 ‘구조 고도화’ 추진

인천지역 3개 국가산업단지에 정부의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한 구조 고도화사업이 잇달아 진행돼 향후 민간투자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PF(project financing) 심의기준 강화로 산업단지 내 민간투자사업이 위기를 맞음에 따라 정부는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3개 국가산단에서는 이 같은 정부 펀드를 활용한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지난 2015년 정부 펀드 85억원이 투입된 부평산단 ㈜부평테크시티가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최초 산단 복합용도 조성사업으로 다른 지역 국가산단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할 정도여서 이후 산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산단의 경우 지난해 9월 착공한 ㈜후이즈스마트센터와 지난 1월 착공한 ㈜대창드림타워가 각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후이즈스마트센터는 인천지역 국가산단 중 최초로 역세권(수인선 호구포역 주면)에 조성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주변에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추가로 조성에 나서는 등 민간투자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주안산단 인근에도 지난 1월 포모나 지식산업센터가 착공에 돌입하는 등 정부펀드사업을 매개로 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잇달아 닻을 올렸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이들 4개 사업 총사업비 3천25억원 중 365억원이 펀드로 투자됐다고 집계했다. 정부펀드사업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펀드 투입에 따라 산단공 인천본부가 해당 SPC에 이사로 참여, 건축과 마케팅 등 원활한 사업진행과 안정적 펀드청산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회의실 등 공용시설 조성, 공공시설 입주, 임대형 사업 추진 등 민간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공공적 성격을 부여할 수 있어 향후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단환경개선펀드의 신규사업 발굴 및 노하우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 크루즈 전용 부두에 이동식 탑승교 설치

인천항만공사(IPA)가 올 연말 준공 예정인 크루즈 전용 부두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탑승교(gangway)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이동식 탑승교 2대는 사업비 77억을 들여 2016년 초 착공, 2017년말 준공됐다. 또한, 최근 이동식 탑승교 제조사인 스페인 아델테(ADELTE)사 조작 담당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해 IPA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 담당직원들에게 시운전 및 안전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동식 탑승교는 수직거리 약 13m 범위에서 운영되며, 수평거리 약 300m 범위에서 좌우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크루즈 선박 접안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동식 탑승교 2대는 1시간에 2천400명의 크루즈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항을 방문하는 승객의 안전한 승하선을 돕기위해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이동식 탑승교는 IPFC에서 시설 운영 및 안전관리를 맡게되며, 실제 크루즈 선박 접안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험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재풍 IPA 항만시설팀장은 “최신의 이동식 탑승교 설치로 인천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항이 크루즈 거점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탑승교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모두 20항차가 예정돼 있다. 허현범기자

‘경기 혁신교육 최초기획자’ 이성대 예비후보, ‘미래형 혁신학교’ 제시

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 혁신교육을 기획하고 성공시킨 검증된 경험과 능력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핵심정책으로 ‘미래형 혁신학교’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가 미래형 혁신학교를 위해 도입하겠다는 ‘중ㆍ고 통합학교’는 4년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주도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년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ㆍ이수함으로써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에 진출해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는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배움 중심수업, 행정실무사 배치 등 전국적으로 확산된 정책을 기획하고 성공시킨 교육정책, 이론, 행정의 전문가로서 검증받은 제가 경기교육을 새롭게 이끌어나가고,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돌파구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자평하며 “중ㆍ고 통합학교는 현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인 학점제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모든 초등학생 오후 3시 하교 ▲사립유치원 교사인건비 지원 ▲2021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완전실현 ▲학급당 학생수 20명 조례 명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