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9일 주제별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천시 모가면 소재 송곡초등학생들에게 “나도 어린 시절 청운의 꿈을 키웠었다”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라”고 격려했다.송 의원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입법부로서의 국회 기능과 이천 시민 대표로서의 국회의원 역할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국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한편 송곡초등학교는 지난 1941년 송곡국민학교로 개교해 1996년 교명을 바꾸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자유한국당 박석규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맞벌이 부부로 말미암은 아동 보호를 위해 시립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정책공약에 반영키로 했다. 박 후보는 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학부모들로부터 맞벌이 가정에 대한 방과 후 아동 돌봄 서비스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박 예비후보에게 맞벌이로 아이를 돌볼수 없는 현실을 건의하고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위한 아동센터 당위성을 제시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타 시 아동센터에 대한 예를 들며 현재 안성시는 교사, 시설, 교육자재, 프로그램 등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님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아동센터는 저소득층만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맞벌이에 따른 아이를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립지역 아동센터를 건립해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정책공약에 반영시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A씨(24)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취업준비생 8명으로부터 8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수금책인 A씨는 중국에 있는 일당 3명이 취업준비생들을 속여 호텔 등의 냉장고에 돈을 보관하도록 하면 이를 챙겨 중국에 송금해온 혐의다. 이들 일당은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현금을 인출해 냉장고에 넣어두면 감사원의 감사 후 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원, 시흥, 평택, 안양, 인천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중국에 있는 일당으로부터 성공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임성봉기자
인천지역 예비·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18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사범대학(A동) 5층 창업다락방에서 ‘인천 찾아가는 수출원정대’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 중 수출에 관심을 가지는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프로그램은 무역협회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원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또 해외마케팅 전문위원이 나서서 수출 마케팅 전략 강의를 실시하며,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지원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후에는 협회 해외마케팅 자문위원과 신청 기업 관계자들이 1:1 무역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진행 도움을 주게 된다. 1:1 자문컨설팅은 일회성이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 업체들에게는 파워포인트형 온·오프라인 겸용 카달로그(5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작해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무협 인천본부(032-260-1103)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홈페이지에 첨부된 수출지원 자가진단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이메일(kitaic@kita.net) 또는 펙스(032-260-1101)로 보내면 된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9일 ‘청년 더 드림(The Dream) 통장’ 등을 담은 ‘더 드림(The Dream)4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청년 공약으로 인천 중소기업(기간제·파견직·아르바이트 포함)에 취업한 청년들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후 1천만원으로 돌려주는 ‘청년 더드림 통장’과 예비창업자 등 청년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더 드림 촌’, 구직 청년이 인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더 드림 체크카드’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천 청년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 청년 어깨의 짐을 덜어주겠다는 게 박 의원의 구상이다. 박 의원은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인천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천특별시대 첫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국민과 소통하고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시작으로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현장간담회는 10일 중부지방해경청(인천)에 이어 12일 남해지방해경청(부산), 17일 동해지방해경청(동해), 24일 제주지방해경청(제주), 27일 서해지방해경청(목포) 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해당 지역 어업·해운·수상레저 등 바다가족과 평소 해양경찰 정책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박경민 청장은 이 자리에서 再造海警(재조해경)을 통한 해양경찰의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이들이 바다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해양경찰 정책에 반영하고자 평소 국민이 궁금해 하던 해양경찰과 해양 관련 사항 등에 대해 토의하며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허현범기자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단장은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 이상, 우리는 치열한 민주의 시대를 지나왔다”며 “이제는 공화국 시대를 꿈 꿀 수 있다. 인천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팔이, 남북팔이의 산업화시대는 물론이고 호남팔이, 통일팔이의 민주화시대를 모두 걷어내고 중도와 실용, 자치와 분권, 연정과 협치의 공화주의 시대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단장은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유로 “송도 6·8공구 의혹”이라며 “전·현직 3명의 인천시장이 연루된 1조원대 초대형 비리사건인 만큼 인천시장이 돼 빼앗긴 돈 1조원을 찾아 인천시민 품에 돌려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영민기자
인천지역 3개 국가산업단지에 정부의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한 구조 고도화사업이 잇달아 진행돼 향후 민간투자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PF(project financing) 심의기준 강화로 산업단지 내 민간투자사업이 위기를 맞음에 따라 정부는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3개 국가산단에서는 이 같은 정부 펀드를 활용한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지난 2015년 정부 펀드 85억원이 투입된 부평산단 ㈜부평테크시티가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최초 산단 복합용도 조성사업으로 다른 지역 국가산단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할 정도여서 이후 산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산단의 경우 지난해 9월 착공한 ㈜후이즈스마트센터와 지난 1월 착공한 ㈜대창드림타워가 각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후이즈스마트센터는 인천지역 국가산단 중 최초로 역세권(수인선 호구포역 주면)에 조성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주변에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추가로 조성에 나서는 등 민간투자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주안산단 인근에도 지난 1월 포모나 지식산업센터가 착공에 돌입하는 등 정부펀드사업을 매개로 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잇달아 닻을 올렸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이들 4개 사업 총사업비 3천25억원 중 365억원이 펀드로 투자됐다고 집계했다. 정부펀드사업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펀드 투입에 따라 산단공 인천본부가 해당 SPC에 이사로 참여, 건축과 마케팅 등 원활한 사업진행과 안정적 펀드청산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회의실 등 공용시설 조성, 공공시설 입주, 임대형 사업 추진 등 민간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공공적 성격을 부여할 수 있어 향후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단환경개선펀드의 신규사업 발굴 및 노하우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올 연말 준공 예정인 크루즈 전용 부두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탑승교(gangway)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이동식 탑승교 2대는 사업비 77억을 들여 2016년 초 착공, 2017년말 준공됐다. 또한, 최근 이동식 탑승교 제조사인 스페인 아델테(ADELTE)사 조작 담당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해 IPA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 담당직원들에게 시운전 및 안전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동식 탑승교는 수직거리 약 13m 범위에서 운영되며, 수평거리 약 300m 범위에서 좌우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크루즈 선박 접안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동식 탑승교 2대는 1시간에 2천400명의 크루즈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항을 방문하는 승객의 안전한 승하선을 돕기위해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이동식 탑승교는 IPFC에서 시설 운영 및 안전관리를 맡게되며, 실제 크루즈 선박 접안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험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재풍 IPA 항만시설팀장은 “최신의 이동식 탑승교 설치로 인천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항이 크루즈 거점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탑승교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모두 20항차가 예정돼 있다. 허현범기자
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 혁신교육을 기획하고 성공시킨 검증된 경험과 능력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핵심정책으로 ‘미래형 혁신학교’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가 미래형 혁신학교를 위해 도입하겠다는 ‘중ㆍ고 통합학교’는 4년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주도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년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ㆍ이수함으로써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에 진출해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는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배움 중심수업, 행정실무사 배치 등 전국적으로 확산된 정책을 기획하고 성공시킨 교육정책, 이론, 행정의 전문가로서 검증받은 제가 경기교육을 새롭게 이끌어나가고,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돌파구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자평하며 “중ㆍ고 통합학교는 현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인 학점제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모든 초등학생 오후 3시 하교 ▲사립유치원 교사인건비 지원 ▲2021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완전실현 ▲학급당 학생수 20명 조례 명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