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쓰레기 수거 대란

제4회 남양주시장배 자선골프대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

경기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

경기도선관위 외벽 랩핑

철야농성 앞둔 한국GM 노조

광교푸른숲도서관, 개관행사 홍보를 위한 주민 사전설명회 실시

“애들이 놀기 좋은 도서관이네!” 오는 12일 개관하는 광교푸른숲도서관을 둘러본 시민의 말이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광교호수공원 인근인 영통구 하동 1024번지에 자리잡은 연건평 4,505㎡(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공간이다. 광교개발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지난 6일 준공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이 특별한 이유는 ‘자연치유’를 테마로 한 특화도서관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특화주제를 공모해 테마를 선정했다.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한 가운데서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도서관은 열람석 총 632석 규모를 갖췄다. 자료실과 행사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도서관 로비에 들어서면 전시공간과 1층부터 3층을 잇는 계단식 열람공간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계단 옆에는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힐링 도서를 비치했다. 2층과 3층에는 자료실, 북카페, 강의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과 휴게실도 조성했다. 3층에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자료실이 있다.이곳은 어린이 도서 뿐만 아니라 놀이 공간을 넉넉히 마련했다. 도서관은 향후 호수공원과 어우러진 공간 특색을 살려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한규 수원시 부시장은 “광교푸른숲도서관이 향후 수원시가 지향하는 인문도시 조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을 위한 배움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문화로 쉼표찾기] 나쁜 꿈 내쫓는 수제 장식품 ‘드림캐처’ 만들기

해외 휴양지에 가면 기념품 상점에서 파는 ‘드림캐처(dreamcatcher)’를 쉽게 볼 수 있다. 장식용으로도 그만인데다, ‘머리맡에 두고 자면 나쁜 꿈을 물리쳐 준다’는 의미 때문인지 선물용으로 하나씩 사오곤 했다. 드림캐처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만든 고리 모양의 수제 장식품이다. 고리 안에 그물쳐저 있고, 그 아래 새하얀 깃털과 알록달록한 구슬이 달려 있다. 드림캐처의 유래는 이렇다. 아주 오래 전, 거미가 제 생명을 구해준 인디언 할머니에게 버드나무로 만든 고리 안에 거미줄을 엮어 만든 장식품을 선물했다고 한다. 머리맡에 걸어두고 자면 나쁜 꿈은 모조리 그물에 걸려 아침이슬로 사라지고, 좋은 꿈은 장식한 깃털을 타고 내려와 사람에게 스며든다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직접 만들기도 한다. 드림캐처 만드는 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공방도 많이 생겨났고, 시중에 DIY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버드나무나 대나무, 메탈, 플라스틱으로 만든 반지름 7㎝의 링을 끈으로 감아준다. 주로 스웨이드 재질로, 질기고 오염도에 강한 샤무드끈을 많이 사용한다. 링이 완성됐다면 얇은 실로 다양한 매듭 기술을 이용해 링 안을 거미줄 모양으로 채워준다. 이어 링 아랫부분에 2㎝ 간격으로 긴 줄을 5개 연결한다. 연결된 줄에 깃털이나 구슬을 걸어 장식하면 끝이다. 전문적인 재료가 없다면 옷걸이를 사용해 링을 만들고, 링을 감을 때는 포장재로 많이 활용되는 리본 테이프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링 안은 코바늘로 그물을 떠 연결시켜도 좋다. 깃털이나 구슬 대신 조개껍데기, 아크릴비즈, 자개, 종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취향껏 꾸미면 된다. 링의 크기도 상관없다. 링을 2~3개 연결하기도 하고, 링에 전구를 연결해 크리스마스 리스 대신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워낙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원리와 순서만 익히면 나만의 드림캐처를 만들 수 있다. 손재주가 없어도,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윤정 꿈을만드는공방 수원점 대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드림캐처를 만들기 위해 공방을 찾고 있다”면서 “요즘에는 다양한 공예와 접목해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테리어 장식이나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송시연기자

[6·13 이렇게 하겠습니다_미세먼지] “도민 건강 직결” 저감대책 마련 목청… 전략은 제각각

6ㆍ13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미세먼지’가 대두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관심 분야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미세먼지에 대한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는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지사의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 여당 후보군들의 집중 공세가 시작되며 미세먼지 이슈 선점을 위한 후보들의 경쟁에도 점차 불이 붙고 있다.9일 본보는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한국당 남경필 지사=남 지사는 “정부는 국가 차원의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국민 건강 보호로 협업해야 한다”면서 따복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확대ㆍ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알프스 프로젝트’를 통해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방지시설 개선 ▲사업장 및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도로재비산먼지 저감 위한 분진흡입차 도입 확대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으로 ‘전기차 타기 좋은 경기도’ 기반 마련 등 현재 추진하는 정책을 2020년까지 차질없이 확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전 의원(안산 상록갑)은 “미세먼지 문제는 지역별로 발생량과 원인이 다르고 시·군의 경계를 넘나드는 재난으로서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시에는 ▲미세먼지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정확한 측정 강화 ▲교통량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 감소 ▲공장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 현황파악 및 기준설정을 통해 주기적인 감독과 규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비상시에는 ▲민간 차량 2부제 운행 제한을 위한 관련 규정 마련 지원 ▲노후 경유차 운행 엄격 관리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이 예비후보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기본적으로 경기도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는 도내에서 제어하고 감축한다는 책임의식 고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연소 공정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 신산업 육성 ▲불법소각, 노후 영세 연소시설, 비규제 소형 연소시설 관리 대폭 강화 ▲대·중소기업 협력과 민·관 공동 협력기금으로 사업의 책임성 및 신뢰성 제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건설기계 및 특수차량의 엔진 교체 등을 내세우며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양 예비후보는 “미세먼지를 도정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두고 환경부지사를 임명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중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실내 환경의 미세먼지는 노력하는 만큼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다중 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 기준을 조례로 강화하고 공기정화장치 성능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윤모기자